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에서 목줄 풀린 풍산개가 70~90대 노인 3명을 물어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60대 견주를 입건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8일 견주 A(60대)씨를(과실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41분경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의 노상에서 풍산개 1마리를 제대로 묶어놓지 않아 B씨 등 70~90대 남녀 노인 3명을 물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개를 묶어두고 외출했는데 목줄이 자동으로 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 관리를 소홀했다고 판단해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