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아름다움

2007.04.19 10:04:04

현대 사회는 외모 지상주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외모를 다듬는 데 물질과 시간,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취업을 위한 면접시에도 외모가 당락의 변수가 될 정도로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러나 외모가 아름답게 바뀐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까지 가치 있게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외모는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것이요, 설령 성형수술을 했다 해도 수술의 후유증이나 사람이 생각지 못한 일로 인하여 그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주인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므로 영혼의 변화가 없다면 사람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받아 사람의 본분을 행하지 않는다면 외모가 아무리 달라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인생의 가치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에서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자신의 외모보다 내면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데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사람의 마음과 모든 행실을 감찰하십니다. 마음이 선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축복해 주시며 하나님 계신 천국으로 인도하시지만, 반대로 마음이 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치 않은 사람들은 영원히 고통받는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여 지옥에 떨어진다면 아름다운 외모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옛날 바사제국의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 와스디는 외모가 굉장히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하루는 아하수에로 왕이 잔치를 베풀고 왕비 와스디를 청하여 왕의 앞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와스디의 아름다운 외모를 만조백관에게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아름다움 때문에 교만하여진 와스디는 왕명을 어기고 왕 앞에 나오지 않으므로 왕의 진노를 사게 되었고 결국 폐위당하고 맙니다.
와스디의 뒤를 이어 간택된 왕비는 바로 에스더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이스라엘 사람으로 바벨론 나라의 느부갓네살 왕 때 포로로 잡혀와 지혜롭고 총명한 사촌오빠 모르드개의 힘을 입어 왕궁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에스더는 특별히 치장하지 않았는데도 모든 보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얻었습니다.
왕비가 된 에스더는 자기 민족이 멸망당할 위기에 놓여 있을 때 3일을 금식하며 기도한 후,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갑니다. 왕에 대한 겸손함으로 의관을 정제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왕 앞에 나아가니 에스더는 왕의 사랑과 신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을 구하는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서 8:1 후반절에“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영혼이 아름답게 변화되면 사나운 인상이 선하고 고운 인상으로 바뀌며, 어둡고 세상에 찌들었던 얼굴도 영적인 빛이 임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평범한 얼굴이라 해도 사랑스러운 인상을 지니게 되고 상대의 호감을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를 받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 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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