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3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시상식에서 ‘송파나눔발전소‘와 ‘워터웨이 프로젝트’가 환경우수사례 분야 ‘위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가 공식 인정한 국제대회다.
구는 이번 대회에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 100%를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송파나눔발전소(1호기~4호기)’ ▲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복원해 연결하고 물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워터웨이 프로젝트’ 등 총 2개를 응모했다.
대회 주최측은 두 프로젝트 모두 ▲사업의 혁신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부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는 ‘2014년 세계 그린대사’로 위촉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수상기관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널리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으로 국제환경상 5개를 석권한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의 친환경정책을 널리 전파해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