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북항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통재 되는 등 30여분 가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경 인천 중구 신흥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인천방향 5.3㎞ 지점(터널출구 200m 전)을 지나던 제네시스 쿠페에서 차량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 등에 11건 접수됐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운전자 A씨는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 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25분 뒤인 오전 9시28분경 불을 모두 껐다. 이 과정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왕복 6차선의 터널 진입로를 모두 통제하면서 약 30분 가량 교통흐름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