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http://www.sisa-news.com/data/photos/20240626/art_171946524316_82230f.jpg)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간 '반한동훈' 연대 가능성에 대해 "연대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오직 우리 당원, 국민과만 연대한다"며 "어떤 후보는 대통령과 각 세우다, 뒤늦게 수습하느라 바쁘다. 어떤 후보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여 팔기에 바쁘다"고 짚었다.
이어 "대선이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줄 세우는 정치로 분열을 일으키는 후보, 일부 친윤의 기획 상품처럼 등장한 후보. 당연히 저는 그런 후보들과 연대할 생각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며 "저는 바로 그런 낡은 정치를 끝내고자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했다.
나 의원은 "친이-친박으로 쪼개져서 싸우다 당이 산으로 가고 결국 탄핵의 수렁에 빠졌다. 그 후로도 친○ 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국민의 신뢰도 잃은 것"이라며 "저는 진심으로, 편 가르고 파벌을 나눠 다투는 정치를 우리 당에서 꼭 없애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걸 또 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우리 당원과 국민께 죄짓는 것이다. 연대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