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야권이 단독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을 조정하기는커녕 갈등 증폭에 매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민주당이) 반사적 이익을 통해 선거를 이기려는 목적으로 국정 운영에 여러 가지 제한을 걸고 장애물을 설치한다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이 아마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울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이며,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퍼펙트 부정부패 스톰에 휘말리기 때문에 민주당이 외부 전선을 형성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클 것"이라며 "무리하게 트집 잡고 흠집 내는 것이 더 강화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운영이 활력을 받지 못하게 하겠다, 발목 잡게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의심을 불러일으켰는데, 반사적 이익을 통해 선거에서 이기려는 목적으로 국정운영에 여러 제한을 걸고 장애물을 설치한다는 우려를 제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 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현장을 방문해 대회에 출전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결승전 시작에 앞서 야구 경기장을 찾아 양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구심으로 깜짝 변신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께 용산어린이정원 유소년 야구경기장을 찾았다. 국가대표 야구팀 야구점퍼를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환호하는 맞이하는 관객들과 선수단 등 관계자들을 향해 엄지척하며 호응한 뒤 대형 야구공에 사인했다. 이어 양팀 주장 선수와 감독에게 기념모자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구심 콜 특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또 양팀 선수들 전원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격려하고 단체 기념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심판들이 착용하는 프로텍터와 마스크 등 장구를 착용한 뒤 구심 자리에 서서 오른손으로 마운드를 가리키며 "플레이볼"을 외쳤다. 이어 양팀 선수들이 시구 시타를 하자 "스트라이크" 사인을 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뛰는 걸 보니 청와대에서 나와서 용산에 온 게 얼마나 잘된 일인지 가슴이 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반일팔이에 집착해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터무니없는 모략과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은 우리 정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양국의 노력을 폄훼하고 또다시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며 정치 선전에 나섰다"며 "우리 정부의 사찰단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재를 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달, 민주당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정쟁만을 위해 무작정 오염수 대책단을 꾸려 후쿠시마를 방문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과학적, 무지성적 태도로 오직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혼란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입장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과학적이고 기술적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의혹을 '김남국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맹공에 나섰다.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비판하고 김 의원의 사퇴를 종용했다. 김 대표는 "이번 김남국 의원의 100억 원대 코인 비리 또한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자신의 재산을 로또처럼 불리기 위해 '돈버는 게임'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추적이 어려운 '에어드롭'이라는 방식을 통해 코인을 공짜로 지급받기까지 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국회 상임위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하는 몰상식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기만해 온 김 의원을 의원직에서 당장 사퇴시켜야 하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며 "뿐만 아니라 '공정 코스프레'로 국민을 지속적으로 농락한 민주당 역시 이제 그 존재가치를 상실했다. 이제는 도덕불감증을 넘어 도덕상실증에 걸린 민주당 이후를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코인 '척척박사' 김남국 의원의 '투기로운 의원 생활'을 보면 '코인 투기 백서'라도 나올 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투기에 대해 날마다 새로운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정도면 '척척박사'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백서'가 나올 판"이라며 "김 의원은 가난한 척, 청년을 대변하는 척, 정의로운 척 했지만 알고 보니 청년을 울리는 '코인재벌'이었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불법이 없는 척, 투명한 척 했지만 여기저기서 검은 코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와 상임위에서 열심히 질의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알뜰살뜰 코인거래에 시간을 쓰고 있었다"며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며 떳떳한 척 했지만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달나라에 있는 지갑에 꽁꽁 숨겨 놓고 있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의 '투기로운 의원 생활'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끓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정치인들마저 김남국 의원은 물론 민주당 전체를 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외교부는 13일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해 우리의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2시께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자정을 넘어 이날 오전 2시까지 1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마무리됐다. 우리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 경산성이 대면 참석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은 화상 참석했다. 시찰단의 성격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대립이 있었던 만큼 우리 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한국 시찰단의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해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도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과거 양국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발짝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16~17일 도쿄 한일정상회담 이후 52일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일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방한 계기의 셔틀외교 복원을 평가하고 더 나은 한일 관계 목표를 제시했다. 정상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총리 방한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됐다. 윤 대통령은 셔틀외교 복원과 관련해 "지난 3월 방일은 한국 대통령의 양자방문으로 12년 만이었고, 기시다총리 역시 일본 총리로서 12년만의 한국을 양자방문했다"며 "셔틀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왕래는 두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일 관계를 중층적으로 강화하고 재구축하는 것도 우리가 위축 분위기를 불식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한다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에 이어 열린 확대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관계자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말을씀 드린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3월 회담에서는 한일관계를 중층적으로 강화하고 재구축하는 것, 또 우리가 위축 분위기를 불식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한다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이미 다양한 대화가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 회의에서는 그러한 양국 관계의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며 "또한 G7히로시마 서밋에서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와 글로벌한 과제에 대한 연계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기시다 日총리 "셔틀외교 본격화 기쁘게 생각…윤 대통령 환대 감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日 이시가와현 강진 인명피해 애도·위로...빠른 일상 회복 기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한 기시다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맞이했다. 김건희 여사도 청사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기시다 총리와 동행한 유코 여사와 만났다. 기시다 총리의 대통령실 방문은 처음이며, 양 정상은 지난 3월 16~17일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가진 도쿄 한일정상회담 이후 52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일정상회담 개최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약식회담,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캄보디아 프놈펜) 계기의 회담,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한일 정상 셔틀외교의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상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총리 방한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양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별도로 한일 양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기시다, 용산 대통령실 도착…공식 환영식 후 정상회담 돌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공지에서 "8일 최고위원회의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 이어 오는 8일 정례 최고위원회의도 취소했다. 표면상의 이유는 다른 일정 때문이지만 정치권에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출석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당 정책위가 주관해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최고위회의는 오전 9시께 열리기 때문에 시간이 겹친다. 하지만 지난 4일에도 한차례 최고위 회의를 취소했던 만큼, 8일 회의 취소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출석을 막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의 방한 일정도 당 지도부의 회의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7일 한국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12년만의 한일정상 셔틀외교 복원으로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8일 김·태 최고위원이 출석해 발언할 경우 여론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하는 서울 용산 어린이 정원 개방행사가 있었다. 만약 이날 최고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