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유원지 관광 테마파크 조성

2006.08.23 14:08:08

연수구는 민선4기를 맞아 새로 취임한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중심으로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구는 민선 4기 구정목표로 ‘편안한 도시, 활기찬 연수’를 정하고 행정.교육이 잘 발달된 도시, 문화.복지가 잘 갖춰진 도시, 환경.교통이 잘 정돈된 도시를 확정했다.
이를 위해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구민과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곧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전 7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 1일 1개동을 순찰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8시가 넘어서 출근하고 있다.
또 송도신도시에 건설 중인 인천대교 등 대형 건설 현장도 방문, 완벽한 시공을 위한 철저한 당부도 빼놓지 않고 있다.
갯벌의 기적 송도
구의 미래 발전 중 우선적으로 시선을 모으는 곳은 ‘갯벌의 기적’을 일구어낸 송도신도시. 미국 부동산 개발ㆍ투자사인 포트먼 그룹이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192만평)에 110억달러를 투자, 초공층 복합용도의 151층 쌍둥이 타워빌딩(인천타워)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타워는 610m의 높이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이어 건설중인 160층 규모의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 건물이 준공되면 인천은 상하이와 두바이 등 경쟁도시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교량(세계 3번째 규모)인 ‘인천대교’가 지난해 8월 착공, 오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또 국내 최고의 사학인 연세대학교가 5ㆍ7공구 28만평부지에 입주, 여기에 신입생 입학 후 2학년 전공 선택 이전까지 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대학을 이전키로 했다. 연세대는 이곳에서 신입생들의 교양교육 과정을 담당하며 전원 새 캠퍼스 기숙사에 수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0여개의 국내ㆍ외 유명대학이 입주 의향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 중에 있어 이곳은 세계적인 ITㆍBT 및 국제학술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교육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굳어질 전망이다.
2009년까지 신개념 테마파크 조성
이외 에도 동원투자개발이 송도유원지 부지에 1조2천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와 연결 지을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건설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사고 있다. 동원투자개발은 여기에 호텔을 비롯, 콘도미니엄, 최첨단 놀이 시설,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관람 및 집회시설, 사이버 파크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신 개념의 테마파크를 200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연수구는 교육 의뜸 도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충분한 자원(송도신도시)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을 비롯, 국내 최대의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를 쾌적한 친환경적 도시로 만들어 살고 싶은 연수, 오고 싶은 연수, 편안한 도시, 활기찬 연수, 미래의 도시, 희망의 연수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용우 기자

“으뜸가는 교육도시 건설”

민선 4기를 맞아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수구에 교육 전문가 출신인 남무교(64)청장이 취임함에 따라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남 청장 역시 지난달 있었던 취임식에서 다섯 가지 구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연수구의 모습은 이렇게 변화할 것”이라 며 가장 먼저 꼽은 것이 바로 ‘교육문제’였기 때문이다.
학교지원 특별조례 통해 교육 ‘업’
인천시 교육위원회 3선 출신답게 남 청장은 인천시 최고의 교육도시인 연수구를 더 높이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포부다. 그는 우선 학교지원 특별조례를 만들어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역내 초.중.고교의 급식 직영화를 추진하고 우리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체도 구성한다는 것이다.
또 학교에 공원을 조성하고 운동장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며 평생 학습관을 조기 개관하고, 예술고등학교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는 외국대학과 연계해 외국 유학생을 활용, 영어캠프를 상설화하고, 연차적으로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의 구상이 펼쳐지기엔 현재 연수구가 처해 있는 각종 현안이 많다. LNG기지나, 동춘동 화물터미널, 골프연습장, 재건축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각종 민원에 소송까지 겹쳐있어 그의 구상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이를 풀기 위한 세금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남 구청장은 “경상경비의 절감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수입사업을 발굴하도록 다가적인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32억여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세금체납 징수반도 별도로 구성, 가동했다. 남 구청장은 또 “구정운영에 경영마인드를 적용하겠다.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은 대폭 절감해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나 복지를 위해 쓸 것”이라며 “예산편성 시에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우선 사업을 선정할 후, 부서별로 예산을 배정하는 이른바 ‘톱-다운(Top-down)방식을 도입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서별 예산배정 ‘톱-다운’(Top-down)방식
남 청장은 취임과 함께 스스로 이 약속을 지켰다. 관행상 새 구청장이 취임하면, 당선자의 공약에 따른 구정 목표를 홍보하기 위해 구는 많은 돈을 들인다. 가령 구청사에 걸린 구정 목표 현판이나,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한 홍보판을 새로 제작해 바꾸게 하는데, 남 청장은 과감히 이런 관행을 없애 1억원에 달하는 돈을 절감시켰다.
그는 “민선 3기의 구정 목표에 문제가 없는데 굳이 돈을 들여가며 새로운 사람의 색깔로 바꿀 필요를 못 느꼈다”며 “절감된 예산을 장애우를 비롯한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도 찾고 있다.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주정차 금지구역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며 주차장 확보도 구상하고 있다.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인들이 편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남 구청장은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희망적인 미래가 기대되는 신흥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시의 외형적 성장은 구민의 삶의 질이 확보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행정의 방향역시 구민이 만족하는 현장위주가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니라 생활현장에서, 구민을 위해, 그리고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그의 뛰는 구정에 지금 구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덕적초등학교 졸업 ·덕적중학교 졸업
·선인고등학교 졸업 ·주안2동장, 숭의2동장, 주안6동장, 연수1동장
·인천광역시 제2대 교육위원 ·인천광역시 제3대 교육위원(부의장)
·환경교육인천시연합회 이사 ·인천광역시 제4대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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