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1일째 이어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인원 158명, 장비 79대(드론 14대, 보트 10대, 차량 54대, 구조견 1마리)가 투입됐다.
상주보~낙단보 구간에서는 소방 22명, 차량 7대, 구조견 1마리, 보트 2대를 투입해 수변을 수색한다.
간방교~경천교 구간에는 소방 30명, 차량 9대를 투입해 포인트수색에 나섰다.
상주보~낙단보 구간 수상 수색에는 소방 12명, 차량 4대, 보트 4대가 투입됐다.
보문교~고평대교 구간을 비롯해 경천섬교, 상주보 일원에서는 소방 10명, 차량 7대, 드론 9대를 투입해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실시한다.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 낙동강 수색에는 소방 78명, 차량 25대, 보트 4대가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는다.
감천면 벌방리에서는 매몰자 수색을 위해 소방 6명, 차량 2대가 투입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지난달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