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더위 날리는 짜릿한 스포츠의 세계로

2024.06.24 11:22:17

강과 바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기는 수상레저 추천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원한 강과 바다의 풍경을 즐기며 스포츠로 더위를 날리는 수상레저의 계절이다. 카약, 카누,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요트, 보트, 해변요가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지역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마리나

 

전남 여수시는 아름다운 여수의 해양을 만끽하면서 수상레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공 해변이 조성된 웅천친수공원과 소호요트마리나,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3곳에서 여수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체험 종목은 딩기요트, 카약, 카누,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수상자전거 등 10개 종목이며 오는 9월 8일까지 운영된다. 

 

전문 강사의 강습비와 장비 대여료는 모두 무료이며, 참가자는 물 빠짐이 좋은 옷과 아쿠아슈즈·모자, 선크림, 여벌 옷 등을 준비하면 된다. 편의시설인 샤워장, 물품 보관함의 사용료는 유료이며, 여수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예약 날짜 기준 일주일 전부터 여수시OK통합예약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예약 방법 및 연령 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시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한강 망원지구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윈드서핑, 카누, 카약, 요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리나다. 요트나 보트를 정박할 수 있고 수위에 따라 높낮이가 변화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수상계류장’은 지원센터 앞 수상에 2,600㎡ 규모로 설치됐다. 요트·보트 같은 동력 수상레저선박 21피트 기준 69척을 정박할 수 있다. 배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주유 및 보관이 가능한 ‘육상계류장’은 근처 둔치에 5,000㎡ 규모로 1·2계류장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21피트 기준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주변의 난지캠핑장, 월드컵공원, 망원시장 등 다양한 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내용은 추후 서울시 미래 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 치유와 이색 체험

 

전북 정읍시가 내장산문화광장 일원 ‘수상레저 체험존’의 범퍼보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물 위의 범퍼카로 불리는 범퍼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시설이다. 단 14세 미만 이용객은 보호자의 동반이 필수다.

 

이용은 총 20대의 범퍼보트를 오전 9시~12시, 오후 2시~5시 등 1일 2차례로 나눠서 운영한다. 요금은 2인용 1대당 15분에 7,000원, 30분에 1만 원이고 정읍시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2,000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부산의 7개 해수욕장,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2024 해양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레포츠 관광 프로그램은 부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LED 카약으로 레저와 수영강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저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정·송도·임랑·일광 등 해수욕장과 수영강,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해변 어싱(맨발)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싱잉볼명상, 해변요가, 훌라댄스, 공-사운드배스, 펀더멘탈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수영강 나루공원에서 ‘별빛강’(별이 빛나는 수영강) LED 카약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야간관광과 수상레저를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센텀시티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관광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후 LED가 장착된 카약을 타고 강을 누비며 수영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부산해양치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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