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 러브 유

2006.09.19 09:09:09

지난 21개월 간 전회 전석 매진을 이뤄내는 등 장기 레퍼토리로 입지를 굳힌 ‘아이 러브 유’가 시즌3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남경주, 이정화, 최정원, 정성화의 뒤를 잇는 새로운 캐스팅을 선보인다. 남성듀오 ‘미스터 투’로 활약했던 선우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건명, 명실상부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재만, 뮤지컬 차세대 스타 김태한, 성숙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김경선, 미모와 가창력을 소유한 방진의가 캐스팅됐다. 각 세대별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의 빠른 전개로 풀어내고 있는 ‘아이 러브 유’는 세대별 커플간의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전달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다. 20개의 씬들을 4명의 배우들이 쉴새없이 역할을 바꿔가며 각 나라마다의 색채가 가미돼 현재 280여 개에 달하는 도시에서 공연했거나 공연중이다. 브로드웨이는 이미 4천회를 돌파했으며, 올해 8월로 11년째 성황을 이루고 있다. 9월23일~12월17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501-7888

[뮤지컬] 컨펜션
피아노가 있는 카페를 배경으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가수를 꿈꾸는 스타지망생 김태연과 청력을 잃어가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유명 작곡가 이주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첫 창작뮤지컬이자 국내 최초의 ‘뮤지컬 아티스트 마켓’인 쇼틱이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뮤직 인 마이 하트’ ‘폴 인 러브’의 작가 겸 연출가 성재준이 대본을, ‘밑바닥에서’를 통해 스타일리스트 연출가로 이름을 굳힌 왕용범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알타보이즈’ ‘김종욱 찾기’의 음악편곡을 맡은 음악감독 변희석과 작곡가 박초롱 등이 참여했다. ‘아이 러브 유’의 정성화와 ‘그리스’ ‘드라큘라’의 ‘명성황후’ ‘겨울나그네’의 최우리 등이 출연한다. 9월19일~11월19일/ 충무아트홀소극장/ 02-2230-6631

[뮤지컬] 그날이 오면 춤추고 노래하리라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과 그가 겪었던 갈등구조, 그리고 진한 가족애에서 느끼는 고통의 한을 창무극으로 승화시켰다. 21세기 젊은이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감각적인 연출력과 판소리를 배합해 위인극으로 자칫 잃기 쉬운 예술성을 한층 더 높여 국악 뮤지컬의 대중화를 꾀한 국악뮤지컬. 서울시 무형문화재이자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대통령상)수상 경력이 돋보이는 이옥천,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대통령상)상 수상 이력이 있는 국립창극단 단원 왕기석이 안중근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국악계의 명장들이 대거 출연한다. 9월20일~24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02-6447-6500

[음악]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가 트리오의 형태로 다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비틀즈와 닉 드레이크, 라디오 헤드 등의 팝곡을 재즈로 풀어내어 음반마다 삽입, 재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브래드 멜다우.
이번 공연에서 그는 2005년과 같은 멤버의 트리오 구성으로 한국 무대를 꾸민다. 브래드 멜다우의 트리오는 1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해 왔던 드럼의 호르헤 로시의 자리에 제프 발라드가 대신하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 트리오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며 혼자서 튀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청중들은 재즈 특유의 즉흥성과 현장감을 맛봄과 동시에 멤버들간의 호흡에서 나오는 조화로움과 팀웍을 맛볼 수 있다.
9월19일/ LG아트센터/ 02-543-1601

[음악] 광명음악밸리축제
광명시가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의 음악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두 번째 행사. 한국대중음악 거장의 자취를 되짚는 ‘밸리 초이스’에서는 장필순, 김창기, 한영애, 강산에 등 1980∼90년대 대중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뮤지션들이 노래한다. ‘뉴웨이브 모던타임즈’에서는 인디록에 대해 접근한다. 홍대 씬 1세대인 위퍼 출신 이지형을 비롯, ‘비행선’, 이한철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1980년대 호황을 누린 헤비메틀을 되짚는 프로그램에는 스웨덴에서 결성된 ‘다크 트랭퀼리티’의 내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댄스 부문은 진취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에스피오네’ 한국적인 라운지를 선보인 혼성 듀오 ‘포춘쿠키’ 노르웨이의 세계적 밴드 ‘디사운드’ 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포크와 루츠음악은 베테랑 연주인들로 이루어진 ‘두 번째 달’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오버그라운드에서도 인정받은 인디음악가 이기용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스왈로우’ 등이 준비돼 있다.
9월22~24일/ 경기도 광명시 시민운동장/ 02-2680-6379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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