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 (5일)은 환경의날이자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망종'(芒種)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남동 내륙, 전남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강원 내륙·산지엔 5~20㎜ 내외, 충북북부·전북남동내륙, 전남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엔 5㎜ 내외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4~18도, 최고 22~28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늘(5일) 아침 기온이 5~10도로 낮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