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수저
윤대녕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9천800원
윤대녕의 맛 산문집. 우리 땅의 동서남북을 돌아보는 지리적 음식기행이면서, 동시에 추억의 어린시절, 방황의 청년 시절을 거치는 시간 속의 음식기행이다. 그 흔한 맛집 소개 하나 없이 간장, 장아찌, 조기, 명태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어머니의 음식들과 그 음식에 관련한 단상들, 개인적인 기억들을 담았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라
기쿠이리 미유키 지음/ 도서출판 부표 펴냄/ 8천500원
실제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입에 담는 말습관을 구체적 표현까지 살려 소개했다. 그들은 이런 말을 통해 자신의 동기를 높이고 주위를 이끌어 상황을 좀더 좋은 분위기로 이끈다. 일상 속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사용하면 그 말의 배경에 있는 ‘인식의 패턴’과 ‘행동의 패턴’ 이 몸에 스며든다는 것이 저장의 주장이다.
조용헌 살롱
조용헌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2천원
천문, 지리, 인사에 관한 강호, 동양학의 3대 과목을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해온 조용헌의 책. 조선일보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 엮었다. 문(文), 사(史), 철(哲), 유(儒), 불(佛), 선(仙),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 등 9가지 ‘구궁’(九宮)이라는 틀 아래 한국인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