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소방서는 27일 오전 10시, 송파공영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기버스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이 진행되는 송파공영차고지는 13개 운수회사가 입점하고 있으며, 전기버스 16대·전기차 충전시설 4기가 배치돼있다. 소방차량 9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전기버스 화재진압 훈련을 통한 전술 및 제도 도출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
훈련은 전기버스 충전 중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차고지 관계자 초기 대응 → 긴급구조지휘대 출동 → 전기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검색 → 디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란 재난관리과장은 “전기 차량이 많아지고 대형 재난 발생의 위험도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 있는 훈련으로 전기 자동차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