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에 오늘(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퇴원 메시지는 있다"며 "발표 방식은 추후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퇴원메시지와 별개로 현재 탈당 가능성을 검토하는 '원칙과상식'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김모(67)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다.
사건 당일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내경정맥(속목정맥) 앞부분이 60% 손상된 상태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