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가가 진단·치료·백신 접근 가능해야 종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WHO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단은 지난 15일 열린 제7차 긴급위원회 회의에 따른 것이다.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기 드문 사태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국제 운항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 대응을 요한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로 위원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PHEIC에 해당한다고 합의하고, 이를 총장에 권고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모든 국가가 적절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법, 백신에 접근할 수 있을 때까지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없으리라고 봤다. 동등하지 않은 코로나19 대응이 국제 사회의 정상화를 늦추고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이런 취지에서 WHO 사무국에 ▲회원국과 백신 제조사의 코백스(COVAX) 지원을 통한 국제 연대와 공정한
의료체계 여력 있다지만 관리망 '빨간불'…패러다임 변화 필요 전문가 "3차 유행과 달라“… 각종 위험도지표상 안심 일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병상확보 등 의료체계 대응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가용 가능한 병상 등 의료체계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데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등 접종에 차질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766개로, 이 중 현재 611개가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최근과 비슷한 600명대 후반의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10일 당시 가용 가능 중환자 병상은 52개에 불과했는데, 10배 넘게 중환자 치료 여력이 강화된 것이다. 권역별 가용 병상을 보면 수도권 368개, 충청권 55개, 호남권 44개, 경북권 38개, 경남권 80개, 강원 18개, 제주 8개다. 준중환자 병상도 총 426개를 확보 중으로, 이 중 230개가 남아 있다. 이 밖에 중등증 환자를 담당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8680개 병상 중 5413개, 경증
野, LH 사태·임대차3법·세부담 인상 등 공세 가계부채 급증, 재정준칙 도입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는 20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임대차 3법 부작용, 실수요자 세부담 인상 등을 두고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 종부세 부과 기준 공시가격 상향, 공시지가 현실화율 속도조절 방안, 대출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을 선회하는 것을 두고도 공방이 오갈 전망이다. 이밖에도 가계부채 급증, 재정준칙 도입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영교·홍익표·양향자·어기구·이용우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김은혜·김선교 의원, 비교섭단체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질의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전날에 이어 총리 직무대행이자 경제부총리로서 답변자로 나서 야당의 총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부동산 관련 정책 역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윤성원 국토1차관이 대신 답변하게 된다. 이밖에도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
서울시장 선거 기점, 규제 완화 기대감 확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해온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강남과 목동 등 주요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 호가가 급등하고, 매매수급 지수도 두 달 만에 다시 100을 넘기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초과이익환수제 등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재건축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미루는 등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의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 완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집값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상승 폭을 키우면서 주변 지역 집값을 자극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전주(0.05%)보다 0.02% 올랐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2월 첫째 주 0.10%를 찍은 이후 0.05%까지 감소하다가 오 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주일 만에 2000명대로 줄어 들었다. 사망자는 30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679명으로 늘어났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9일 들어 오후 8시50분까지 290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연일 1000명 넘게 발병하던 오사카부에서 719명, 도쿄도 405명, 효고현 293명, 가나가와현 142명, 아이치현 124명, 사이타마현 118명, 지바현 106명, 교토부 110명, 후쿠오카현 118명, 홋카이도 7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3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3월 1일 698명, 2일 888명, 3일 1243명, 4일 1170명, 5일 1149명, 6일 1054명, 7일 1065명, 8일 600명, 9일 1127명, 10일 1313명, 11일 1317명, 12일 1271명, 13일 1319명, 14일 987명, 15일 695명, 16일 1133명, 17일 1533명, 18일 1497명, 19일 1463명, 20일 1516명, 21일 1119명, 22일 816명, 23일 150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성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자체 동력으로 지구 명령에 따라 상승 비행과 재착륙에 성공했다. 다른 행성에서 비행체의 비행 및 착륙이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화성인 만큼 인간 조종사 없이 사전 프로그램과 지구사령탑 명령으로 실행되었다. 19일 미국 나사(항공우주국)는 오후4시30분(한국시간)께 지난해 8월 말 발사되었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에 부착되어 올 2월19일 화성에 착륙했던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가 화성 땅을 이륙해 3m 정도 상승 비행한 뒤 30초 지나 아무 탈없이 다시 화성 땅에 착지했다고 발표했다. '독창성, 솜씨'라는 뜻의 인저뉴어티는 회전날개 2개의 무게 1.8㎏에 불과한 아주 작은 헬리콥터다. 비행 시간과 상승거리가 매우 짧지만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서 회전익 비행체가 땅을 벗어나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데 성공한 것을 두고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비행체가 잠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던 것"과 비견할 만 하다고 나사는 강조했다. 화성에 사람이 갔을 경우 비행체의 비행은 별다른 뉴스거리가 될 수 없으나 탐사선 로봇 뿐인 화성에서 사전 프로그램과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 온 명령으로 비행체가 하늘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코로나19가 연쇄감염(n차)으로 이어져 광주에서 4명 추가됐다. 1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229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광주2292번~2295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광주2285번의 가족과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의원 담양사무소 확진자(전남989번·2259번)가 이용했던 광산구의 한 중국음식점을 통해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담양사무소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전수검사에서 2285번 확진자가 감염됐으며 가족과 지인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의원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광주지역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북쪽에서 18일(현지시간) 여객열차가 탈선해 적어도 11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이 다쳤다. 철도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이로에 접한 칼류비아주 반하에서 4량 편성 여객열차가 선로를 이탈 전복하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열차칸들이 뒤집히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찍혔다. 사고 열차는 카이로를 떠나 나일 삼각주 도시 만수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철도 당국은 전했다. 보건부는 사망자 외에도 최소 98명의 부상했으며 대부분이 골절상과 자상,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에 구급차 60여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실어날랐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구조대도 달려와 탈선 차량과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검찰 측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수년간 각종 열차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전주 샤르키아주에서 여객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15명이 다쳤다. 3월26일에는 남부 소하그주에서 여객열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18명이 숨지
체코의 러 외교관 18명 추방에 보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외교부는 체코 공화국이 18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주재 체코대사관의 직원 20명을 국외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에 앞서 러시아주재 비테슬라브 피본카 체코대사를 초치해서 체코정부의 반우호적인 행동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피본카 대사에게 체코대사관의 20명이 월요일인 19일 자정 이내로 러시아에서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다. 러시아는 또 체코 대사관의 현지 채용 직원들의 수도 체코이 수도 프라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의 줄어든 직원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더 줄여야 한다고 통보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총리는 17일 프라하에서 근무하는 18명의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다고 발표하고 이들이 2014년 발생한 두 군데의 무기고 폭발사건에서 러시아의 특수부대와 함께 공조한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18일 체코정부가 최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을 이유로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몇년 동안 반 러시아적 행태를 보여 왔으며, 그것을 위해서 "근거
진원 얕아 인명이나 재산 피해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반군정 시위에 대한 유혈 강경진압으로 1000명 가까운 희생자가 생긴 미얀마의 중서부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5.2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이 이날 오후 7시54분(한국시간 10시24분)께 중서부 하카에서 동남동쪽 61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22.519도, 동경 94.192도이고 진원 깊이가 27.33km이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없지만 진원이 얕은 편이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앞서 2019년 4월 북서부 인도에 접경한 사기잉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2019년 1월에는 북단 카친 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있었다. 마궤 지역에선 2018년 10월 규모 4.2 지진이 일어났으며 그 전달에는 북서부 사가잉 지역에 규모 4.8 지진이 내습했다. 7월엔 남부 해안에서 규모 5.0 지진, 6월27일 경우 행정 수도 네피도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각각 있었다
채 1시간도 안돼 5만9000에서 5만1000달러로 14% 폭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재무부가 조사에 나섰다는 트위터발 소문에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밤 약 5만9000달러에서 1시간도 되지 않아 5만1000달러까지 떨어졌다. 14%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48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약 4일 후인 18일 오전 5만2148.98까지 떨어졌다고 CNN은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전했다. 19.5%나 떨어졌다. 지난 주말 사이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도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5일 2500딜러로 최고치를 찍었던 이더리움은 18%나 하락했다. 0.45달러까지 올랐던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0.24달러까지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으로 유명세를 탄 가상화폐다.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선다는 트위터발 소문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CNBC 등은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에서 상장
방미중인 스가 총리, 화이자 CEO에게 직접 추가공급 요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호주 등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에는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에도 백신 조달에는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은 일본이 9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 전원에 맞힐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고 닛케이 신문과 NHK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규제개혁상은 전날 후지TV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미국 화이자로부터 추가 공급을 받기로 하면서 9월에는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미국 방문 중인 17일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의 추가공급을 요청했다. 고노 규제개혁상은 화이자 측과 구체적인 수량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추가공급에 실질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16세 이상을 코로나19 백신 대상으로 잡고 있다. 일본 총무성 통계로는 1억1000만명에 이른다. 코로나 백신으로 일본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아직은 화이자 제품이 유일하다. 고노 규제개혁상은 고령자 360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6월 말까
추가접종 결정시, 세계 백신 확보 차질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8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해야 하는지를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TV '디스위크(This Week)'에 출연해 미국인이 늦여름이나 초가을까지는 자신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 앤드 존슨(J&J)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12개월 지나 추가 접종을 필요로 할 가능성을 내보였다. 파우치 소장은 그래서 부스터샷 여부에 관한 결정은 면역력이 언제 없어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스터샷의 필요성은 제약사가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이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부스터샷을 해야 한다고 결정할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 J&J 백신을 도입하려는 각국은 백신 확보에 차질을 빚을 공산이 농후해진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접종 후 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중단한 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