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 계속…충청·남부지역 중심 250㎜ 집중 호우

2023.07.17 09:34:52

충청·경북 오전에 많은 비…수도권 일부 소강
충청권 내일까지 최대 250㎜↑…안전 유의
낮 최고기온 서울 27도·대구 33도·제주 31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헌절인 17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특히 호우 피해가 컸던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다시 거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7일)부터 내일(1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는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이상, 제주도산지 350㎜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울릉도·독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도(남부내륙·산지 제외) 10~60㎜다.

특히 충청권과 경북권, 전북엔 이날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거세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은 18일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지반 약화로 저지대 침수, 공사장·비탈면 붕괴, 산사태, 급류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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