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1~3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지난달 29일 기준 매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 1조2873억원 수준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탁건조기 등 선도 제품 출시와 가전구독, 볼륨존(중간가격대 시장) 시장 공략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1조4974억원) 대비 14%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볼륨존 시장 내 경쟁과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이다. 다만 전년 가전(H&A) 사업이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수요 자체가 양호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가전 부문에서는 양호한 경쟁력이 재차 확인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최준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빌트인 가전, HVAC(공기조화기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