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팀 코리아’가 선전 중인 파리올림픽이 한창이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을 친환경 대회로 치르기 위해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여러 노력을 추진했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의 평균 탄소 발자국, 즉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175만 톤) 이하로 줄이는 게 목표다. 먼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했다. 경기장을 새로 지은 건 수영 경기가 펼쳐진 ‘아쿠아틱 센터’ 하나뿐이다. 주 경기장은 월드컵 준비 때 만든 경기장을 쓴다. 에펠 탑 앞 광장에서 비치 발리볼,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콩코드 광장에서 브레이크 댄스 등 곳곳을 임시 경기장으로 활용했다. 이러다 보니 개최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었다. 총 88억 달러, 한국 돈으로 12조 원이 작은 돈이라 할 수 없지만, 직전 올림픽인 도쿄의 130억 달러, 그 이전 올림픽들과 비교해서도 2/3 수준에 불과하다. 비용도 아끼고 대규모 건설로 인한 탄소 배출도 줄이고, 일석이조다. 유일하게 새로 짓는 아쿠아틱 경기장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쓴다. 증·개축 한 경기장도 소재를 콘크리트, 철강사용을 최소화하고 목재나 천연재료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자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해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183곳 중 182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5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54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명으로, 지난 3일에만 3명이 사망했다. 3일 오후 2시51분께 광주에서 밭일을 하던 87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분께 경남 창녕군 창녕에서는 70세 여성이 도로 갓길에서 나무판자 위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오후 4시54분께 홀로 밭일을 하던 50세 여성이 논밭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가축, 양식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3일까지 가축 폐사는 25만7483마리로, 돼지 2만1603마리, 가금류 23만5880마리가 폐사했다. 양식 피해도 5867마리 발생했다. 폭염 피해가 커지자 행안부는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해 폭염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검찰의 야권과 언론인 대상 무더기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정권"이라며 비판했다.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권의 추악한 독재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등 수천명을 상대로 통신사찰을 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국민을 입틀막하고 방송장악 쿠테타로도 부족해 대놓고 불법적 정치사찰을 자행하는 지경까지 이른 것"이라며 "국민과 야당 탄압에 눈이 멀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암살미수 테러로 병원에서 사경을 헤맨 시기에 통신사찰을 강행했다"며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도 혀를 내두를 포악한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과거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통신조회를 두고 '불법사찰', '게슈타포'라고 비판한 발언을 인용해 "그 말대로라면 윤 정권은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정권"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총선 직전에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사찰을 한 배경이 무엇인지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해명해야 한다"며 "영부인 앞에서는 비굴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대 이재명 시즌2가 시작될 전망이다. 에필로그 편이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국회 체포동의안을 둘러싼 법무부 장관 대 민주당 대표 간의 공방이었다면 시즌1은 4.10 총선을 두고 벌인 선거 사령탑 간 대결이었다. 이제 집권여당 대표와 거대 야당 대표로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바야흐로 차기 대권을 향한 흥미진진한 시즌2가 도래한 것이다. 성공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살아온 인생사도 그렇고 대중적인 이미지도 결이 다르다. 무엇보다 ‘정치인 한동훈’, ‘정치인 이재명’의 성패를 가를 급소는 따로 있다. 한 대표에게는 ‘용산의 시간’이 관건이고, 이 대표는 ‘서초동의 시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넘기 쉬운 허들은 아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간 시즌3이 개봉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韓 엘리트 검사·李 소년공 출신... 대조적인 인생스토리 한 국민의힘 대표는 1973년생 51살, 이 민주당 대표는 1963년생으로 딱 10살 차이다. 나잇살 차이만큼 살아온 인생사 또한 차이가 있다. 한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서울지방검찰청, 대검찰청 등에서 근무하며 검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8월 1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5%, 민주당은 36.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1%p, 민주당 지지율은 0.2%p 상승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4%, 개혁신당 4.3%, 진보당 1.9%, 새로운미래 0.9%, 기타 정당 1.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 무당층은 7.2%였다. 양당 모두 미미한 지지율 변동을 보이며 직전 조사(7월4주차)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야권의 법안 처리 강행에 여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는 등, 여야 대치가 지속되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2.3%), 대전·세종·충청(46.0%), 부산·울산·경남(40.6%), 인천·경기(38.0%), 서울(36.8%)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0.4%)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0.8%)과 60대(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원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선임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전략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조직부총장에는 정성국 의원을 지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려고 한다"며 "수석대변인에는 곽규택 의원과 한지아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략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정성국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인선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훈 의원의 정책위의장 추인 여부를 결정한다. 한 대표 측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 관련 조율을 거치고 대통령실 의견을 구한만큼, 김 의원이 무난하게 추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25년 만에 전면적인 상속세 과세표준과 세율 완화에 나섰다. 상속세 최고세율을 10% 포인트 인하하고, 자녀공제를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10배 상향하는 게 골자다. 과도한 상속세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과 중산층과 다자녀 가구의 세부담을 현실에 맞게 낮춰야 한다는 게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정부의 설명이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상속세 과세 대상이 극소수라서 부의 대물림만 확대할 거라는 게 이유다. 실효세율도 낮다고 비판한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야 간 치열한 ‘부자 감세’ vs ‘세제 정상화’ 프레임 공방이 시작됐다. 정부, 25년 만에 상속세 과세표준·세율 완화 공식화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5일 김범석 1차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1999년 이후 25년 만의 전면적인 상속세 과세표준과 세율 완화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는 가업상속공제 확대와 상속세 최고 세율 인하 등을 담겨 있다. 배당을 늘린 기업의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6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늘리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사실상 압박하고 나섰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월 31일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직자 전원에게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서 사무총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의 면담 직후에 나온 발언으로, 사실상 한 대표가 서 총장의 입을 빌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자처해 "당 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서는 일괄 사퇴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사무총장으로서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가 당내 최대 관심사란 점에서 사실상 정 정책위의장을 향해 거취 정리를 공개 압박한 것으로 해석됐다. 애초 다음 주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동 후 같은 날 정진석 비서실장 및 홍철호 정무수석과 한 차례 더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서 총장을 만나기 앞서 정 의장과 직접 면담도 가졌다. 다만 한 대표는 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의견 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당 당대표로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서 행정안전부는 7월 31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어업인, 현장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고령 농·어업인에 대해선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마을방송·가두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시간대 휴식을 독려하도록 했다.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와 관련해선 폭염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안전확인, 냉방비 및 예방 물품 지원 등 보호대책도 철저히 추진하라고 했다. 그밖에 무더위 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 전력 수급 관리, 도로·철도 등 시설물안전관리, 농축수산물 폭염 피해 예방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폭염 위기경보 댠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또다시 정면충돌할 조짐이다. 야 6당은 이날 이 위원장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이 취임한 지 하루 만이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전날 취임 직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자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를 '2인 체제'로 위법 운영했다며 곧바로 탄핵안 발의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대통령실이 이 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하면서 초유의 '0인 체제'가 됐던 방통위는 '2인 체제'로 복원됐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은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은 첫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탄핵안 보고 24시간 후인 2일 오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탄핵안을 상정·표결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무위원 탄핵 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31일 민주당이 발의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을 전체 회의에 상정해 논의한다. 첫 안건은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다. 모든 국민에게 4개월 내 써야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1인당 25만원~35만원 규모로 차등 지급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자는 내용이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낸 뒤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최소 13조원의 대규모 추가경정(추경) 예산이 필요한데다 입법부가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어 정부·여당은 줄곧 반대해왔다. 이어 '노란봉투법'으로 알려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한다. 파업 노조원에 대한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21대 국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으나 22대 국회 6개 야당이 재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이 두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통해 표결을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법안 심사가 끝나면 김영철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안건으로 상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김두관 후보가 30일 JTBC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강성 팬덤, '일극체제' 논란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두 후보는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강성 팬덤 문제와 일극 체제 등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팬덤과 관련해 "열정적 활동 자체는 문제 삼기 어렵다"고 했고, 김 후보는 이 후보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당내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강성 팬덤이 다양성을 해친다고 생각하느냐'는 OX 질문에 답변을 보류했다. 그는 "강성 팬덤은 열성 당원들을 지칭하기도 한다"며 "그중에 일부가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과도한 주장을 하면 문제겠지만, 열정적 당원들의 열정적 활동 자체는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같은 팬덤은 환영하는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개혁의 딸은 당내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 같아서 문제가 많다"며 "많은 정치인이 걱정하고 있고 정치 문화에도 도움이 안 된다. 지나치지 않아야 중도층을 견인하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여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전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가 끝난 뒤 이뤄졌다. 회동에는 조율 역할을 한 정진석 비서실장만 배석했으며, 회동은 1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은 지난 24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당 대표 낙선자,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만찬 이후 6일 만으로 독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당정 화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과거 검찰 시절 함께 일했던 시절도 상기하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 여부나 시점에 대해 "언제라도 열려있다"면서도 "국회가 여야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장은 좀 만남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독대가 전격 이뤄진 점으로 미뤄 여소야대 지형 속에 미뤄지고 있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와 다수의 특검법 및 방송4법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 운영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