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언급하면서 북한 통치에 대해서도 발언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CNN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난달 방북은 여기자 석방 뿐만 아니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들을 가져왔다"면서 "방북 결과를 토대로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아주 건강한 상태이고, 북한의 통치권을 여전히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사람들과 교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 국방위원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더 이상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다"면서 "한때 사람들은 김 국방위원장이 권좌에서 멀어지는게 아니냐는 의심이 많았지만 지금 김 국방위원장은 다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됐을 때 후계자 문제에 대해 우려했으나 아마도 지금은 괜찮기 때문에 덜 우려하고 있을 것"이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원칙과 정도(正道)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나와 모두 발언을 통해 입장을 나타냈다. 정 후보자는 "해야 할 일은 성실한 봉사로써 그것을 사회에 되돌려 드리는 것"이라며 "국무총리 후보 지명을 하나의 소명으로 생각하게 된 것도 그러한 부채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지금 한반도에는 해묵은 남북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사회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이 지연되고 있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지역·계층·세대 간에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는 한 자랑스러운 선진한국으로의 도약은 그만큼 늦어지고 순조로운 경제성장을 이어가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임명안에 동의해주신다면 조화로운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균형자로서의 역할에 매진하고 생산성을 높여서 각자의 몫을 키우고, 사회정의를 확립하여 강자와 약자의 간격을 좁히며, 모두 자기 자리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총리로서 일할 기
소방방재청에서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방재청은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을 안내하고 추석 연휴 동안 구조구급 특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 전 한 달 사이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등 안전사고가 평균 750건, 8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벌초 작업이 추석 2∼3주 전 주말에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안전사고도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발생시기를 살펴보면 주말인 토·일요일에 전체 52%인 1167건이,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벌쏘임 사고는 최근 3년 평균 약 600여 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균 사망자 7명, 부상자가 700여 명의 인명 피해를 불러왔다. 소방방재청은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해 벌들이 예년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며 \"피해도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야외활동 시에는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긴팔 옷과 장화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교실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학부모교실을 운영해 왔으나 교과부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상황을 심사한 결과를 토대로 예산 16억 원을 차등 지원하고, 전국 단위 학부모 교육 강사 인력풀을 제공하는 한편, 학부모교실을 확대·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지역의 전문 교육기관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꽃꽂이, 서예 등 취미교육에 국한됐던 교육 내용도 자녀의 창의성 기르기, 인터넷·게임 중독 감시, 학교폭력 예방, 입학사정관제 안내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의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선 이들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학부모교실도 열 방침이다. 미취학 자녀를 둔 젊은 부부를 위한 예비 학부모교실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주말 및 야간 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인간의 면역력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염이 안 되거나 감염이 되더라도 회복이 빠를 수 있다. 감기, 독감처럼 신종플루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입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직접 다른 사람의 손에 묻거나, 호흡기나 눈을 통해서 감염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이겨낼 만큼 면역력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사실 감기 등의 감염 질환은 같은 감염원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개인마다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과 저항력, 즉 면역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흔한 요소로는 스트레스, 운동부족, 균형 잡히지 않은 영양 섭취, 흡연을 꼽을 수 있다. 사람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보양식이나 영양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와 관련한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하루에 20분 햇볕을 쬐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법원이 간첩으로 몰려 구속됐던 서창덕(62)씨에게 국가가 10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이림 부장판사)는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환한 뒤 간첩조작 사건으로 7년을 복역한 서창덕(62)씨와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4억70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재판장 이림)는 18일 서 씨가 가족들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서 씨와 가족에게 10억6222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 체포한 뒤 허위 자백을 받아내고 재판부는 “보안부대 수사관들은 서 씨를 영장 없이 불법체포한 뒤 고문을 가해 허위 자백을 하게 하고 참고인들을 협박해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증거를 조작해 징역 10년의 유죄 판결을 내리고 수감한 것은 기본적 인권을 침해한 불법행위이므로 정부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사검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선 “보안부대 수사관들이 이미 증거를 치밀하게 조작해놓은 상태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점 등을 보면 불법수사를 알면서도 고의로 은폐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
지난 박정희 정권 시절 긴급조치로 인한 인권침해가 심각했다는 것은 암암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이번에 공식적으로 밝혀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공안통치였음이 들어났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아래 진실화해위)는 긴급조치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은 ‘우리의 교육지표사건’과 ‘추영현 반공법․긴급조치 위반사건’에서 수사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사실이 나타났다. 또한 1974년에서 1979년에 이르기까지 총 9차에 걸쳐 발동된 ‘긴급조치’가 정치․사회․문화 등 사회 전 분야를 위압적으로 통제하면서 헌법상 보장되는 국민의 기본권 전반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실도 확인했다. 진실화해위는 긴급조치로 인해 처벌받은 위 두 사건과 함께 긴급조치 제1, 4, 9호로 인한 인권침해 사실을 규명해 달라는 신청사건에 대하여 긴급조치 판결문 1,412건, 당시 수사 및 재판기록 등에 대한 자료조사와 당시 수사관 등의 진술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조사했다. ‘우리의 교육지표사건’은 1978년 당시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송기숙 등이 1968년 제정․공포된 ‘국민교육헌장’의 비민주성을 비판하고, 유신체제에
민주당 \'총리 인사 청문회 TF팀\'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서 떳떳하게 검증받고, 후회가 없는 청문회가 되라\"고 요구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총리 인사 청문회 TF팀 3차 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위해 요구한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고 있거나 부실하게 제출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TF팀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위장전입 병역기피 소득세 탈루 논문중복게재 국가공무원법 위반까지 많은 각종의 의혹들이 제보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혹들을 정확하게 따지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책임 있는 자료들이 정부부처로부터 제출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 의원은 \"청문위원들이 요구한 기초자료들이 대부분 정 후보자측과 정부부처들로부터 제출되지 않고 있거나, 대단히 형식적이고 부실한 자료로 제출되고 있다\"며 \"청문회를 4일 앞둔 지금까지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명백한 청문회의 방해행위고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관세청이 과세목적을 위해서 참고자료로 면세점에 자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가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외국인 예매 시스템을 구축, 외국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실시간 예매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세계 어디든 인터넷이 된다면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예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예매는 물론, 행사 안내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여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마련한 점자상영시간표를 안내데스크에 비치, 시각장애인들의 영화 예매도 도울 예정이다. 개·폐막작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고, 일반 예매는 23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개막작 (감독 루스템 압드라쉐프)이 예매 시작 후 불과 1분 30초 만에 완전 매진되면서 역대 최단시간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수상자로 ‘자넷 폴슨 헤레니코’와 ‘리카르도 젤리’를 선정했다. 각각 미국과 이탈리아에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은 매년 한국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소개하는데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상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시상한다. 전 하와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자넷 폴슨
2000년 이후 적십자회담 합의 등에 의해 남북 이산가족 교류가 활발해졌다. 2000년 8월 15일 제1차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뒤 2007년까지 16차례의 상봉행사가 개최되었다. 1차부터 3차까지는 서울·평양 동시교환방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4차부터는 남북 이산가족이 모두 금강산지역에 모여 순차적으로 상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관광선 출항지인 속초 현지에 상봉 하루 전에 집결하여 사전준비를 위해 1박을 한 뒤, 다음날 설봉호를 타고 북측 장전항에 도착하였다. 8차부터는 금강산 육로관광에 맞추어 최초로 이산가족들이 육로를 통해 금강산 현지에 도착하였다. 8차행사에서 육로를 통한 이동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수송체계도 운영됨에 따라, 대규모 육로관광과 관련된 통관·통행 절차 등이 체계화되고, 대규모 육로왕래 절차 마련에 좋은 경험을 제공해 주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에 대해 살펴보면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에 합의에 의해 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먼저 방문단 선정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산가족 유관단체, 정부관계자, 학계, 여성계 등을 포함하여 '인선위원회'를 구성하여, 상봉대상자
국토해양부는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운조합, 교통안전공단 등 각 기관별로 나뉘어 제공되던 실시간 교통정보를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통합 홈페이지로 서비스한다. 추석을 앞두고 특별 제작된 홈페이지에서는 철도, 버스, 항공의 예매정보와 고속도로, 국도의 지·정체정보 등 추석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각각 따로 서비스되던 주요 교통수단별 교통정보가 통합된 하나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해양부 정내삼 대변인은 \"고속도로가 막히면 국도 사정을 알고 싶고, 기차표가 없으면 시외버스를 알아보는 식으로 교통수단별 상호 대체이용 욕구가 있었는데 그동안 따로 서비스되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승용차, 기차, 버스, 항공, 여객선 등 모든 교통 정보가 하나의 홈페이지에 아웃링크 방식으로 집합돼 있어 귀성·귀경객들이 더욱 편리해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교통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외에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50여개의 유관기관 및 소속기관의 홈페이지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다. 교통상황, 지정체구간, 교통속
국민권익위원회(ACRC)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9 APEC 반부패투명성 심포지엄'이 1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APEC회원국을 포함한 22개국 정부대표, 유엔·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반부패 전문가, 이 밖에 학계·민간단체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인사 약 280명이 참가하며, 17일까지 열린다. 이영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가운데)과 제럴드 크립스(오른쪽)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부패방지위원장, 다쇼 네텐 장모(왼쪽) 부탄 부패방지위원장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09 APEC 반부패투명성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반부패 역량강화와 반부패기구의 역할에 관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을 듣고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부패방지는 환경보호와 더불어 1990년대 이후 국제공조의 2대 화두가 되어 왔다"면서 "부패는 자원의 배분 결정과정을 왜곡하여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고,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를 저해하여 공동체를 파괴하고 행복지수를 떨어뜨리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여름철 청정 농산물의 공급기반인 고랭지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란 주제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랭지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랭지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빨강감자 등 20여종의 감자품종을 비롯해 기능성 쓴메밀, 노랑당근, 빨강양파, 일본으로 수출하는 고랭지 여름딸기, 그리고 극지에서 온 식물들,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 등 매우 다양한 고랭지 작물들이 전시된다. \'고랭지\'는 여름철 평지보다 시원한 기후특성 때문에 8∼9월경 소비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매우 중요한 생산기반이 되어 왔다. 또한 \'고랭지농업\'은 50년대 후반 화전농 형태로 얼갈이무, 배추, 씨감자 등을 생산해 왔으나, 오늘날에는 메밀, 여름딸기, 양상추, 파프리카, 당근, 대파 등 매우 다양한 작물들의 여름철 중요한 공급처가 되었다. 지난 50년간 고랭지농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고랭지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