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3만90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시10분)께 사상 최고치인 3만9518달러(약 4315만원)를 기록했다. 코인 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3만8000달러를 넘어선지 몇 시간 만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10% 상승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덩달아 가상화폐는 올해 초 이래 30% 올랐으며 지난 1년 동안 약 370%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Ether), 테더(tether)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1조 달러(약 1092조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로 등극했다. CNBC는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4% 이상 뛴 790달러에 거래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이 1850억 달러(약 202조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1840억 달러(약 200조9200억원)다. 이를 뛰어 넘어 오전 11시10분 현재 테슬라 주식은 상승세를 유지, 5.82% 급등한 8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2017년 이래 세계 1위 부자를 유지해 온 베이조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머스크는 지난 1년 간 테슬라 주가가 740% 폭등하면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호 리스트에 올랐다. 불과 18개월 전만 해도 자금난에 시달렸지만 1년 간 순자산이 1500억 달러 이상 불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세계 7위로 오른데 이어 그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2위 부자가 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과 양호한 고용 지표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1만3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상승한 3803.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뛴 1만306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3000선을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주가가 모두 2% 이상 올랐고 애플은 3.4% 상승했다. S&P 500 지수도 1.5% 가까이 상승하면서 3800선을 첫 돌파했다. 다우 지수는 장 중 3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다소 조정된 211포인트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 의회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최종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한 동안 회의가 중단됐지만 의회는 회의를 속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며 상승질주하는 가운데 2개월 여 앞둔 '공매도 재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검토를 촉구한 데다 개인투자자의 반대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월16일 공매도가 재개된다. 지난해 9월15일께 종료 예정됐던 공매도 금지 조치는 오는 3월15일까지 6개월 연장된 상태다. 앞서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오히려 재확산되자 금융당국은 시장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해 연장키로 했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차입공매도와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파는 무차입공매도로 구분이 되나 국내에서 무차입공매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거래가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이 대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부터 같은 시간대 9명 이하의 만 19세 미만 아동·학생을 교습하는 모든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가능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금지됐던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조건부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내체육시설 관련 방역조치 개선방안'이 실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체육시설법' 등에서 규정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농구장, 당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빙상장, 사격장, 수영장, 무도학원, 스쿼시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다. 앞서 지난해 12월8일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학원,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정부는 이달 3일까지 실시 예정이었던 방역 조치를 이달 17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정부는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우려해 지난 4일부터 수도권 학원 중 같은 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인 학원·교습소 운영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돌봄 기능을 가진 태권도·검도·합기도·유도·우슈·권투·레슬링 등 7개 체육도장업종에 대해서도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운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2주 앞두고 탄핵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민주당 지도부에 더해 공화당 의원마저 그를 즉각 쫓아내야 한다고 정식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제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일은 대통령이 선동한 미국에 대한 반란"이라며 "대통령은 단 하루도 더 재임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해 오늘이라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즉각 발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머 대표는 "부통령과 내각이 들고일어나길 거부한다면 의회가 대통령 탄핵을 위해 재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불가한 경우 부통령와 내각이 합의해 대통령을 해임할 수 있도록 한다. 공화당에서는 애덤 킨징어 하원의원(일리노이)이 처음으로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공식 제기했다고 미 매체들이 전했다. 킨징어 의원은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한다"며 "악몽을 끝낼 때"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태를 초래했다. 대통령은 부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가격리 중 가족 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동거가족에 대한 관리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거가족의 경우 의심환자가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사실상 외부활동에 제약이 없는 만큼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가정 내에서 1인 격리를 실천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동거가족을 함께 격리하거나, 가족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25일 0시부터 7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1만3158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2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49명이 해외유입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확진됐다. 이 수치에는 동거가족이 상당수 포함된다. 해외유입 뿐만 아니라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중에서도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간 전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방대본이 지난달 26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 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분포를 기록하겠다.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은 -20도 아래로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10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추울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대부분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며 "그 외 중부 지방,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북부 내륙 외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15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24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6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2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에도 영하권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10도 이하, 충청·전라·경북권은 -5도 이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1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8일 내려진다. 정식 재판에 회부된 지 약 5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이날 오전 9시55분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는 우리나라 법원에서 진행 중인 일본정부 상대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 중 가장 먼저 나오는 판결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대리하고 있는 또 다른 위안부 소송은 오늘 13일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앞서 이 사건 원고 측 대리인은 지난해 9월 같은 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민변 측 사건을 언급하며 "선입선출이라는 해결적 원리처럼 제가 먼저 사건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먼저 마무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종결을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추가로 요청한 증거를 제출받은 뒤 변론을 종결하고 지난달 11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지만, 기일이 변경된 끝에 이날 선고 결과가 나오게 됐다. 배춘희 할머니 등은 2013년 8월 일제강점기에 폭력을 사용하거나 속이는 방식으로 위안부를 차출한 불법행위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 5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973억원으로 전년 4분기 대비 55.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4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산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0% 넘게 증가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의 경우 지난해 10~11월 13조원 수준에서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12월 18조원대로 늘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지수가 3분기 말 대비 23.4% 오르고 일평균거래대금이 27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들의 호조로 증권사들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11월 이후 백신 랠리로 증시가 2분기에 비견할 만큼 급등함에 따라 4분기 전체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중에 떠도는 단기 부동자금이 1년새 300조원 가까이 불어나 사상 첫 13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장기화된 초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채 금융시장 주변을 맴돌고 있는 자금이 급증했다는 얘기다. 사실상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자금이 수익을 좇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으로 쏠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격 버블(거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단기 부동자금 규모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약 1369조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을 포괄하는 M1(협의통화) 1135조2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 146조9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 27조2000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조7000억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55조원 등이다. 지난 2019년 12월말 기준 약 1089조원에서 1년이 채 안 돼 280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시중 유동성에서 단기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 대비 M1 비중도 2019년 12월말 기준 3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북의 소형 아파트마저 대출 금지 등 각종 정부 규제 문턱이 높아지면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신촌그랑자이 전용 59㎡(11층)의 분양권은 지난달 23일 1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9년 12월 최고금액 14억7500만원을 2억원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이 단지 전용 59㎡는 2016년 11월 6억3700만~6억6000만원에 분양된 이래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다, 지난해 2월 입주를 앞두고 15억원을 소폭 밑도는 금액에 거래된 이후 1년간 거래가 없었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12·17대책을 시행하고, 지난해 공시가의 시세 반영률을 높이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예고하면서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 관망세가 컸던 탓이다. 이에 그동안 '15억원'은 서울 아파트값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아파트마저 이 같은 '방벽'이 무너지기 시작한 상태다. 이미 지난 8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59㎡(13층)가
시장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통금" 트럼프 지지자들 의사당 난입으로 상하원 합동회의 중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6일(현지시간) 전격적인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세력과 경찰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뮤리얼 바우어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워싱턴D.C 도시 일대에 통금을 명한다"고 밝혔다. 통금 중에는 시장이 지정한 인물과 필수 인력 외에는 외출과 이동이 금지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 의사당에 난입,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