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 호우 큰 피해' 9개 시·도에 재난특교세 130억 추가 긴급 지원

2023.07.26 10:05:48

배분지역, 부산·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130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안부가 지난 17일 106억5000만원을 교부한 지 9일 만에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직무 복귀 첫 날 충남 청양 수해 현장을 다녀온 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응급복구를 위해 예산 지원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처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130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 8월에는 162억원, 그 해 9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덮쳤을 때에는 160억원을 각각 교부한 바 있다. 

배분 지역은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총 9개 시·도다.

특교세는 비탈면·하천·도로 등 피해 시설의 임시 복구와 잔해물 처리 등에 쓰이게 된다. 이재민 구호 활동과 수해 방지대책 마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며 "행안부도 피해 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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