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비상

2006.03.03 15:03:03

아동 성범죄의 규모가 실체를 드러내면서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서울 용문동에서 심부름 나갔다 실종된 뒤 경기도 포천에서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된 초등학생 허 모 양의 살해가 성범죄였음이 밝혀지면서 아동 성폭력이 이슈로 떠올랐다.
경찰조사 결과 비디오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심부름을 가던 허 양을 자신의 신발가게로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연쇄 성폭행 범죄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관할에 얽매이는 등 시스템의 문제로 빠른 대응을 못하는 상태. 인천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1년간 5건이나 발생했지만 경찰은 아직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관계 부처들은 서둘러 대책을 내놓고 사회 전반에 전자팔찌, 주거 제한, 문패 부착, 공소시효 철폐, 집행유예 금지 등 온갖 처벌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