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치맥 회동 취소되자 한정식으로 재추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치맥 회동'을 연기한 바 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저녁 6시30분 서울 여의도의 한정식 식당에서 만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모임은 2인까지 허용돼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날 전망이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치맥 회동 취소이후 다시 추진된 것"이라며 "서로 간에 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재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당 대표는 지난 7일 저녁 국회 인근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여야 대표의 치맥 회동은 이 대표가 지난달 16일 "제가 기회가 된다면 식사 한번 모시겠다"고 제안하고, 송 대표가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성 판정 5일 만에 사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벨기에의 90세 여성이 코로나19 알파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독일 도이치벨레(DW)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초 벨기에 알스트에 있는 OLV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요양원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백신 접종은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알파와 베타 변이에 모두 감염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OLV 병원의 분자생물학자는 이 여성이 두 사람으로부터 두 가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병원 입원 후 그의 상태는 악화되기 시작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지 5일 만에 사망했다. 알파 변이는 영국에서, 베타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오세훈·이재명·박남춘 등 참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소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주 동안 시행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4단계와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방역 계획을 점검하고 조기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점검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자리한다.
지상 85km 지구 궤도서 무중력 등 경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랜슨이 탑승한 우주 비행기 유니티는 운반 비행선인 VMS 이브에 실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에서 발사됐다. 유니티에는 브랜슨과 그의 소유인 버진갤럭틱 우주여행회사 소속 조종사 및 승무원 등 모두 6명이 탑승했다. 우주비행선이 약 13㎞ 상공에 도달하자 유니티는 분리돼 다시 우주로 발사됐고, 음속의 3배인 마하 3 이상의 속도로 약 85㎞ 상공 우주에 도달했다. 브랜슨은 3~4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다시 안전하게 착륙장에 도착했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총 1시간 30분 가량, 비행시간은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브랜슨을 태운 우주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하자 군중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브랜슨은 착륙 후 "여기까지 오기 위해 17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고 첫 우주비행 성공을 자축했다. 그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우주 관광 경쟁자인 일론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주여행 가기 좋은 날씨"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진정한 우주는 대기권의 마지막 층인
55~59세(1962~1966년생), 26일부터 모더나 1차 접종 50~54세(1967~1971년생) 8월9일부터 1차 접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일부터 5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1962~1966년생)는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1차 접종을 한다. 50~54세(1967~1971년생)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8월9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 50대가 접종받게 될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11일 0시 기준 41만1400회분이 남아있었는데,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36만6000회분이 추가로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50대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향후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백신이다.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4%로 알려져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mRNA백신 접종으로 알려진 이상반응은 심근염과 심낭염이 있
직계가족, 예방접종자 등 예외 없이 모임금지 클럽·주점 포함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 적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이 만날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향후 2주간 수도권에 적용된다. 연일 신규 확진자 1200명이 넘는 4차 유행을 맞아 정부가 꺼내든 회심의 카드다.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직계가족이나 백신 예방접종자 등 일절 예외없이 방역수칙을 적용 받는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26일 0시까지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지난 1일부터 마련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높은 단계다. 지난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24명으로, 역대 두 번째이자 주말·휴일 기준으로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6일 연속 1000명을 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10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단계에선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동거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시설(1.5배까지) 등만 예외로 인정한다. 특히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도 사적 모임에 해당
KB·우리금융 9일, 하나금융 중하순께, 농협 22일 경영전략회의 디지털·ESG와 함께 MZ세대 중심 조직문화 등 고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잇따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연초 제시한 목표 점검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등 고유 주제와 함께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하순께, NH농협금융은 오는 22일 예정하고 있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이 모여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룹사 CEO, 임원만 대면 참석하고 그룹사 부서장급 이상, 전 직원은 비대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전략회의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ESG경영, 기업문화 등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각 그룹 수장들이 강조한 디지털전환(DT) 가속화, 리스크 관리 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를 비롯해 금융업에 진출한
강동구에서 가로등 합선으로 배관 녹으며 가스 누출 신속한 주민 신고와 경찰의 기민한 대처로 아찔한 참사 막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동구 주택가에서 가로등 합선으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이 녹으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자칫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다행히 신속한 주민 신고와 대처로 누출을 조기에 확인해 대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 소방, K사(강동구 도시가스 공급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주택가에서 도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오전 7시40분께 "도로 바닥에서 증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냄새 등으로 가스 누출을 의심하고 현장 일대를 폴리스라인 등으로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위험성이 높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와 경찰 및 소방의 출입통제가 이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K사 측의 점검 결과, 가로등 합선으로 인해 도시가스배관이 녹아든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K사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실시해 오전 11시30분께 누출되는 가스를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오후 6시까지 정밀 검사 및 보수 공사 등을 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델타 변이 확신 및 경기 둔화 우려로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만4421.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31포인트(0.86%) 내린 432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8포인트(0.72%) 밀린 1만4559.78로 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조치와 미국 주간 실업지표 등을 주목했다. 지수들은 델타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미국 경제 회복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일본 정부는 8일 저녁 도쿄 지역에 올림픽 기간을 포함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도쿄도 등에서 올림픽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델타 변이 확산 속 미국 24개 주(州)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가
‘도쿄 긴급사태 선언 발령 결정’ 보도후 하락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9일 오전 6시 3만2900.23달러였다. 전일 대비 약 –4.05%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2138.70달러로 약 8.99% 떨어졌다. CNBC는 대부분 암호화폐가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세계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라고 풀이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의 둔화를 경계해 암호화폐에서 안전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지난 8일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 후에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졌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尹캠프, "정치현안 이야기 안해…곧 공개 회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이 대표와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8일 윤석열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이 이틀 전인 6일 이 대표와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1시간 가량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고 알렸다.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복귀 중이던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의 '주말에 권영세 위원장 만나신 얘기 잘 들었다. 조만간 뵙자'는 문자를 확인한 뒤 직접 전화를 걸었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은 '당 대표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화답하다 이날 저녁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일정이 없어 '얼굴이나 보자'며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은 조만간 공개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의 회동이 뒤늦게 알려지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도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원장의 부친 최영섭 퇴역 대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밖
코로나19 감염.중증, 유전자에 달려있어 감염 중증도 관련 변이 13개 발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전자에 따라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되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Corea팀을 이뤄 지난해 5월부터 국제협력연구프로젝트 ‘코로나19인간유전체이니셔티브’(COVID-19 HGI)에 참여해 문헌을 검색·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전 세계 과학자가 모여 결성한 국제협력연구프로젝트에는 25개국 61개 연구팀이 참여해 약 5만 명의 코로나19 환자와 약 2백만 명의 대조군을 분석했다. 프로젝트의 첫 아시안 팀으로 참여한 연구팀은 먼저 코로나19 환자를 세 그룹(호흡보조기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호흡보조는 필요 없으나 다른 감염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무증상부터 경증환자까지 모두 포함한 환자)으로 분류하고 인종별 (유로피언·Admixed 아메리칸·중동 아시안·남아시안·동아시안)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코로나19 중증도에 연관된 변이가 13개 발견됐다. 이 유전변이들은 기존 폐 질환이
위험·도난 방지 목적 주차관리·택배물품 보관은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앞으로 아파트 입주자가 경비원에게 개인차량 이동 주차, 택배물품 세대 배달 등의 업무를 시킬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범위를 설정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청소 등 환경관리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 ▲위험·도난 발생 방지 목적을 전제로 한 주차관리와 택배물품 보관 등이다. 반면 제한하는 업무는 ▲공용부분 수리 보조 ▲각종 동의서 징구 등 관리사무소 일반사무보조 ▲개인차량 이동 주차(발렛주차) ▲택배물품 세대 배달 등이다. 국토부는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공동주택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지시를 할 수 없게 되고 경비원 업무범위가 현실에 맞게 정비됨에 따라 경비원의 처우개선은 물론 고용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직접흡연 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