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현정아 사랑해

2006.05.25 17:05:05

키다리 아저씨 OST에 담겨 향긋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캔커피 산타페 광고에 실려 산뜻한 첫사랑을 가슴 가득 안겨주었던 ’첫사랑‘의 가수 임현정의 노래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소극장 콘서트 같은 연극이다. 2명의 배우와 1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음악과 잔잔한 드라마.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되고 마이크 없이 노래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관객밀착형 공연이다.
5월30일~6월4일/ 대학로 까망 소극장/ 02-900-0712

[음악] 양방언 내한공연
서울에서 단독공연을 해 왔던 그가 올해에는 전국 주유 도시 투어를 나선다. 서울 공연에서는 양방언이 가지고 있는 한계 없는 스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면, 지방 공연에서는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소편성 규모에서의 웅장함의 미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퍼커션, 기타, 첼로, 베이스, 타악, 리코더, 휘슬, 크룸호른이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6월2일/ 울산현대예술관
6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543-1601

[음악] 꽃별 콘서트 FLY FLY FLY
일본이 픽업하고 한일이 주목한 신세대 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 꽃별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과 세련된 음악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적인 서정미를 머금은 아련한 해금 선율과 팝, 재즈, 뉴에이지, 스탠더드 등의 이색적인 조우를 시도해온 꽃별의 이번 해금 사운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현지 최고의 라이브&세션 뮤지션 팀 O2T가 꽃별 앨범과 공연에 전격 참여했다.
5월24일/ LG 아트센터/ 02-324-3814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리사이틀
파가니니 콩쿨 영예의 1위에 빛나는 김수빈이 포레의 미묘한 화성과 아름다운 선율의 A장조 소나타,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낭만적이고 서정적 표현의 세 개의 파가니니 카프리체를 시작으로 기교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유럽의 낭만주의 작품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메시앙의 대표적인 실내악곡인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슈베르트의 발라드 마왕을 바이올린 독주로 재해석해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마왕 카프리체, 구노의 ‘파우스트’를 주제로 해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그랜드 소품격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의 판타지 브릴란테의 연주로 김수빈은 진가를 증명해 보일 야심을 드러냈다. 한 무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작들을 총망라하는 이번 내한 무대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해가고 있는 김수빈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5월27일/ LG아트센터/ 02-543-1601

[무대미술] 이병복 전시회 없다
극단자유의 대표직을 맡음과 동시에 무대미술가의 의상디자이너로 한 길 같은 삶을 살아온 예술가 이병복이 무대미술품과 의상 등을 전시한다. 40년 전의 작품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공연됐던 2004년도 작품의 무대미술품과 의상이 공개된다. 또한, 이병복이 PQ(세계무대미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받았던 작품, 극단자유의 40년 동안 공연되었던 공연제목이 적힌 만장, 그리고 입간판 형식으로 제작되어진 공연 프로그램들, 각 가옥마다 자리하고 있는 작은 인형, 탈, 온갖 종이작품들 등 그야말로 이병복이 40년동안 작업해 왔던 모든 작품들이 총집합 된다.
5월27~31일/ 경기도 남양주시 무의자(無依子)박물관/ 02-762-0010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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