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상키드들의 놀이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7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12회 막을 올렸다.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영화인들과 각계 인사, 영화제를 기대하는 관객들이 참석해 관내를 뜨겁게 했다. ‘청.사.모.’(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 회장인 박성웅과 홍보대사 손은서의 진행에 천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올해 12회를 맞는 청소년영화제는 ’시네마 천국’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천국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는 말과 함께 “다양한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
우리들병원이 척추수술 기술로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8일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들 국제 척추병원(WISH=Wooridul international spine hospital)’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카르타에서 개원하는 ‘우리들 국제 척추병원’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사이드사와 파트너 제휴를 맺으면서 이뤄진 성과로, 우리들병원은 의료기술만 공급하고, 병원신축을 포함한 실질적인 투자자금 전액은 인도네시아측에서 부담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측과 단순한 브랜드 사용료가 아닌 로열티 지급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우리들병원의 이 같은 행보는 더 이상 국내시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전역으로 우리들병원의 척추수술 기술을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상하이 우리들병원에서는 개원 1년 만에 중국 최고의 건
배우 박성웅과 손은서가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8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청사모)’ 회장인 배우 박성웅 씨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며 “청소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미흡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박 씨는 “‘청사모’와 더불어 개막식 사회자 또한 즐거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씨를 주축으로 연예인 40여 명이 뜻을 모아 발족한 ‘청사모’는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후배 연기자 손은서 역시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동시에 개막식 사회 제안에도 흔쾌히 응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명, 7일안에 영화를 만들어라!” 매년 ‘국제청소년영화캠프’를 주관해 온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올해도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꿈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캠프에 참가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은 6박 7일의 기간 동안 시나리오, 촬영, 편집 등 영화이론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룹별로 이를 실전에 옮겨 마침내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해 영화제 폐막식을 장식하게 된다. 올해 또한 20개국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캠프 참가 신청을 보내왔고, 그중 선발된 덴마크, 아일랜드, 미국, 일본, 몽골, 남아공,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한국 등 10개국 100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모여 자신의 끼를 발산한다. 특히, 이번 영화캠프에서는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에서 돋보
6월 11일밤(한국시간)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개막됐다.개막식의 주제는 ‘Welcoming the WorldHome’으로 세계인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결국 세계인의 뿌리는 ‘아프리카’라고 말하는 것이다. 개막식은 축구 축제에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함을 보여주었고, 아프리카 대륙으로는 처음 개최로 기쁨과 동시에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월드컵도 SBS단독중계로 인한 SBS방송만 봐야했다. 개막식 시청률은 9.8%를 기록하여 방송3사가 동시 중계한 2002년(43.6%), 2006년(35.0%)에 비해 저조했다. 시청자들은 SBS의 단독중계로 인한 중계, 해설, 진행 등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질 바랬다. 그러나 동계올림픽보다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방송운영�
경찰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폭력 사건'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경찰은 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등 지휘관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경찰은 먼저 현재 아동 성폭력 사건 관련 업무를 기존 생활안전국 소관에서 수사 전담부서인 수사국으로 이관시키기로 했다.기존 '원스톱 기동수사대'에 수사 전문 인력을 보강해 '성폭력 전담 수사대'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 이와 함께 아동 성폭력 사건은 모든 업무보다 우선순위를 둬 지휘관이 직접 관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경찰은 또 인력의 한계를 감안, 지역별로 학교 및 주민들과 함께 입체적 감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강희락 청장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달라"면
홍보대사라는 말은 아직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에 없는 단어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일 경우 홍보대사라는 단어는 아주 친근한 단어일 것이다. 홍보대사는 한 영화제의 얼굴이며, 영화제의 상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영화제마다 홍보를 위해 배우모시기에 경쟁을 넘어 과열상태까지 왔다. 대부분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물망에 오른 배우들은 배우로서의 이력이 검증되었거나 최신 트렌드를 앞장서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리지만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꿈나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임명해 그 뜻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뜨겁게 열연한 김범과 영화 여고괴담5에서 ‘소이’역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손은서를 지난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위촉�
KBS 새 노동조합이 1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24차례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측 안을 기준으로 139개 조항(전문, 임금협상안 포함) 가운데 절반이 넘는 72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파업에 들어간 KBS 새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조합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KBS 새 노조측은 “한 때 4시간 파업에 돌입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전면파업은 처음”이라며 “지난 6월 25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를 결정함에 따라 단체행동권을 획득해 합법파업”이라고 설명했다.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 KBS가 필요한지 되물을 시간이 됐다”며 “회사는 협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엄 위원장은 “회사는 이번
KBS 새 노조가 1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KBS 새 노조 비상대책위 엄경철 위원장은 "2010년 임금·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합원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KBS에는 현재 2개의 노조가 있으며 구 노조에는 4,200여명이, 지난해 말 설립된 새 노조에는 845명이 가입돼 있다. 특히 새 노조에는 본사를 기준으로 기자 50%, PD 80%가 소속돼 있다.
한국중앙암등록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에 소장암이 발병한 사람은 전체 암 발생자의 약 0.5% 정도인 반면, 대장암은 2003부터 2005년에 발생한 암 중 12%로 전체 암 발생의 3위를 차지했다. 소장과 대장, 무엇이 다르기에 암 발생률에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걸까? 장점막에 생겨난 악성 종양을 통틀어 장암이라고 하는데, 그 중 2%∼3%만 소장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모두 대장과 직장에서 발생한다. 두 기관 모두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지나는 통로지만 대장이 소장에 비해 암에 취약한 원인으로 음식물의 체류시간, 외부 자극 등을 들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김광호 소장은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과의 접촉시간이 길수록 암 세포가 자라기 쉬운데 대장은 소장보다 더 오래 음식물 찌꺼기가 체류하며 자극성 있는 물질들과 접촉하게 된다”면서 “대변�
서울 지하철 5호선∼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의 노동조합은 7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서울도시철도 노조는 30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협약 교섭에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5월부터 단협이 효력을 상실하자 노조를 더욱 강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자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분파업은 경고성 파업으로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필수유지 인원은 남겨 두는 합법파업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도시철도 노조는 “공사가 1조4천억원 규모의 임대공간 개발사업인 ‘해피존 사업’을 추진하면서 업체에 특혜를 주거나 편의를 봐준 사실이 서울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1천400억원 규모의 ‘스�
천국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시네마천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해에 선보인 성장, 가족 영화는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삶’과는 거리가 있는 ‘판타지 성장 영화’였다는 판단에서 12회를 맞으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담은 영화를 대거 포함시켜, 표현 수위가 훨씬 넓고 자유로운 39개국의 135편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천국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이번 영화제에 눈에 띄는 영화들을 원윤경 프로그래머가 추천하고 있다. 그 가운데 10편의 작품들을 미리 맛보자. 1. ‘아름다운 청춘’ 열여섯 살의 첫 키스 16 to Life 그림 같은 호숫가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살의 첫 키스는 아직 첫 키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채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이한 소녀의 하루를 따라가며 달콤한 첫 �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후원회인 진보사랑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또한 한충목 공동대표 겸 상임고문과 최영옥 자주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진보연대 사무실과 함께 3명의 자택에 대해 동시 압수 수색을 벌였다.한 상임고문은 국가정보원에서 조사 받고 있으며, 최 부위원장과 정 정책위원장은 경찰청 보안과 홍제동 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7년여 전부터 꾸준히 조사해왔다”며 “오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것”고 설명했다.압수수색영장에는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지령 수수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