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 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이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며 "다만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 지역은 0도 이하를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외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광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와 강원,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도 가시거리 1㎞ 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키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며 "소란을 일으켜 여러모로 송구스럽다"며 "법률적 판단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검은색 외투 차림으로 구치소에서 나온 김씨는 석방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씨 측은 전날 언론에 "인터뷰는 하지 않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법정 외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미리 공지한 바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최근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처럼 김씨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불리한 진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에 이어 김씨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됨에 따라 정영학 회계사와 정민용 변호사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 5명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김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분에 따른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상당한 시행이익을 화천대유가 부당하게 취득하게 해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과 주요7개국(G7),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23일(현지시간) 합의안이 발표될 수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U 소속 27개국 대사들이 오는 23일 만나 러시아산 원유 상한액의 만장일치 합의 도출을 위해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G7은 12월5일부터 거래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고정된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U는 상한제 시행 전 적용 액수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G7은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상한액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EU가 결정한 상한액을 따르기로 했다. 호주도 EU 결정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따른 제재 일환으로 미국 재무부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로 EU 회원국 내에서 추진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막으면서 생산 이익을 보장하는 적정 수준으로 배럴당 60달러를 상한선으로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해왔다. 러시아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의 수 천만 명이 귀향길에 오르면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코로나19와 RS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독감 3종 호흡기병의 "트리플데믹" 확산을 경고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중인 독감과 RSV,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트리플데믹"을 이룰 것으로 우려한다. 연휴와 귀성 인파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교통편을 이용하고 실내 모임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동안 여행을 가는 미국인은 거의 5,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교통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미연방항공국(FAA)는 이번 주 화요일인 22일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하루 4만8000대의 여객기가 운항하면서 여행객이 피크를 이룰 것이라고 전 날 예고했다. FAA가 추산한 11월19일에서 27일 사이의 전국 항공기 운항 대수는 약 40만대이며 그 중 2만3000대는 추수감사절 당일에 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여행객 증가로 ‘트리플데믹’이 거의 확실시 된다며 이미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BA.5를 능가하는 BQ.1 (25.5% )와 BQ1.1 변이(24.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2일째인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전투가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군이 미콜라이우를 거의 탈환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로부터 헤르손시를 탈환한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 미콜라이우와 케르손주 다른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크림반도가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방공 부대가 드론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며 "이미 드론 2대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민간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국경 마을에서는 공격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셰베키노를 포격하는 동안 민간인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서부의 국경마을에서도 한 부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이 15주년을 맞아 12월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천원의 행복'은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공연장 문턱을 낮춰 모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평소 '천원의 행복'은 유료객석으로 운영되지만 이번 특별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후원회의 기부로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서울시 약자와의동행 추진단과 협업해 초청했다. 대상은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향유가 힘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다.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이번 공연의 의의와 뜻에 깊이 공감하며 무상출연을 결정했다. 조수미는 사회공헌 활동에 뜻이 깊어 평소에도 자선공연은 물론 특수학교 휠체어 그네 기부, 동물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Chri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서스를 불법 제조해 해외유명 다이어트 제품인 것처럼 속여 17억원 상당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제조·유통·판매 일당 중 3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주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는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현행법상 그 자체로는 일반식품용으로 판매할 수 없고, 기능성과 안전성, 제조방법 등이 입증된 원료형태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 제조해 건강기능식품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 이들은 이러한 인정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정확한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시서스 분말로 만든 제품을 해외유명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주범인 판매책 A는 '시서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자 그러한 제품을 만들어 팔기로 마음먹고, 원료 공급책 B와 C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았다. 이들이 원료로 사용한 시서스 분말은 정식 수입식품 신고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정확한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책 B는 인천항에서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저급한 품질의 시서스 분말을 구입했고, 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은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비는 새벽에서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은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날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동풍의 영향과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30~80㎜, 강원영동남부, 경북남부동해안은 10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북북부내륙,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10~40㎜,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라권, 그 밖의 경상권은 5~2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5㎜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노동계가 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투'(冬鬪·겨울 투쟁)에 돌입한다. 화물연대, 학교 급식·돌봄, 지하철 등 파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對)정부 공동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연대본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조직 13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국가의 책임과 공공성은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며 "10만여명의 조합원이 국민의 안전과 모두의 삶을 지키기 위한 대정부 공동 파업과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투쟁 첫날에는 건보고객센터지부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건보공단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고, 생활 임금과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쟁취를 요구할 방침이다. 결의대회 후에는 원주 시내를 행진한다.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도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전면 파업을 선언한다. 이들은 응급실 등 필수 업무를 유지하며 인력 부족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24일 0시를 기해서는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지난 6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앞으로 주간 일기예보처럼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구간별 교통 정체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 예보 대상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 8개 자동차전용도로와 한강교량 20개 및 강남대로, 반포대로, 동작대로, 화랑로, 동일로, 서빙고로, 뚝섬로,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지상), 안양천로, 남부순환로, 노들로 12개 주요 간선도로이다.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는 공단이 축적한 5년간의 교통량, 속도 같은 교통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패턴을 예측, 제공하는 것이다. 6개월간의 서비스 개발을 거쳐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예측 데이터와 실제 상황을 비교한 결과 정확도는 90~95%로 나타났다. 그동안 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정보는 도로전광표지, CCTV 등으로 실시간 교통상황 제공에 집중돼 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도시고속도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정체예보 지도, 노선별 정체예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2일 서울 곳곳에서 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 교통 정체와 일대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시간대 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 후 오후 시간대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집회 시간대 세종대로는 태평에서 숭례문 방향 2개 차로만 운영된다. 여의대로도 통제되는 가운데 집회 장소 반대편 본선도로는 서울교 방향으로, 보조도로는 도심 방향으로 가변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여의대로 구간은 여의동·서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찰 추산 1만8000여명이 참석하는 사전집회를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는 여의도 일대에서 4만명 참가를 목표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본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내일(23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동풍과 지형의 영향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으로 인한 우수관의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지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침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30~80㎜, 많은 곳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00㎜ 이상으로 관측된다. 경북북부내륙,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10~40㎜,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그 밖의 경상권, 서해5도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진 반면, 위중증 환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의심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091명으로, 1주 전보다 660명 감소했다. 확진자 수는 10월3주 이후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소폭 감소 추세다. 이와 달리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지난 9월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위중증이 함께 증가하는 기존 유행 양상과 달라진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더디게 증가하는 것은 '숨은 감염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오히려 위중증·사망 증가 추세가 이번 재유행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의심이 되는데도 확진(검사)을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며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고,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느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