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대상지역 일부가 마침내 개발제한구역(GB)에서 풀렸다.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을 위한 '부산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국제산업물류도시 전체 사업대상지역(33㎢) 중 1단계에 해당하는 부산 강서구 미음·구랑·방·생곡·녹산동 일원 4.7㎢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것이다. 또 △산업시설 용지 58% △주택건설 용지 3.3% △상업시설 용지 0.5% △지원시설 1.0%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 37.1%로 하는 토지이용계획을 담았으며, 공원과 녹지의 경우 환경오염 및 산업공해를 최소화하고 전체 사업구역의 12.5%인 61만4천㎡로 조성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승인이 남에 따라 연말까지 전체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내년 1월 1단계 구역의 산업단지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해당구역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계획. 동시에 2단계 사업구역에 대해서도 내년 1월부터 사업시행 방법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 1, 2단계의 동시 추진에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노르웨이의 안드레아스 발저(Andreas Balzer) REC Systems(이하 ''REC사'')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부산신항 태양광발전소 건립 관련 MOU를 체결한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본사를 둔 REC사는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과 실적을 갖추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며, 연 매출 1조 6천억원(2008년 기준) 규모로 폴리실리콘(2008년 생산량 세계3위), 다결정웨이퍼(2008년 생산량 세계1위), 셀 및 모듈 등 태양광 발전에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세계 최초로 통합 생산하여 전 세계에 공급(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REC사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내 개별기업의 Roof-top(지붕) 약 190,256㎡(57,654평)를 임대하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시간당 약 6㎿(2,000세대 사용가능 량)의 전력을 생산하고, 부산시는 발전소설립과 사업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에 대한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REC사는 2011년까지 약 300억원의 외국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