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일하는 여성은 늘어가고, 경제난 속에 서 맞벌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는 상황에서도 가사나 육아는 여성의 일이라는 가부장적 인식의 변화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가능한 직장문화의 개선, 육아와 가사의 분배 등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눈물 흘리는 워킹맘 공무원인 김씨(41 여)는 6세, 4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씨에게 아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지만 한편으로 둘이나 되는 자녀를 가진 것이 후회될 때도 많다.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두 아이를 키우는 김씨는 육아와 가사를 직장 생활과 병행하자니 힘겹다. 두 아이에 들어가는 양육비도 만만치 않고 시부모님 생활비, 친정어머니 돌봄비, 주택대출비용을 감당하자니 자신에게 쓸 수 있는 돈과 시간은 거의 없다. 잦은 술자리에 골프까지 즐기는 남편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더 심하게 느낀다.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37 여)는 영업장 운영보다 7세, 3세의 두 자녀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호소한다. 남편이 육아나 가사를 돕기는 하지만 부탁하지 않으면 자발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자동통역 앱 '파파고(papago)'를 9일 시범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 앱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의 모든 언어 조합을 번역해주고 텍스트나 음성 외에도 사진 속 문자까지 통·번역한다. 중의적 의미를 갖는 단어는 이미지로도 표현해 오차를 줄이게 했다. 금액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번역해 준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앱에 미리 내장된 생활 회화 콘텐츠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파고는 시범 버전을 거쳐 이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다. 9월에는 아이폰 버전으로도 나온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는 "파파고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과 직관적 인터페이스의 결합체로 이용자의 스마트한 생활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한 달 이상 지난 시점에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경제 질서에 필연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의 방향 진단과 대응책 마련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을 수 없다 대공황 수준의 위기 전조인가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유럽연합 탈퇴로 발표 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초 예상과 달리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큰 타격이 없었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되고 세계경제의 위기는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럽연합의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로존의 붕괴와 새로운 질서의 등장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토마스 윌렛 클레아몬트 대 교수는 지난 7월27일 한국경제연구원과 아시아금융학회가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초청 세미나에서 “EU의 경우 역내 대출과 투자, 은행부채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나 마이너스 금리정책은 금융부문의 왜곡을 확대시킬 것이다”라며 유럽연합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윌렛 교수는 또한 “유로존은 역내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시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최근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싸고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최저임금은 과연 시장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가 문제다. 그보다 앞서 우리사회에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노동자가 적지 않다는 것은 경제적 시스템의 후진성을 잘 대변한다. 특히 방학 시즌을 맞아 아르바이트생이 늘어나면서 노동인권의 바닥이 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찔끔’ 오른 최저시급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6일 새벽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8.1%보다 낮아졌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 135만2230원이다. 이 같은 결과에 노사 모두 불만이다. 동결을 주장해온 경영계는 가뜩 힘든 경기에 더 나쁜 결과를 줄 것 이라고 지적했다. 1만원 인상안을 주장해온 노동계는 더 침울하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OECD 34개 나라 중 27위인 낮은 수준이지만 이마저도 못받는 노동자가 너무나 많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저 임금 미만 급여자가 2222만1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노동자의 11.5%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딱 '세치 혀'를 잘못 놀렸다. 그것이 고달픈 삶을 이어가는 민초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멍과 한을 남겼고, 영원히 국민들 뇌리에서조차 씻기 어려운 '부끄러운 어록'이 되고 말았다. 국민을 개·돼지라 지칭하는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교육부가 파면 조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영 교육부 차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현재까지의 조사결과와 지난 11일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공직자로서 해선 안 될 잘못을 저질렀고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에 최고수위 중징계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마무리해 오는 13일 중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나 전 정책기획관의 직위 해제 처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좋은 날 보길 원하거든 네 혀를 금하라... 한편 나 전 기획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 ·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창간 28년의 정통시사종합지 '시사뉴스' 창간발행인 겸 '수도권일보' 발행인 강신한 회장 장녀 혜선(35)씨와 신랑 김재준(35)씨 결혼식이 9일(현지 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 메리어트호텔 캐피탈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혜선-재준씨 가족 친지, 교민 등 많은 하객들이 운집,웨딩마치에 맞춰 새출발을하는 이들을힘차게 축하했다. 양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5년여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대학원 유학중에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최근 양가 어른들이 함께한 가운데 백년해로를 약속한 바 있다. 신랑 재준 씨는 이 대학 고에너지 물리학 박사 획득후 현재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 교육부 앱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혜선씨는 같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 대학원 국제경영학 인스트럭터로일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드가 제3국 안보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순수 방어용 목적이란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금년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하고, 2월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서 지난 6월 말에 무수단 미사일, 지난 주말에는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해서 끊임없이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매달리고 있다"며 "그리고 그 핵과 미사일을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사용하겠다고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같이 날로 증대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생존이 달려 있는 아주 중요한 절체절명의 문제"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나라와 우리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10일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따르면 폐암을 앓고 있던 유 할머니는 이날 오전 8시23분께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타계했다. 유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0명(국내 38명, 국외 2명)으로 줄었다. 고 유 할머니는 1982년 충남 아산군 선장에서 태어나 15살 때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려다 붙잡혀 1943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1년 동안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당한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숨을 거뒀다. 2012년 6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 유 할머니는 지난해 7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연방법원에 인도에 반한죄와 명예훼손으로 일왕, 아베총리, 산케이신문, 미쓰비시기업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많은 활동과 증언을 통해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해왔다. 생전에 고 유 할머니는 "후원자들의 도움에 보이지 않는 고마움과 사회에 대한 죄송한 마음, 자식들에게는 부족한 엄마로 마음속에 늘 그늘이 있다"며 "이러한 아픈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되겠기에 피해 역사를 유네스코에 등록해 전 세계인들이 알게 해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최근 울산지역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진안전지대가 아닌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공공건축물과 학교시설 등이 대부분 지진에 취약해 내진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2015년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자료에 따르면 내진설계기준 대상시설물(12만7306개소)의 내진율은 40.9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건축물(5만1903개소)의 내진율은 17.27%, 학교시설(2만131개소)의 내진율은 22.62%인 것으로 나타나 내진보강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오늘 아침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난 7월 5일 울산 앞바다에서 진도 5.0의 강진이 발생하고 올 상반기에반 34차례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하는 등 더 이상 대한민국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다수가 사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경에서 내진보강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국민안전처의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2011~15년)’을 분석한 결과 2015년까지 3조251억원(연평균 6050억원)과 2016년
- '잘못하고 있다' 26% 보다 곱절이상 평가 -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직무 평가 최상위권 유지 - 홍준표 경남지사 긍정률 37%로 최하위권이지만, 작년 하반기 대비 5%포인트 상승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울산 김기현, 경북 김관용, 충남 안희정 지사가 '일잘하는 시도지사로 각각 평가받았다. 한국갤럽이올 상반기 6개월간 전국 성인2만2097명에게 거주 지역의 시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1%는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24%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7%, 모름/응답거절 17%).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이 조사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중 직무 수행 평가 최상위는 김기현 울산시장이다. 조사에 참여한 울산시민(478명) 중 7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12%만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2015년 상·하반기(73%·74%)에 이어 2016년 상반기에도 유일하게 긍정률 70%를 넘었다. 전임 박맹우 시장도 2012~2013년 매 분기 조사에서 직무 긍정률 70%를 넘어 최상위를 기록했었다. 직무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7월 첫째주치 23.7%(▲0.3%p)로 문재인 18.8%(▼0.5%p)보다 4.9%포인트차 안철수 11.7%(▼1.1%p), 박원순 7.3%(▲0.4%p) 순 [시사뉴스김재순 기자] 반기문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면서 문재인을 지지도 격차에서 더 벌렸다. 리얼미터 7월 첫째주치 조사 결과다. 7일 여론조사 전문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중국 방문 계획 등 동향보도가 꾸준히 나오면서 0.3%p 오른 23.7%를 기록,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4.9%p로 벌리며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일간으로 4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23.1%를 기록했고, 5일에는 26.0%로 올랐으나, 6일에는 22.8%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6.2%p, 22.0%→28.2%)과 서울(▲4.1%p, 21.9%→26.0%), 20대(▲5.2%p, 16.6%→21.8%)와 30대(▲4.3%p, 17.4%→21.7%), 진보층(▲2.4%p, 16.1%→18.5%)에서는 올랐으나, 대구·경북(▼6.0%p, 34.1%→28.1%)과 광주·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A(만 71세)씨는 공시가격이 3억2천만원(85㎡)인 아파트를 보유중이다. 올해초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아파트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연금가입 상담시 재산세 감면혜택이 있다고 안내를 받은 기억이 있어 구청에 물어보니, 담당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하여 재산세가 9만원* 정도 감면되었다며 감면내용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즉시 확인해 주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6일부터 이같은 주택연금가입자 정보를 전산으로 연계, 자치단체가 주택연금가입자 재산세 감면 업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택연금에 담보로 제공되는 주택은「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10년부터 재산세가 25% 감면되는 혜택이 있어왔다. 지난해까지 자치단체는 감면대상자 파악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연금주택 가입내역을 서면으로 요청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를 자치단체별로 제출하여, 업무처리 절차가 불편하고 자료누락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관간 협업을 통해 ‘15년부터 자료연계를 위한 법적근거를
40억원대 특경가법상 횡령 및 30억원대 배임수재 혐의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검찰이 면세점·백화점 입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74·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롯데 오너 일가로 정조준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운호(51·구속 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사건 연루의혹을 받아온 신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면세점 입점 청탁의혹외에도 그룹차원의 비자금 연루의혹까지 받고 있는 인물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신 이사장은 정운호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한모(58·구속 기소)씨를 통해 건넨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검찰의 롯데 비자금 의혹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지 25일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이날 신 이사장에 대해 40억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30억원대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주변에서는 신 이사장에 대한 수사 성과에 따라 신동빈(62) 회장에 대한 소환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