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육군은 지난 24일 오후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육군본부 황의돈 참모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취업지원 및 교육사업 극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백과 성실성, 리더십을 갖춘 대한민국 국방을 지켜낸 제대군인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취업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황의돈 참모총장도 “제대군인들이 풍부한 경험과 리더쉽, 건장한 가치관 등 훌륭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전체 취업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취업률에 늘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장병들이 취업지원받게 되어 마음든든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뒤 북한과의 교역은 단절되다시피했다.그러나 17일 오전 임진각에서 쌀 203톤을 북으로 보내는 행사가 열렸다. 이명박 정부 집권부터 현재까지 냉전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서서히 풀리는 듯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식량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북한 동포들은 장기간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어 이 배고픔은 이념이나 선악으로 구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현 정부 집권 2년 반 동안, 북녘의 굶주림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은 통일에 대한 사고, 인도주의적 사고가 과연 존재하는지 의심케 하고 있다”며 “대북 쌀지원이 단지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을 넘어선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신한 최고 경영진 사이에 벌어진 신한금융 내분 사태가 일단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로 결론났다. 하지만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당초 추진했던 신 사장 해임 결의는 실패했다. 라 회장 측으로선 `절반의 승리`만을 거둔 셈이다. 이처럼 어느 한쪽이 완승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신한 사태는 장기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5시간여에 걸쳐 마라톤 이사회를 연 끝에 투표를 통해 신 시장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신 사장은 직무정지를 당한 만큼 업무에서 제외되지만 이사 자격은 유지하게 된다. 이사 12명 중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 등 10명이 직무정지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으며 당사자인 신상훈 사장만 반대표를 던졌다. 재일동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달 30일 농협대학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대북지원에 대해 “우리의 땀방울이 깃든 우리 쌀 등 농산물을 건네주자”고 제안에 이어 “우리가 지금 얼마나 위대한 국가인가, 정신 차려서 남북한 합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3일 오전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열린 특강에서 “공무원들은 시간되면 봉급 나오고, 정년까지 나가란 소리 안 하니 시간이 좋은 듯하다”고 공무원을 꼬집으며 “우리 행정이 소방처럼 하자. 이것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또한 김 지사는 “교육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는 지금 교육을 막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경기북부에 4년제 대학이 두 개 대학이 있는데 지으려고 해도 4년제는 안 된다고 돼어 있다”고 현 교육체제를 비판했다.이어 “이제는 대학을 무제한으로 인가 해주고, �
“기차 타세요”코레일동호인협회는 지난 5일 철도창설 111주년을 맞아 서울역 앞에서 ‘기차를 타자’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거리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촌 살리기 캠페인으로 저탄소 녹생성장 기차타기 실천을 위한 ‘철도를 사랑하는 코레일 동호회’가 마련한 행사다. 코레일동호인협회(회장 신지현)는 이번 행사를 “철도공사와 함께 코레일동호인 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코레일동호인협회 설립당시부터 협회를 지켜온 이경국 상임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철도를 애용을 했으면 좋겠다”며 “환경보호에도 좋고 빠른 속도�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곽정현)는 10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청향우 친선의 밤’을 열었다.이번 친목행사는 지난 7·28 재보선과 8·8 개각에서 입각한 충청권 국회의원 당선자 및 충청권 출신 고위공직자 등 영진(榮進)을 축하하고 향우간 친목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곽정현 총재를 비롯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한민구 합동참모본부의장 등 각계 각층의 출향인 400여명이 참석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곽정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공정사회는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꼭 필요한 요건”이라며 “충청인은 믿을 수 있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곽 총재는 “정의사회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신한은행은 지난 1981년 제일교포들의 중심으로 설립한 은행으로 1982년 3개의 점포로 시작했다. 이어 1999년에 (주)충북은행 및 (주)강원은행과 합병하고 몇 개의 은행과 몇 개의 금융회사를 인수하면서 2001년 9월,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설립했다. 200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인 (주)조흥은행과 합병하고 거대금융지주회사로 발돋움했다. 동지에서 적으로그동안 신한금융지주는 라응찬 회장을 중심으로 현 신한금융지주 사장인 신상훈 전 행장, 이백순 현 행장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자랑해왔다. 특히, 신 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때부터 라 회장과 함께 신한금융을 키워오면서 조흥은행 합병을 함께 추진했다. 지난 2월 26일 이사회에서 라 회장 연임 안이 정기주총 승인 건으로 확정하고, 승인되면서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고경영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경기북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김문수 지사의 개막 선언으로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개막했다.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철책 안 통일의 관문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등 영화 관계자, 관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DMZ가 분단과 전쟁의 상징에서 벗어나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세계의 좋은 이미지로 많이 부각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열린 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이한위와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DMZ(비무장지대) 유일의 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퓨전 타악반의 축하공연 ‘대성동 북소리’로 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민주당 강성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9시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에서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기 때문에 본회의를 하겠다고 했다”며 “의사일정이 합의돼서 본회의에서 9월 2일부터 15일까지 휴회결의를 했는데 전화 한마디 없이 본회의 산회한지 1시간 만에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수 있었는가. 도저히 상식적으로 그것도 정기국회 첫날 이렇게 합의를 파기할 수 있는가”라고 한나라당을 질타했다.박 비대위 대표는 “강성종 의원을 동료의원으로서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칙과 명분을 지켜서 당당하게 하자는 말을 하면서 강성종 의원은 한번도 검찰 수사를 피해본 적이 없다”며 “본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복귀하게 됐다. 이 지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취임하자마자 직무가 정지된 뒤 63일 만에 일이다.헌법재판소는 2일 오후 2시 지난 달 6일 이 지사가 신청한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1항 제3호의 여부"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이 지사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이 지사의 복귀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강원도청은 환영분위기와 함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동안 3선으로 이어져 온 김진선 전 지사의 체제인 출신지역 위주의 보직이 뒤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직무정지 상황 속에서도 이 지사가 추진했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활동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인사 청문회 결과 총리와 2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자진사퇴를 하기도 했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새롭게 스타의원으로 떠오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후임 총리는 무엇보다도 도덕에 기반을 둔 정치를 하실 수 있는 분이 와야 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사실은 부족하지만 국민의 준엄한 경고라는 차원에서 봤을 때는 그 나름대로 의미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어느 청문회보다도 가장 제보가 많이 들어온 청문회였고, 제보자들이 본인의 신분을 밝히고 전화번호를 남겨놨으며, 그 제보들을 확인해보니까 거의 80% 이상이 정확했다”고 설명했다.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후보자나 관련 기관이 거부와 지연에 대해 “국회의 증인으로 채택이 된 경우에 출석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보다 더 강제규정이 도입돼야 된다는 것은 국회의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저녁 7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하여 “호국성지인 남한산성은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KBS 열린음악회는 국가사적 480호인 남한산성 행궁복원과 KBS 경인지역방송국 개국기념으로 열린 행사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시사뉴스·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 조억동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한 열렸다.김 지사는 열린음악회 자리에서 “남한산성에서 경기도민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면서 “통일신라시대 때도 당나라를 물리친 곳”이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또 “한번도 함락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낸 곳이 바로 남한산성”이라면서 “이러한 대한민국의 기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소형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
김태호 총리 후보자 사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장관 후보, 지식경제부 이재훈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자진사퇴 의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두 장관 내정자의 사퇴 의사를 전달받고 "안타깝다. 모두가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고 밝히면서 사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이 대통령은 인사 내정후 8.15 경축사에서 '함께가는 국민, 공정한 사회'를 국정기조로 제시하고 개각 내용에 대해 그간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에 내정자들의 사퇴 의사 발표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1보] 신재민·이재훈 후보자, 사의 표명 김태호 총리 후보자 사퇴에 이어 문화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