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결산하는 ‘제5차 GTX포럼’이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9일 저녁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차 GTX포럼’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사말에서 “철도, 맨 날 얘기만 하고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며 “지금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나가고 있는데 좋으면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김 지사는 “북한이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 같고 통일도 쉽게 될 것 같지 않다”면서 우리의 이웃(중국, 북한 등)이 어떤 이웃들인지 지금 우리가 흘려보내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인식하고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우린 맨 날 주무르고만 있다”고 탄식했다.이어 김 지사는 “민선 4기, 4년 동안 준비하고 4년(민선 5기)의 시간을 벌어놨지만 과연 언제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나라 지성인들이 야성도 함께 가져 강력한 추진력을 �
한나라당이 2011년도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원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새해 예산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본회에서 309조 567억원 확정 통과시켰다. 재석 167인, 찬성 166인, 반대 1인으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국군부대 UAE 파병동의안 통과시켰다.[2신] 한나라당 본회의장 진입 시도한나라당이 2011년도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원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1신] 예산안 여당단독 ‘기습처리’한나라 오후 본회의서 예산안·부수법안 강행처리키로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201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기습 처리했다.정기국회 마감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법은 어기는 나쁜 관행은 반드시 깨야 한다. 강행처리에서 오는 비난은 모두 내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또다시 여야가 정면충돌했다.한나라당이 예산안 강행 처리를 의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이를 실력저지하기 위해 이날 밤부터 본회의장과 예결위 회의장 입구를 봉쇄했다.한나라당이 7일 새해 예산안 처리강행을 위한 수순밟기에 돌입하자 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처리를 막기위해 국회 중앙홀의 전격 점거로 맞선데 이어 한나라당이 4대강 사업의 핵심법안인 '친수구역 활용 특별법'(친수법)을 기습 상정하는 과정에서 볼썽사나운 몸싸움이 벌어졌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심사기일이 임박(이날 오후 11시)하자 한나라당의 예산안 예결위 단독처리를 우려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소속 일부 의원 및 보좌진 400여명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국회 중앙홀을 기습 점거, 본회의장과 예결위 �
국방부장관 김관진 후보자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에는 전투기를 통해 폭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3일 오전 국방부장관 내정자인 김관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을 열어 내정자의 검증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특히, 이번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인한 대북 대응태세와 국방개혁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김 내정자는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 심리전 도구 밀집 지역에 대한 도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민간인과 군에 대한 공격을 구분해 대응 수준을 차별화하고 합참의장과 현장 지휘관의 권한 및 재량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연평도 사태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겠냐’는 질의에 “철저히 응징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가용한 모든 전투력, 부족하다면 합동지원전
민주당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연평도 방문에 대해 ‘안상수 대표의 보온병 개콘(개그콘서트)을 보며’라는 논평을 내며 안 대표를 비하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안상수 대표가 연평도를 방문해 희극을 연출했다”며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해 국민을 무안하게 했다는 것”이라고 비하했다.차 대변인은 “평소라면 그저 웃으며 넘어갈 일이련만 작금의 상황을 생각할 때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면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하다 구긴 체면이라 한심스럽다”고 말했다.차 대변인은 “더욱이 연평도에 가서 안보쇼를 벌이려다 생긴 해프닝이니 더욱 무안한 일이 아닌가”라며 “안 대표는 개그맨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할 집권여당의 대표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안 대표의 헤프닝에 대해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한나라�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전·현 정부 대북정책 어느 하나가 틀렸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30일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과거 정권의 실패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며 "이전의 강경책이든, 지난 정권 10년의 햇볕정책이든, 이명박 정부 2년 남짓 동안의 대북정책이든 총체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이 틀렸다"고 밝혔다.또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구체적인 남북관계 방안이 없다는 비판을 하지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 것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권 의원은 "우리 정부가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제의를 거부한 데 대해서는 지금 열린다면 북한의 비핵문제도 논의하기 어렵고 연평도 공방으로 분명한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방한한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28일 접견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양국의 입장과 대응책을 조율했다. 중국 외교 채널의 최고위급 인사인 다이 국무위원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만큼 이날 면담에는 상당한 무게감이 실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면담을 통해 한중 양국은 긍정적이면서 의미있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기존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시 더는 인내하지 않고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중국 지도부에 분명히 전달하는 동시에, 중국이 남북한 사이에서 '공정한 중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우방 정상들과 함께 대(對)중국 압박에 나선 셈이다. 그러나 후 주석을 위시한 중국 �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 등 군 장성 출신 의원 모임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 장성 출신 의원 모임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포격은 6.25 전쟁 이후 우리 영토에 대해 자행된 최초의 직접적인 무력도발로, 이번 사태로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밝힌다”며 “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의 불가침협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로 UN 등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임을 규정한다”고 밝혔다.이 모임은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에 이은 연평도 포격 도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를 통해 후계체제 과정의 내부적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이며,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국면을 획책하려는 술책”이라며 “북한이 앞으로도 계속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신들이 �
북한이 23일 오후 170여발의 포격을 가했고 이중 80여발이 연평도에, 90여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측은 K-9으로 포격을 가한 적의 무도 포진지에 50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의 대응사격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오후 2시 34분부터 2시 46분까지 150여발이 발사됐고 이중 60여발이 연평도 육지에 떨어졌으며 3시 12분부터 3시 29분까지 실시된 2차 사격에선 20여발이 모두 연평도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는 포격 도발 전후 북한군의 활동과 관련, “4군단의 해안포 및 장사정포 포병은 사격대응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포 사격 도발 전 북창기지에서 이륙한 미그 23기(5대)는 초계 비행 후 황주 비행장으로 전개해 대기 중”이라며 “해군 지대함 미사일이 전개됐고 함정이 전투 배치됐다”고
정부는 연평도 포격에 이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23일 오후 6시에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따라서 해킹, 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하여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또한 정부의 주요기관 웹사이트 및 민간 주요 웹사이트를 목표로 하는 악성코드 유포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공격�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하여 정치권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여야 지도부는 곧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지역에 대한 포탄발사의 충격과 우려를 넘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피해에 대해서 북한 측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안 대변인은 “아직까지 피해상황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은 국가안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민주당 차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민주당은 어떤 경우든 무력도발행위, 비인도적행위에 반대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실전을 개시한 것”이라며 “북한은 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에 대한 ‘3대 노사관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현대그룹은 23일 ‘3대 노사관계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원칙적으로 7년간 고용보장과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처우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3대 노사관계 발전 계획’을 살펴보면 ▲ 현대그룹이 인재 최우선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대건설 임직원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7년 이상의 고용보장 ▲ 현대건설 노조의 지위 강화에도 적극 지원 ▲ 3년 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처우 등을 약속했다.세부적으로 보면 현대그룹이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을 배제해 현대건설의 ‘글로벌 톱5’ 비전을 함께 성취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단체협약을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협의회에 노조 대표를 참여시켜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