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취한 입국 제한을 다음주 해제한다고 알려졌다. CNN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오는 31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해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리 보건당국의 이해에 진전이 있었다"며 "중요한 점은 기존 백신, 특히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시 오미크론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에 대해 효과적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제는 오미크론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이들 나라(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온 해외 여행객이 미국 사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달 말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자 이들 8개국발 여행객의 미국 입국을 제한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미국 내 우세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3%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남아프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탄절인 25일은 강원영동 제주도 등에는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수도권 등 중부내륙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겠고, 특히 서울은 오후 최고기온도 -7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정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이날 새벽 3~6시 사이 매우 강하게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와 함께 전라서해안은 오전 9~12시 사이, 동부를 제외한 전라내륙은 자정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은 5~20㎝, 많은 곳은 강원영동중·북부 30㎝ 이상이다.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는 1~5㎝의 눈이 쌓이겠다. 또한 제주도산지와 울릉도, 독도의 예상 적설은 10~30㎝이며,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에 40㎝, 울릉도와 독도에 50㎝ 이상이 되겠다. 아울러 전라서해안은 5~15㎝, 동부를 제외한 전라내륙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3~8㎝의 적설이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라동부, 경북에 한파 특보가 발표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총 1만35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당하동 'e편한세상검단어반센트로'를 비롯해 경기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초월역', 경기 안성시 공도읍 '효성해링턴플레이스안성공도',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2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센트레빌레이크뷰', 충남 천안시 성성동 '포레나천안노태'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12월 마지막 주에 주에는 전국 27개 단지에서 총 1만3561가구(일반분양 1만251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엘이앤씨는 인천 서구 당하동 223-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어반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3개 동, 전용 59㎡, 총 82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정부의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추진에 따라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에 위치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의 중심상업지역과도 가깝다. 또한 입주 시점에 맞춰서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 교육시설이 새롭게 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서 지구대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달아 동료 여경을 촬영한 남자 경찰관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청주청원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3) 경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A경사는 "경찰관이 왜 그런 사진을 찍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호송차를 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자신이 근무하던 청주청원경찰서 관할 모 지구대 2층 남녀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동료 여경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증거수집 및 사고방지용으로 쓰이는 '바디캠'을 사비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이달 16일 동료 여경에 의해 카메라가 발견되고, 수사가 시작되자 이튿날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해당 여경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8일 A경사를 직위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리니지W가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베르세르크'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콘텐츠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24일 'TJ’s Letter' 영상을 통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리니지W의 첫 번째 협업 IP는 '베르세르크(Berserk)'다. 故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원작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Dark Fantasy)다. 원작 국가인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0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다. 베르세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 IP 차용을 넘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리니지W 안에서 베르세르크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서로 다른 게임 경험을 지닌 글로벌 이용자들이 리니지W 안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IP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일주일 만에 또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4일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17번째 고병원성 AI이자 세종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반경 500m 내에 산란계 총 18만3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5개 가금 농장이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전날 해당 농장에서 의심축을 확인한 뒤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사육 중이던 6만1000여마리의 산란계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중수본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에서는 출입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적정성 여부도 점검하고,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로 끌어들인다면 유럽에서 대규모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나토 편입은 러시아 국경 가까이에 나토의 공격 미사일 시스템 배치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는 관련 당사국 모두에 심각한 군사 위험을 부추긴다"며 "유럽 내 대규모 분쟁 위험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해소를 위해 정상회담, 외교장관 회담을 연달아 개최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자 곧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주시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가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동진을 계속한다며 러시아에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입원 위험이 낮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있지만 중증도를 판단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는 23(현지시간) '오미크론 대비 강화' 보고서 업데이트를 통해 "오미크론 감염 환자의 임상적 중증도에 관한 데이터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냈다.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덴마크의 초기 데이터는 델타와 비교해 오미크론의 입원 위험이 낮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입원 위험은 중증도의 한 측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소 사용, 인공 호흡, 사망 등 중증도와 관련한 임상 지표가 오미크론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이해하려면 여러 나라에 걸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 조짐이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소비자 지출이 시들해지며 오미크론이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기 시작했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징후에 주목했다. 보도는 먼저 식당 예약 현황을 보여주는 예약 업체 '오픈테이블' 조사 결과 22일이 포함된 주 식당 이용자가 2019년 같은 시기 대비 15% 줄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호텔 산업 시장 통계업체인 STR 집계 결과 18일이 포함된 주 호텔 입실률은 53.8%로, 전주 대비 역시 소폭 하락했다고 한다. 12월은 미국이 본격적인 모임·휴가철에 접어드는 시기다. 이 기간 호텔·식당 이용률 하락은 휴가철 경기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WSJ은 특히 최근 미국 내 오미크론 확산과 신규 확진 증가를 거론, "확진자 증가가 많은 영업장의 단기 휴업과 공연 취소, 대학의 온라인 수업 전환, 사무실 재개방 연기 내지 번복을 이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 뉴욕 등지의 바 일부는 직원 사이에서 돌파 감염자가 나오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시카고 일리노이대 박물관은 가상 투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임기 말 국민통합 고려 한명숙 전 총리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최종 발표할 특별사면 대상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정치인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임기 말 국민통합을 고려해 한 전 총리와 함께 사면을 결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 사면에 대한 연계 검토 질문에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써 미리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은평구 아파트값 19개월 만에 하락…초급매물 아니면 거래 안돼 "문의조차 끊겼는데 팔겠다는 사람은 많아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예요."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수 문의는 끊겼는데, 시장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집을 팔겠다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급매물이나 호가를 물어보는 전화 문의조차 없다"며 "갈수록 매물이 늘고 있지만, 초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안 된다"고 전했다. 서울 외곽지역을 시작으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한때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끈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낮고, 일부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 폭이 꾸준히 줄면서 외곽지역에서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특히 은평구는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되는 등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국부동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완치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후 백신을 1회 접종하면 재감염 위험이 절반 정도 낮아지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도 1000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이유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들도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예방 효과가 있는 항체량)를 높이기 위해 감염 후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근 기존 델타 변이 뿐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유증상, 재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 코로나19 완치자들도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이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 가운데 올해 5~6월 사이 재감염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접종한 사람에 비해 재감염될 위험이 2.3배 더 크게 나타났다. 또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완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아꼈던 이준석 당대표가 선대위를 떠났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윤핵관에 저항하며 김 위원장에게 선대위 운영에 대한 선택의 폭을 안겨줬다. 이에 김 위원장은 선대위를 기동성이 있는 별동대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와의 소통을 강화해 메시지를 일원화하는 일사불란한 선대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측근인 임태희 총괄상황본부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운영하되 윤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재를 구축해 선대위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고 '윤핵관'을 공개 저격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선대위 기강을 확실히 잡는 계기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그립을 강하게 잡겠다"며 효율적 선대위 체제를 선포했다. 조직이 비대해진 만큼 전면 개편은 아니지만 선대위 핵심 조직을 활용해 기동성이 뛰어난 선대위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당내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이 대표가 '윤핵관'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다른 핵심 인사들도 저마다 쓴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