[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청계천과 도림천, 고덕천 등 27개 모든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공무원 3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전 부서와 산하 기관에 재해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문자와 SNS 등으로 통보했다.
방재시설은 아직 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통제 중인 도로도 없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시 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는 시간당 20∼40㎜, 밤부터 14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4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과 내일 서울 경기도에 100~150mm, 많은 곳은 250mm이상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