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악법의 행진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를 비롯한 국회법상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노력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저희들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도 (건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논평을 통해서도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노란봉투법까지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며 오직 내 편만을 위한 법안 강행처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법률 원칙을 흔드는 조항이 많다'며 추진하지 못했던 법안을 또다시 들이밀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고 떼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위기에 처할 때면 정국 전환을 위한 '시선 돌리기용'으로 무리한 법안을 들고 나와 입법 폭주를 자행해 왔다"며 "위헌적 요소는 물론 국정 혼란과 사회적 분열을 가져올 것이 뻔한 법안을 막아내는 것이야말로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은 25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성과를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봤다. 이 자리에는 한미 참전용사 후손,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등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이들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전시회가 많은 분들께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성과들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시회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방명록에는 6.25 전쟁 영웅 김두만 장군, 김병진 육군 사관생도와 참전용사 손녀 모니카 토레스 넷, 그리고 한미 양국의 주요 직위자 7명의 서명도 함께 담겼다. 이 방명록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포함돼 일반 국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페이스북에 "금요일 23일 저녁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며 "괴담 때문에 수산시장에 발길이 끊겼다는 기사를 보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의원님들과 함께 '노량진 상인들께 힘을 보태드리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한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괴담 때문에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자리에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 교수가 함께 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최근 다양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등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정 교수의 언론 인터뷰와 기고를 읽고 전부터 꼭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에서 펄떡이는 싱싱한 우리 수산물을 골라서, 갓 뜬 회에 맑은 탕으로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고 했다. 또 '원래대로라면 금요일 밤에는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한다'는 시장 상인의 말을 전하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상인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괴담 피해를 막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가 하는 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현대건설은 전날(24일)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4번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이 50억 달러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25일 당부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운영 중인 걸프만 인근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에 기초 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로 우리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약 1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4%가 증가한 수치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를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황규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아무리 엉망이라 한들, '이낙연 전 총리'가 대체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못다 한 책임' 이야기 전에 문(文)정권과 민주당 잘못에 반성문부터 쓰라"고 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금의환향하듯 돌아온 이낙연 전 총리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기억하는 국민 입장에선 그저 '반갑지 않은 손님'일뿐"이라며 "누더기 부동산 정책과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 근본없는 소득주도성장 등 문 정권의 숱한 무능과 실정에서 이 전 총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며 2차 가해를 했고, 북한에 의해 피격된 우리 공무원을 향해 '화장'이라는 폄훼도 서슴지 않았다"며 "'비난은 잠시'라는 말로 꼼수 위성정당을 탄생시켰고, '괴물 공수처법', '누더기 선거법'에 힘을 실었던 당시 이낙연 대표는, 당헌당규까지 고쳐가며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한 재보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자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73년 전 오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했다"며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날의 포성은 잠시 멈추었을 뿐 끝나지 않았다"며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가 또다시 위협받는 상황에 튼튼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만이 국가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되새기게 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2일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호국 영웅 6명의 합동 안장식이 있었다"며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고(故) 이승옥·오문교 이등중사, 고 전복희·고영기 하사, 고 최봉근·태재명 일병, 우리 영웅들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키며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다짐은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라며 "자유의 연대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73년 전 오늘, 소련과 중국의 전폭적 지원 아래 북한 공산군이 우리 대한민국을 기습 침략했던 새벽을 반추해본다"며 "북한의 전쟁 도발을 사전예측해 대비하지 못한 탓으로 우리 국민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혼란과 참상은 두고두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픈 교훈"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비롯한 자유진영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 나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기밀 해제된 구 소련의 문서들과 국내외 학자들의 객관적 연구 결과, 그리고 전쟁을 몸소 겪으셨던 우리 선배세대들의 증언과 기록을 종합하면 북한과 소련이 6·25 전쟁의 패륜적 도발자였던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그럼에도 6·25 전쟁의 기원을 두고, 아직도 철없게도 북한과 소련에게 도발책임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하는 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어떻게든 북한의 책임과 전쟁범죄를 한사코 감싸고 덮어주려는 친북적·종북적 사관을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자들도 있다"며 "이들이 한 때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고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대북관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마지막 날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조찬을 하고 트엉 주석의 조기 방한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의 호안끼엠(還劍·Hoan Kiem Lake) 호수 인근의 'Luc Thuy' 식당에서 트엉 주석 부부와 쌀국수 조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하노이 시민들의 쉼터인 호안끼엠 호숫가를 같이 거닐면서 양국간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 발전시켜나가자고 다짐했다. 양국 정상은 또 베트남의 장군이 호안끼엠 호수의 거북이에게서 받은 보검으로 나라를 지킨 뒤 거북이에게 보검을 다시 돌려줬다는 전설을 통해 외세 침략을 겪으며 평화를 추구해온 양국의 역사적 유사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오늘(24일) 친교 행사는 트엉 주석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특별히 환대하고자 국빈 방문 일정과 별개로 마련한 자리"라며 "양국 정상 부부가 장시간에 걸쳐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개인적 유대관계가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은 23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이어 이날 조찬까지 세 차례 마주앉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300만원 배상 판결을 반은 것에 대해 "법사위부터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백 부대변인은 "최 의원이 이 전 기자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법원이 재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3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심의 판결에도 최 의원은 사과 한마디 없이 항소했다.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몰염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기자는 지난 3년간 온갖 고초를 겪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런데도 당시 조작과 선동을 일삼던 '죄의식 없는 빌런들'은 여전히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라디오와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자신의 지난 행태에는 반성 하나 없이 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24일(현지시간) 12시15분께 4박6일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의 자켓에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보라색 치마를 착용했다. 특히 김 여사는 지난 19일 프랑스 출국 당시 들고 있던 파란색 작은 손가방을 다시 들었다. 여전히 가방에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고 적힌 키링이 달려있었다. 해당 키링에는 이 메시지와 함께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환송 인사로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홍선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이 나섰다. 베트남 측에서는 하이 국가주석실장관,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 뚱 주한베트남 대사 등이 함께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도 윤 대통령의 뒤를 따르며 환송 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파리 일정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양국 청년과 기업인 50여명을 만났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에 근무하는 베트남 청년들과 한국 진출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이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간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 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규모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AI 분야 권위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를 인용해 "결국 디지털이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발전하면 더욱 중요한 점이 문화적 다양성"이라며 "양국이 서로 힘을 합치고 왕성하게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에 와서 일하고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일하면, 과학기술뿐 아니라 문화도 섞이면서 가치와 산업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베트남 청년들을 향해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은 대한민국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처럼 핵심 협력국가 청년들에 대해서도 우리 과학기술을 함께 공유하고 여러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의 108중앙군사병원에서 '스마일 포 칠드런(Smile for Children)' 관계자를 만났다. '스마일 포 칠드런'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SK그룹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현지에서 선천성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매년 무료수술 진행하는 사업이다.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 어린이를 위해 수천건의 무료수술을 한 의료진을 찾은 김 여사는 의료진과 관계자에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미소를 되찾아 주시는 분들"이라며 양국 의료진과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27년째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진이 참여한 '스마일 포 칠드런'을 통해 올해까지 4200여 명의 베트남 어린이가 수혜를 받았다. 김 여사는 "한-베트남 관계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제 성숙한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바탕에는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있었다"면서 '스마일 포 칠드런'으로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호 협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4박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마치고 귀국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