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스토킹을 통한 현대인의 심리와 관계에 대한 탐구. 오페라에 등장하는 아리아의 가사와 극의 전개내용이 서로 맞물려나가는 톱니바퀴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각각 인물의 심리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등장하는 아리아의 가사, 배경과 그 분위기를 맞춰간다. 등장인물 다섯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스토킹은 집착의 산물이며, 절대 사랑과 동일 시 될 수 없다고 말한다.
5월11일~6월4일/ 대학로 연우무대 소극장/ 02-762-0010

[뮤지컬] 골목길 이야기
작년 프리뷰공연으로 시작해 올해 1월22일에 막을 내린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의 업그레이드 작품. ‘골목길’이라는 아련한 향수를 느끼고자 특정 주인공 없이 4명의 배우가 골목길에 관련된 배우들로 분해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골목길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브로드웨이 형식의 단일 사건을 가지고 진행되어 가는 극적 구조가 아닌 ‘골목길’안에서 우리가 추억하고 있는 단편적인 그리움과 이미지를 그리는 에피소드의 형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가족이 동네로 이사를 왔다는 설정으로 가족이 골목길이 있는 동네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준다. 이 가족들의 생활이 골목길이 가지는 기억과 공유되며, 따라서 현재의 기본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4명의 배우들은 추억속의 골목길의 인물들로 변하여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게 된다. 각색과 연출은 오세준이 맡았다.
5월9일~6월11일/ 롯데월드 예술극장/ 02-501-5841

[무용] 우리춤 스타초대전 2006 ‘봄날, 우리춤 속으로’
우리 무용계의 기획시스템 정착을 위해 해마다 고정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공연기획MCT가 2003년부터 해마다 봄 즈음하여 준비하는 ‘우리춤 스타초대전-봄날, 우리춤 속으로’를 올해는 ‘산조 그 희로애락의 선율과 춤의 빛깔’이라는 부제로 무대에 올린다. 광복 후 한국무용계에서 서양무용과 한국무용이 결합된 ‘신무용’ 장르가 시작된지 8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신무용의 대표적인 ‘산조춤’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중견무용가 강미선, 이미미, 박숙자, 황희연, 윤성주의 류파별 산조춤의 솔로무대로 소중한 우리춤 문화유산의 향기를 찾아 나선다. 같은 듯 다른 개성있는 춤사위를 비교 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5월19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02-2263-4680

새음반
[음악] 김정원의 피아노 협주곡
국내 정상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음반을 발표했다. 섬세한 피아니즘을 보여준 전 앨범으로 호평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선택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제 2번’과 ‘차이코프스키 제 1번 피아노 콘체르토’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혀주곡. 김정원은 섬세한 음색과 탄탄한 테크닉으로 두 위대한 러시아 작곡가의 영혼을 불러낸다.
02-2658-3546

전시
[체험] 신나는 사진체험
사진박물관에서 마련한 사진체험 현장학습. 독도를 주제로 한 사진 체험과 독도 모형을 통한 현장학습이 준비돼 있으며, 부모님 시대의 생활환경을 담은 사진전을 준비해 잊혀져 가는 7,80년대의 문화들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빛의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암실체험과 자원의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박물관의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 명예사진박물관 회원증과 암실에서 인화한 사진을 증정한다.
6월까지/ 서초구 염곡동 한국사진박물관/ 02-553-8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