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의 재충전

2007.06.05 21:06:06

흔히 기가 빠졌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생명활동을 유지해 가는 몸의 힘이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기가 빠지면 몸에 기운이 없고 면역성도 약해져 병에 걸리기가 쉬우며, 지나치게 기가 소진(消盡)되면 결국 생명까지 잃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기를 보충하게 되는데 수면이나 쉼을 갖기도 하고 때로는 특별한 음식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삼림욕(森林浴)이라고 합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있는 자연 깊은 곳에 들어가 휴양(休養)을 하면서 자연에 깃든 기를 흡수하면 사람의 몸에 유익을 준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체험적으로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에는 어떤 특별한 기운이 있어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일까요?
태초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있다고 해서 순간에 모든 것을 조성하신 것이 아니라 정성스레 땅의 기초를 다지시고 하늘을 조성하셨습니다. 여러 가지 지각활동과 대기활동들을 통해 장차 그 위에 만물을 세울 수 있는 기초를 다지셨지요.
물론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벽한 지구를 만드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스스로도 질서를 좇아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을 때에도 씨를 뿌리고 나면 곧바로 열매가 나는 것이 아니라 싹이 나고 꽃이 핀 후에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단계단계 순서를 좇도록 자연의 법칙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기초를 다지신 후에 하나하나 꾸며 가실 때에도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정확한 질서와 순서에 맞추어 조화롭게 갖추어 나가셨습니다.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빛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빛으로 지구를 두르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어 각각 낮과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궁창, 즉 하늘을 만드셨고 셋째 날에는 바다와 땅을 만드시고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를 맺는 과목을 내게 하셨지요. 또한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고 다섯째 날에는 새와 물고기와 동물 등을 만드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것을 다스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와 지구, 천지만물과 사람의 몸에는 하나님의 근본된 기운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고 사람들의 죄악이 날로 관영하여 홍수 심판이 있은 후에는 하나님의 근본된 기운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수명도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고 자연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사람의 몸 안에 흐르는 기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사람 아담에게 주신 생기와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상태에서 몸에 흐르고 있던 생기가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신 생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만큼 생기를 받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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