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를 현실로! 탄소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1.11.02 10:59:54

국제탄소페스티벌' 개막, 2일부터 4일까지 전북도청 일원에서

탄소밸리구축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에서 무게는 강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강한 탄소의 향연이 펼쳐진다.

21세기 꿈의 신소재 탄소소재. 탄소산업의 최근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1 국제탄소페스티벌’이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그래핀의 합성과 응용기술'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부품소재산업전 등으로 기획하여 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주제발표, 탄소응용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그래핀(Graphene)은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꿈의 신소재. 흑연에서 분리된 탄소원자 한 층으로 구성된 물질로 휘는 디스플레이와 고효율 태양전지, 실리콘을 대체할 초고속 반도체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선박, 기계, 자동차, 항공산업의 경량화, IT제품의 슬림화 추세, 스포츠·레저산업의 폭발적 수요 증가로 국내외 탄소산업은 질적 수준의 향상과 함께 세계 시장규모의 양적 성장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전북을 탄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매년 세계적인 탄소전문가와 기업 등을 초청하여 국제컨퍼런스와 탄소소재를 활용한 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하여 탄소산업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제 탄소나노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로 일본 타카시 교따니교수를 시작으로 프랑스 디디에르 프리밧 박사, 중국 시연청 교수 등 5개국의 세계적인 석학 14명의 초청강연, 15개국 200여편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를 전시하여 탄소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글로벌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그래핀, 나노 및 탄소복합재료 등을 주제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국내 및 도내의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도 많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품소재산업전은 탄소소재가 항공우주분야, 스포츠·레저분야, 자동차, 풍력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효율 증가를 위한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적용되고 있음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일반인들의 그린카 시승체험, 탄소소재 강도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부품소재산업전은 금년도 탄소밸리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첫해를 맞이하여 1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탄소밸리관’, ‘중소기업관’, ‘연구기관관’으로 구성하여 총 2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GS칼텍스, OCI, 일진, 데크, 비나텍, 엘피온, CNF, 한국몰드, 일광, 에버텍, 한신CFT, 유니싱크, 리치스톤 등 14개 기업 및 전북TP, KIST, 전주기계탄소기술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재료연구소, 자동차기술원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탄소밸리관에는 ‘탄소밸리구축사업’을 통해 구현될 탄소섬유 및 복합재, 솔라셀을 비롯하여 탄소섬유 제조장비 등을 전시하여 도민들이 전북의 탄소산업 현황 및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경범 spaper@sisa-news.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