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 추도 야외극장 및 추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회 추도 섬 영화제에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시와 추도의 절경을 담은 단편영화 제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을 포함해 육상효 감독, 김해숙·신민아 주연의 ‘3일의 휴가’, 2023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인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등 바다와 섬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감독, 배우와 함께하는 GV(관객과 만남)뿐만 아니라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수련과 추도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트래킹으로 유명한 추도의 등산로를 함께 일주하는 ‘이바구 트래킹’ 등 추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통영시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섬마을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 및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수령이 500년이나 돼 천연기념물 제345호로 지정된 후박나무,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쉼터와 병풍바위 등 기암석이 아름다운 추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연꽃과 포도의 오해와 진실’을 펴냈다. 한국 사회에서 불교와 기독교 간의 갈등은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불교에 대한 기독교 측의 오해와 곡해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자 글을 썼다고 한다. 그는 불교계의 평가가 오해로 가득하다고 지적하며, 불교 측이 기독교의 진리와 교리를 곡해하고 있다는 주장에 교단 차원에서 권위를 부여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연꽃과 포도의 오해와 진실’은 한국 사회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와 다름을 강조하면서도 출가자들의 불교와 재가자들의 불교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불교 측의 지도자들은 종종 기독교를 터무니없이 오해하고 혹세무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독교도 자신의 종교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다른 종교인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불교와 기독교가 서로 다른 종교임을 인정하면서도 두 종교가 한국의 정신문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두 종교가 한국의 품격을 고취하고, 종교 다원주의 사회에서 발전과 안녕을 도모해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불교와 기독교의 세계관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가르침을 받은 마지막 제자 다카미즈 유이치의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스티븐 호킹은 죽는 날까지 이 질문을 파고들었다. 우주처럼 광대한 호기심과 기발한 발상으로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냈던 호킹. 저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연구 생활을 하며 호킹의 가르침을 받은 마지막 제자다. 호킹이 배출한 걸출한 물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양자중력 이론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았던 호킹의 제자답게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에 관한 기발하고 유쾌한 생각들을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담하게 풀어놓는다. 자연계에는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루려는 대칭성이 존재한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 중에는 좌우 대칭이 많다. 그런데 왜 시간은 한 방향만 존재할까? 저자는 시간의 비대칭성에 의문을 품고 시간의 역행 가능성을 방향, 차원 수, 크기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한 방향으로만 흐를까? 공간은 3차원인데 왜 시간은 1차원일까? 시간의 크기는 늘어나고 줄어들 수 있을까? 상식으로 여겼던 시간에 관한 생각들을 양자역학,
소프라노 이민정이 29일 오후 8시 반포심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중 작품 42번, 말러의 ‘추억’, 멘델스존의 ‘들어라 이스라엘아’, 모차르트의 ‘어두운 숲속에서’, 구노의 ‘보석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전남대 외래교수인 이민정은 남편인 테너 신상근(경희대 성악과 교수)과 한양대학교 졸업후 결혼해 유학을 떠났다.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잘츠부르크, 비엔나,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빈시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시립음악원 성악과를 수료했다. 아기가 생기면서 한동안 ‘경단녀’로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커리어를 관리해왔다. 독일뮌스터극장에서 <파르지팔>로 데뷔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호프만의이야기> <카르멘>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등에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브람스콩쿨과 비나스콩쿨 가곡부문 입상 후 귀국해 오페라 <카르멘>에서 미카엘라역을 시작으로, <검은리코더> <사랑의 묘약> <라보엠> <마술피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리톤 유승공이 3월 25일 앨범 ‘LOVE Page’를 발매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유승공은 이미 클래식계에서 다수의 오페라 주역가수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중과 좀 더 가까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 ‘LOVE Page’에는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첫 번째 곡은 가수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작사 양희은, 작곡 이병우)를 유승공 교수의 따뜻한 음색에 어울리게 새롭게 편곡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아코디언 알렉산더 쉐이킨, 재즈 피아니스트 임슬기가 참여해 곡에 풍성함을 더했다. 두 번째 곡은 신곡 ‘아빠의 자장가’(작사 진정훈, 작곡 진정훈)다. 아기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 포근한 음색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에스와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제이크로스엔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제이크로스엔터 진정훈 대표는 바리톤 유승공의 새로운 음악 행보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LOVE Page’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4년 첫걸음을 내딛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주최·주관 출판도시문화재단)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K-BOOK, K-콘텐츠가 국내외로 활발하게 유통·소비되고 있는 출판·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준비한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책이라는 원천 콘텐츠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자 복합문화 페어다. 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도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와 연극, 프린지(Fringe) 쇼케이스, 버스킹, 북마켓,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프린지(Fringe) 공모’는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월 31일(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작품은 도서 원작 부문과 자유 부문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비언어극 등 모든 장르를 포함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8편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페어 기간에 관객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2편에는 해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진달래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 세종대왕릉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위치한 진달래 숲길은 울창한 소나무 아래 진달래 군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약 10,000㎡)으로 소나무와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현장 안내를 도울 안전관리 인력도 배치된다. 단, 실제 진달래꽃 개화시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게재 예정인 개화 진행 상황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개방기간 동안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기간 내 진달래 숲길을 방문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한 뒤, 진달래 숲길 입구에 설치된 안내배너 속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하거나, 소통24 누리집(https://sotong.go.kr/) 내 ‘설문조사참여’ 란에 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의 특별한 공간,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5월과 6월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 (뮤지컬 인 더 포레스트)와 Indie Night (인디 나잇) 콘서트를 선보인다. 먼저 5월 11일 토요일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나하나, 임정모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천정훈 음악감독과 The M.C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인기 있는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6월 8일 토요일에는 계절과 꼭 어울리는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오왠과 치즈가 ‘반석산 피크닉: Indie Night’로 함께한다.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오왠과 ‘달콤한 킬링보이스’ 치즈가 두 사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초여름의 감성을 한껏 채워줄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들이라며, 가까이에서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공연을 즐기고 싶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 인류는 왜 정신이상에 가까울 정도로 서로를 죽이고 억압하고, 소수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어째서 우리는 항상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근심, 걱정, 불안이 끊이지 않고, 아무리 많은 권력과 부를 손에 쥐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현대 인류의 문제를 자아의 발현에서 찾는다. 퇴보의 길을 걸은 인류 역사 이 책에 따르면 인류 사회의 변형은 ‘개인성’의 자각에서 출발한다. 인류는 기술적 진보와 혁신적 사고로 문명을 발전시켰지만 그 이면에 전쟁, 억압과 불평등, 환경 파괴 등의 사회적 병리 현상이나 성과 육체에 대한 수치심, 행복과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우울증, 정서장애 등의 개인적 병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자아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부터 전쟁, 남성 지배, 사회적 불평등이 시작됐고, 인류는 집단 정신병을 앓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주장을 유발 하라리, 제래드 다이아몬드, 리안 아이슬러, 리처드 러글리, 콜린 윌슨, 팀 카서를 비롯한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고고학·인류학·심리학·생물학 등 각 분야를 넘나들며 7년여간 수집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던 명소들이 한시적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 한시적으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하는 ‘숨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남원 광한루원 등 한시개방 되는 곳과 태백산 하늘전망대와 하늘 탐방로, 거제모노레일 등 신규 개장을 비롯한 숨은 관광지들이 개방된다. 백 일 타오르는 전설의 구들 하동 칠불사 아자방은 아궁이에 한 번 장작불을 지피면 백 일간 온기가 유지된다는 전설의 구들이다. 지리산 반야봉(1732m) 남쪽, 해발 800m에 포근히 안긴 칠불사에 있는 이 온돌은 지난 1월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5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공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에 30명 한정으로 스님이 방문객을 맞는다. 칠불사는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수도 2년 만에 모두 성불해 ‘칠불사’라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아자방은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하는 선방이다. 방의 네 귀퉁이를 바닥 면보다 한 단 높게 올려 ‘버금아(亞)’ 모양으로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았다. 네 귀퉁이는 좌선처이고 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윤형원)은 2024년 상반기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와 <안녕, 가야! -해상왕국편>을 4월부터 6월까지 총 17회 운영한다.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은 유아 단체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옛 가야 땅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을 탐색하고, 가야의‘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특히 대상을 고려한 팝업형 인형놀이 체험물은 유아들이 체험물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 보는 체험과정으로 가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육프로그램은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교육접수는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녕, 가야!-해상왕국편>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가야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본 교육은 1층 상설전시실이 재개관됨에 따라, 어린이 활동지를 새롭게 개발하여 전시실 연계 교육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은 상설전시실에서 직접 가야의 배와 패총을 눈으로 관찰하고,‘나만의 패총 비누 만들기’를 만들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4월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2024년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직쇼 및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4월 20일 주니엔터테이먼트의‘공룡애니멀쇼’공연을 시작으로 5월 18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의 ‘오리지널 드로잉쇼’공연이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오후 4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는 박물관 정원에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6회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정원 속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국립광주박물관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2024년 4월에는 ‘푸른 미르 나르샤, 용이 피었네용’을 주제로 박물관에서 용을 찾고 정원 내 꽃과 연계한 오브제 활동까지 준비되어 있다. 4월부터 6월, 10월의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운영되며, 8월과 9월에는 월 1회 평일 저녁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함께 충남 태안군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된 고려청자와 백제시대 토기·기와 등 관련 유물을 선보이는 2024년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3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서울 송파구)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한다. 지난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이 체결한 업무협약(‘23.12.8.)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 <신출귀물(新出貴物)-태안 바다의 고려청자> (‘22.11.25~’24.3.10.) 주제전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다. 기존 <신출귀물> 전시에 출품된「청자 퇴화문 두꺼비모양 벼루(靑磁 堆花文蟾形 硯)」,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靑磁 獅子形蓋 香爐)」한 쌍(4점),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靑磁 陰刻蓮花折枝文 梅甁 및 竹札)」과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靑磁 象嵌菊花牡丹柳蘆竹文 梅甁 및 竹札)」등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되어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 7점을 비롯하여, 백제시대 토기(편)와 기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년 3월 21일은 아름다운 표현과 깊은 통찰로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시문학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자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시의 날을 맞아 최근 시집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봤다. 2023년에 시 분야 전체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이 가운데서도 시를 읽는 20대 독자들의 꾸준한 유입 증가와 톡톡 튀는 화제작의 출간 등으로 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 최근 시 분야 판매 동향 중 가장 눈에 띈 흐름은 바로 20대 독자의 약진이었다. 예스24 집계 결과, 최근 6년간 시 종합 분야 및 한국 시 분야에서 전체 구매자 중 20대 구매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 종합과 한국 시 분야 모두 2018년 7%대에서 2023년 14%대로 20대 구매자 비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대 독자들이 펼쳐 든 책도 전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3년 한국 시 20대 베스트셀러에서는 황인찬, 양안다, 박은지, 육호수 등 2010년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들의 시집이 대거 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스타북스가 도서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출간했다. ‘실버들’이 유작임을 밝히고 생애의 연보와 사망 후 김소월의 문화예술 세계를 정리한 최신판 시집이다. 또한 현재까지 출간된 시집으로는 가장 많은 시가 담겨있다. ‘진달래꽃’에 실린 시는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해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김소월의 시를 읽으며 시대의 아픔과 시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넘어선 생의 의미를 찾게 됐으면 한다. 한 편의 시는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에 치유의 손길을 잡아준다. 소월의 시를 읽는 이들은 감성을 폭발시키는 아름다운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