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진다!"

2007.10.22 09:10:10

'평창의 설욕'을 위해 김진선 강원지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시 뛰기를 시작했다. 두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뚜기처럼 뛰겠다는 김 지사의 각오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춘천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재단법인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를 발족하고 당연직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에는 이병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도 시장, 군수협의회장인 이광준 춘천시장, 개최추진도시 단체장인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혁승 평창군수 및 유창식 정선군수, 체육계, 학계, 여성계, 리조트 업계 등 각계 대표 54명이 참여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9월 청산절차를 거쳐 해산된 '2014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업무를 승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와 기반구축 및 국제스포츠계와의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동계스포츠 발전방안 연구 개발, 국제적인 인적, 물적 자산의 체계적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2010년과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과정에서 여러모로 힘써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두번의 유치 실패가 참으로 안타깝지만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은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하지만 국제스포츠위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인 만큼 위원회 활동이 강원도를 넘어 범국가적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초석을 잘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3번째 도전 의사를 밝힌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과 국민들의 염원이자 자긍심으로 도의 발전과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대"라며 "3차 도전 결과가 불확실하다고 여기서 멈춘다면 지난 수년간 쏟아온 열정과 도전정신 등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 재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8년의 경우 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국제역학구도와 경쟁력에서 보다 좋은 여건이 형성될 수 있다"며 "재도전 추진과 관련해 반대나 신중론을 폈던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해 전략을 정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2009년 후보도시 접수를 시작으로 201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뿐만 아니다. 김 지사는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과 함께 9월 중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싱가폴, 쿠알라룸프루, 방콕 등을 순회하며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 관광설명회 개최는 관계 공무원과 도립예술단, 도내 관광 업계전문가들을 대동하고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와 협의하여 추진하며 강원도 관광교류 증진에 공이 있는 현지 7~10개 여행사 대한 감사패 증정과 간담, 강원도 관광 상품소개 프리젠테이션 및 홍보영상물 상영, 강원도립예술단의 고전무용과 기악 연주 및 경품행사를 실시하여 강원도 관광가치에 대한 인식을 더 한층 제고시킬 예정이다.
특히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은 계절 특성상 강원도의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겨울(눈, 스키)의 관광상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시기상 관광상품 홍보 및 상품개발에 중요한 적기이어서 현지 관광 여행사 등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감흥을 주고 앞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관광 프리젠테이션 및 홍보영상물 상영을 통해 ▲강원도가 수도 서울과 2시간대에 인접한 한국 최고의 관광지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 인기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으며 한류열풍의 진원지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과 설악산이 있으며 바다, 강, 호수들과 잘 어우러져 있고 4계절 아름다운 풍광과 레저, 휴양시설 조성 ▲세계문화유산 등록 강릉단오제와 많은 유구한 전통문화 보존 ▲한국 스키의 발상지로서 스키 등 동계스포츠 시설과 휴식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매년 일본, 중화권 및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방문하는 한국 최고의 관광지임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자세한 내용은 시사뉴스 '창간19주년' 통권317호(창간 특집호10월29일)에서 이어집니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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