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무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에 대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무력 사용과 무력 사용 위협에 반대한다며 북한을 비난했다.26일 태국 외무부 위몬 키드촙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태국은 연평도 도발 사건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무고한 민간인 등이 희생된 것을 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위몬 대변인은 “태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긴장고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현재의 상황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야당 의원 86명이 낸 '미디어법 2차 권한쟁의심판' 청구 사건을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미디어법 국회 처리를 둘러싼 논란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남북 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오후 “북한군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적십자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남과 북은 오는 25일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남북은 이미 회담 대표단 명단까지 교환한 상태였다.이에 따라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는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적십자회담을 열었다.우리 측이 이산가족상봉 정례화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대규모 쌀, 비료 지원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요구해 와 합의점을 �
‘시아주버니’와 ‘제수’사이의 2차 전쟁이 또다시 ‘제수’의 승리로 끝이났다.지난 16일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와 채권단은 현대그룹을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만일 현대건설이 최종적으로 ‘현대건설’을 인수된다면 2001년 계열분리된 뒤 9여 년만에 다시 계열사로 편입되게 된다.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이 되자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우선 채권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 정주영, 정몽헌 두 선대 회장이 만들고 발전시킨 현대건설을 되찾은 만큼, 현대그룹의 적통성을 세우고 옛 영광을 재건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임직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현대그룹 관계자 또한 “현대건설을 우량기업으로 되살린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현대건설을 글로벌 톱5 기업으로 발전�
검찰이 태광컨트리클럽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골프 로비' 단서를 상당수 포착한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국세청과 방송통신위원회는 물론 정치권에 대한 조직적인 로비장소를 태광컨트리클럽을 보고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태광CC 운영사인 태광관광개발에 수사관들을 보내 골프장 출입자 명단과 회원 명부, CCTV 등 상당량의 자료를 확보했다.검찰 관계자는 "태광관광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은 비자금의 흐름을 큰 틀에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누가 누구와 골프를 쳤고, 누가 태광CC의 회원권을 보유중인지 등을 파악해 골프접대, 회원권 지급 및 그 밖의 특이한 로비 행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이 선정돼 건설업계와 재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6일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입찰가격으로 5조5,000억원을 제시해 경쟁관계였던 현대차그룹을 따돌리고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마감된 입찰제안서에서 현대차그룹은 4조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 인수가 5,000억원 차로 현대건설 인수시도가 무산된 셈이 됐다.이와 관련,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 회의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작업을 완료했으며 당초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됐던 발표시각을 2시간가량 앞당겨 오전 11시에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채권단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5,000억원 가량을 더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언급한 뒤 “비가격요소에서는 현�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15일 국내 최대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채권단은 입찰가격과 자금조달 능력이 인수전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단은 16일 오후 1시 30분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15일 현대건설 채권단과 매각주관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등 2곳이 이날 오후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외환은행,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운영위와 매각 주관사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18층 스위트룸에서 입찰제안서 검증 및 평가작업을 진행, 내일(16일) 오후 1시 30분 우선협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점기준이 확정돼 있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검찰이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의 사무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당초 이백순 행장 사무실과 비서실에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지만 신한금융지주 최고 관리자 3명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명예회장 자문로 횡령 혐의로 고소한 부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검찰이 신한은행 고소 사건과 관련해 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신한은행은 신상훈 사장이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여 원을 횡령했다면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하지만 신상훈 사장측은 자문료 가운데 10억 원 정도는 이희건 회장에게 정상 지급되거나 이 회장의 위임에 따라 사용됐다고 밝혔다.나머지 5억여 원은 라응찬 신한은행 회장이나 이백순 행장의
게이코(44·여·가명)씨는 일본에서 운동선수를 하다가 1993년 결혼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일본인이다. 게이코 씨는 17년 동안의 한국 거주 기간 동안 이방인의 타지 생활을 친절하게 챙겨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만났지만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내내 눈치를 보고 다녀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특히, 월드컵 기간에는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관계 때문에 행동이 더욱 조심스러웠다. 같은 동양권이라 해도 여러 면이 상이한 ‘남의 나라’에서 그녀는 더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아픈 사람을 돌보며 살고 싶어 일주일에 한 번씩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하고 환자를 위한 발마사지 까지 따로 배웠다. 그런 게이코 씨에게 전문 간병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무료로 이수받고 정식 간병인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워지는 기�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21일 정부 한 관계자가 소식을 전해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북한 길주군 풍계리는 지난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에 핵실험을 강행했던 곳으로 이번 움직임도 핵실험을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두 차례 핵실험 과정에서 붕괴됐던 갱도를 복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면서도 “당장 핵실험을 실시할 것 같지는 않고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한 “북한 입장에서는 핵실험장인 풍계리 일대가 전략시설로 중요한 곳이고 필요한 시설인 만큼 관리 차원의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다만, 풍계리를 비롯한 북한의 핵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은 “풍계리
시사뉴스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창간둥이인 89년생을 찾아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로 엿보려고 한다.기자가 찾아간 곳은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한 아파트. 저녁 6시인데 김혜림 양은 출근준비를 하고 있다. 집을 나와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혜림 양은이 일하는 곳은 일반직장이 아닌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혜림 양은 2008년에 인천전문대에 입학해 1년을 다닌 뒤 현재 휴학중에 있다. 보통 휴학을 하면 공부를 한다던가 해외연수 등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지만 혜림 양은 일을 하고 있다. 휴학한 이유를 물어보니 “등록금요....”하며 말끝을 흐렸다. 역시 등록금이 문제였다. 등록금 1천만원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은 등록금이야기 나오면 절레절레 머리를 흔든다고 말했다.등록금과 청년실업혜림 양�
이제 스마트폰으로 태교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양한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 아래 어플)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더와이즈황병원이 ‘내 손에 여성병원’ 어플을 개발했다. 출산을 앞둔 산모,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을 위한 정보는 물론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건강검진 항목 찾기, 의료진과의 상담 및 병원 예약까지 가능해 건강에 관심 많은 스마트폰족의 손길을 끈다. ◆ 의사가 알려주는 산모 정보, 연예인이 들려주는 태교 동화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으로 태교정보를 꼽을 수 있다. ‘주차별 태아정보’ 메뉴에 출산예정일을 입력하면 임신 주차에 맞는 태교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중 의료진 TIP은 임신부가 특히 조심해야 할 임신성당뇨, 임신중독증 등에 대해 더와이즈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동영상으로 설명해준다.태아의 성장 과정은 물론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金正銀)을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하면서 아버지, 아들, 손자로 이어지는 ‘3대 권력 세습체제’를 구축했다. 김정은은 군의 대장 칭호를 얻고 그 다음날 44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및 당중앙위원 직위까지 얻어 ‘사실상’ 후계자 지위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북한 권력서열 6위 ‘김정은’그동안 정확한 나이조차 알려지지 않았을 만큼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정은은 첫 공식 직함을 얻음으로써 지난해 1월 후계자로 내정된 지 2년 만에 후계자임을 공식화됐다.북한군 조직에서 장성계급서열 7단계 중 대장은 원수와 차수 아래 서열 3위의 계급이지만, 김정은의 경우 지휘관으로서의 계급보다는 ‘정치적 칭호’의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또한 북한 매체가 노동당 창건 65주년 행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