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동북아 정세 요동

2006.07.24 14:07:07

지난 5일 오전 북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5일 오전 3시32분께부터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소재 발사장에서 2발의 노동 미사일을 쏜 것을 시작으로 5시 전후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대포동2’를 발사했으며 다시 3발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6발의 미사일을 쐈다. 또, 오후 5시22분께는 7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1998년의 ‘대포동1’에 뒤이은 3단계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대포동2’는 42초 만에 연락이 끊겨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판단했다. 이에 일본은 만경봉호 입항 금지 등 대북 제재와 경제제재를 발동했고, 미국은 ‘다른 나라들을 협박하는 도발행위’로 규정하면서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예고했다. 특히 일본은 "선제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등의 강경발언을 쏟아내 한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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