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에서 민간인 사찰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2008년 7월 지원관실 설치 전 청와대가 직접 사찰한 사례가 있다”며 “경북 포항 출신으로 국정원에 있다가 당시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하던 이창화 씨가 나 모 씨 등 3명과 팀을 이뤄 사찰을 진행했다”고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부인, 김성호 전 국정원장,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부인에 대한 사찰 등 6건의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이 전 행정관은 2008년 3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등이 이상득 의원의 총선 불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연 직후 이에 동참한 이재오 특임장관 계열 J 의원 측근인 전옥현 당시 국정원 1차장 부인을 내사했다”며 “결국 전 전 차장은 지난해 2월 김 전 원장�
우리사회의 리더쉽에 문제를 제기해오던 김문수 경기지사가 다시한번 리더쉽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당장 20년 뒤, 30년 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국가목표도, 리더쉽도 뚜렷하지 않다”면서 “선거 때마다 수도를 옮기고, 정부기관을 선심 쓰듯이 여기저기 나누어주는 망국적 포퓰리즘을 없애기 위해서도 분권과 지방자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현장과 소통의 리더쉽, 섬김과 나눔의 리더쉽을 확립해야 하며, 분권과 지방자치가 강화돼야 한다”면서 “당과 청와대, 청와대와 국회를 분리하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로 나가야 한다”고 리더쉽과 지방자치에 대해 지적했다.계속된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대해 김 지사는 “중국이 국�
C생수업체가 지난 5년간 수십억원의 세금을 장기체납(본보 10월27일자 1면 보도)했는데도 관계당국의 단속은 커녕 뒷짐만 지고 있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는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먹는물관리법 31조9항에 의하면 수질개선 부담금을 미납할 경우 환경부 장관이나 제8항에 따른 시, 도지사는 부담금이나 가산금을 내야 할 자가 정해진 기한까지 내지 아니하면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를 따라 징수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회계법상 지방세는 1억원이상 체납 할 경우 형사 처벌키로 되어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C업체에 대해 지난 2006년 압류를 해놓은 상태지만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도 관계자은 “C업체의 압류 효과는 소멸시효를 중단하는 효과가 있어 언제든지 징수할 수 있다”며 “압류를 해놓고도 강제징수를 하지 않는 이�
충청향우회 중앙회(곽정현 총재)는 지난달 11일 서울 남산타워빌딩에서 긴급 주요임원회의 갖고 ‘재경 충청학사’ 건립에 대한 의견을 모은데 이어 28일 상임위원회에서 이 건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그동안 대전·충남 출신 서울지역 대학 진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서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학생들을 위한 공동기숙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었다. 매년 서울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 대전·충남 출신 학생은 대략 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숙식 부담이 적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은 전체의 10%미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90% 학생들은 하숙이나 자취, 친지집에서 기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재경 공공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는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7곳으로, 지자체에�
경기도는 지난 18일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징수 할당량을 부과하는 ‘지방세 체납액 책임징수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일선 해당과는 회생이 불가능한 C 생수업체에 5년이 넘게 세금을 추징하지 않고 있어 특혜의혹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C업체는 이미 부도가 난 회사로 법원에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상태이다. 경기도는 생수업체에 분기별로 부과되는 수질개선분담금(아래 분담금)을 C업체가 납부하지 않아 2006년에 압류를 해놓은 상태이지만 해당 담당과는 지금까지도 추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2004년에 생긴 병마개 반출금지 제도에 의해 분담금 2회를 납부하지 못했을 경우 병마개 공급중단을 하게 되어 있다. 먹는물관리법령 제32조 1항을 보면 ‘부담금의 납부기한 전에 부담금 납부의무자가 부담금을 낼 수 없다고 인정�
남한산성 행궁이 드디어 복원 준공이 됐다. 1907년 일제가 불을 지른 뒤 그동안 잿더미로 방치되어 오다 마침내 100여 년 만에 복원이 됐다.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4일 오전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진섭,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 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 등 정계 및 문화계 인사, 남한산성 관계자,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궐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은 길놀이, 축하공연, 경과보고, 제막, 입궁식, 시찰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신한 수도권일보 회장이 매년 남한산성에서 축제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면서 “남한산성은 불교와 천주교의 성지이며, 복원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이 나오는 등 역사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곳에 국가의 흥망성쇄에 대한 올바른 모�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했다.이태열 정무위 위원장은 “오후 4시까지 이백순 행장에 대해 동행명령을 요청하면서 담당 직원을 신한은행에 보냈으나 이 행장이 지방출장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며 “동행명령에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이날 정무위는 양당 간사합의 결과 이 신한은행장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가 합당치 않아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권진출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 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CEO 간담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대권을 향한 모색이 아니냐는 언론보도에 대해 “경기도 지사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일축했다.하지만 김 지사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여러 가지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본다”며 “전체를 이끌어갈 리더십, 우리나라 제일 중요한 리더가 대통령입니다만, 대통령과 국회, 언론 그리고 기업인데 기업은 너무 조심을 해서 국가적 리더십을 형성을 못하고 있고 실제로 먹여 살리는 역할도 하지만 목소리가 없다”고 질책했다.또한 김 지사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서도 “한국은 자기 손으로 대통령을 뽑아 놓고서 석 달을 못 참고 광우병 촛불시위를 100일간 하면서 대통령 물러가라고 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농가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 지사는 12일 오전 실국장회의에서 “한미 FTA에 버금가는 농가에 피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의외로 사회적 반응은 조용한 것은 조직화된 반미 세력이 없어 언론 등에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11월 2일 미국 중간 선거가 끝나면 한미 FTA도 비준될 가능성도 있고, 내년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면 이것이 중첩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이어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행정지침만 받아서 시행하는 천수답 행정만 하지 말고 직접 우물을 만드는 적극적인 행정을 하라”고 주문하면서 “경기도 축산농가의 피해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보를 농가에 알리고 대책을 세우고 정부에 요구할 부분은 요구하라”고 촉구했다.한편, 김 지사는 같은날
김문수 경기지사는 3대 세습으로 이어지는 북한체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김 지사는 11일 오전 세종호텔에서 열린 특강에서 “세상은 크게 바뀌고 있는데 북한은 바뀌지 않고 완전 봉쇄된 나라”라며 “북한은 다른 공산주의, 사회주의의와 다른 개인의 권력세습이기에 사회를 움직이는 방법이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지독하게 한다”고 비난했다.김 지사는 “통일관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에 말한적이 있는데 의원수가 많은 여당에, 대통령,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다 한나라당인데 통일관계에 대해 공부를 안한다”며 “선거 여론조사만 하고,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만 중요하듯이 보고 있는데 정말 이 나라가 통일이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또한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식민지가 된 것이 세계적 정치흐름을 못 보고 쇄국정책을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은 지난 7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12층에서 WXF-1의 명예총재인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을 비롯해 WXF-1 장대식 이사장, WXF-1 박한수 총재,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인 WXF-1 곽정현 고문 등 정계 및 체육계, WXF-1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임원 취임식 및 세계이종격투기대회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WXF-1 임원 추대장 및 임명장 수여, 해외 지역별 연맹기 이양, 한국연맹기 이양, 세계챔피언 벨트 증정식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두의 열정이 지속적으로 모아진다면 우리 WXF-1은 조만간 K-1, UFC에 뒤지지 않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취임식 및 챔피언 결정전 출정식을 축하했다. 강 회장은 “해외지부와 우호교류를 통한 발전과 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김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김 총리를 지명한지 16일만에 이뤄진 표결에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찬성 표결에 임했으며, 인준 반대를 밝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일부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세 번 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으며, 지난 8월 정운찬 전 총리 사퇴 이후 두 달 가량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도 마감됐다. 특히 김 총리는 정부 수립 이후 전남 출신으로 기록됐으며, 조만간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총리는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 1974년 9�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하는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은 FIFA 주관하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국 축구사상 쾌거가 아닐 수 없다.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소식을 접한 숭민그룹 이광남 전 회장은 감회가 달랐다. 한국여자축구의 쾌거의 뒤에 한국여자축구발전의 숨은 공로자가 바로 이 전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은 수도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미 한국여자축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감했고,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한국여자축구가 세계정상에 오르자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여자축구에 대해 관심을 갖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이 2001년 3월 창립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써 왔다. 이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