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이른 오전 임종득 2차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았다. 미사일 발사 직후 소집된 회의는 새벽 1시30분께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55분경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번 도발은 미국 전략핵잠수함(SSN)이 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지난 18일에는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