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쌀로 빚은 전남산 우수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막걸리 공동 브랜드 ‘친환경 쌀로 만든 유기농 막걸리, 만월’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전남막걸리 공동 브랜드인 ‘친환경 쌀로 만든 유기농 막걸리, 만월’은 친환경 전남 막걸리로서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쟁력있는 브랜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막걸리업체와 소비자간 일체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만(滿)+월(月)’로 풍요로운 보름달을 개념화(콘셉트)해 품질과 맛이 가득 찬 막걸리의 효능과 특징이 모두 갖춰진 민속주임을 표현했다.용기디자인의 경우 표주박 이미지에 착안해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유려한 곡선의 형태다. 잡았을 때 편안하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한 사용성을 배려했다.용기의 형�
팔도 '꼬꼬면'이 출시 된지 168일(5개월 14일)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라면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1초당 7개가 판매된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1인당 2개씩 먹은 셈이다.지난해 8월 2일에 출시된 '꼬꼬면'은 빨갛고 얼큰한 국물이 주도하던 라면시장에 하얗고 칼칼한 국물로 새로운 라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꼬꼬면 왕컵'을 출시하며 제품을 다양화 했고,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공급량을 확대했다. 팔도 관계자는 “‘꼬꼬면’이 단기간에 1억개의 판매량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방송프로그램 노출로 인한 화제성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며, 지속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꼬꼬면' 1억개를 길이(꼬꼬면 한 개 20cm)로 환산하면 백두산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1일 (주)효성이 입주할 전주 탄소산단(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3-1단계) 조성사업과 관련 "토지보상 문제 때문에 탄소공장을 착공하지 못한다면 국가적 사업인 탄소밸리사업이 좌초된다. 토지주는 기공승낙과 토지매수에 협조에 달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김 지사는 "토지 매수과정에서 소유주들과 협의가 되지 않아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안타까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며 "착공을 하지 못하면 국가적 사업인 탄소밸리사업이 좌초되고, 첨단신소재산업으로 전북의 미래를 바꿔보고자 했던 우리의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고 낙후된 전북경제가 날아오를 수 있는 절호의 산업이 바로 탄소산업이다"라며 "도민의
남대문시장의 상인과 노점상들로부터 수년간 자릿세 등 영업 보호비 명목으로 거액을 빼앗은 경비원과 (주)남대문시장 대표이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11일 경비원 김모(43)씨 등 4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김씨(73) 등 시장 관리회사 관계자 85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김씨 등 47명은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남대문시장 시계 골목 도로에서 양말 노점을 하는 이모(76) 등 노점상 57명으로부터 일정(매일 3000원) 또는 월정(매월 4만~50만원)형식으로 모두 6억8000만원을 가로챘다. 본동상가 상무 정모(67)씨와 상가협의위원 13명은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중구청 소유의 도로상에서 장사하는 영세 노점상 김모(74)씨에게 "돈을 내지 않으면 장사 못한다"고 협박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지부장 문용문)가 10일 1시를 기해 매암공장과 울산공장의 엔진 조업을 중단함에 따라 현대차의 생산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 노조가 사실상 파업에 나선 셈인데, 앞으로 현대차 노사의 험난한 관계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업중단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어온 무파업 기록도 깨지게 됐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노조의 완성차 잔업 거부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가 하루 1100여 대, 2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조의 엔진 조립 중단으로 엔진 공급이 중단되면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울산 5개 공장 중 일부 공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노조가 잔업을 거부함에 따라 싼타페나 투싼ix 등을 합쳐 하루에 생산차질 1100대, 225억원 가량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조업중단 사태가 모�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철거작업 중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3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7층 건물 내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부 김모(43)씨가 매몰됐다. 김씨는 매몰된지 약 6시간만인 오후 3시37분께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김씨는 3층에 작업을 하기위해 용접용 산소통을 옮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발견당시 붕괴된 건물 잔해에 짓눌린 채 바닥을 보고 있었다.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구조차와 펌프차, 구조요원 255명, 인명탐지견 1마리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특히 매몰된 김씨가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인명탐지견과 내시경 등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추가 붕괴조짐
대전지역 주택가를 돌며 야간시간대 소형마트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청소년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전 동부경찰서는 9일 영세한 소형마트를 골라 침입,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 A(18)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18)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해 11월30일 오전 3시16분께 대전시 동구 천동 영업이 끝난 마트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소형금고를 통째로 훔치는 등 450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대부분의 영세업소가 방범창이 없고 출입문을 힘껏 밀었다 당기면 쉽게 파손, 열리는 점을 이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일까지 대전 전역을 돌며 주택가 소형마트 30여 곳에서 26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같은 수법의 절도가 빈번하자 주변에 설치된
'마포 여고생 성폭행' 사건 재판이 국민참여 재판으로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4일 마포의 한 고시텔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성폭력특례법상 강간치상 등)로 기소된 미8군 제1통신여단 소속 R(21)이병에 대한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재판부는 "R이병 측이 제출한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미국에서는 피의자가 배심재판을 원하면 진행되지만, 한국은 미국과 달리 피해자가 배심원들 앞에서 진술을 거부할 경우 배심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피해자의 참여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2월22일 R이병 측은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신청서를 제출했다.아울러 진행된 준비기일 첫 공판에서 R이병은 노트북을 훔친 사실은 인정했지�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약국 5곳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등으로 위법 의혹이 있다고 신고된 사건과 관련, 이를 경찰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이첩해 수사·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고된 사건은 ▲약사면허를 빌린 무자격자가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행위 ▲일명 '카운터'라 불리는 무자격자가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행위 등에 해당된 경우다.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관할 감독기관 등의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의약업계의 전형적인 위법행위 유형으로서, 의약품 오남용이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권익위는 "이처럼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신고자를 적극 보호해 무자격자의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갈 방침"이라�
그룹 '원더걸스'의 이름을 딴 화장품(WG by WONDERgirls') 업체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최승욱)는 원더걸스 화장품에 투자한 박모씨 등 3명이 화장품 업체 B사 등을 상대로 낸 투자금 등 청구소송에서 "B사 등은 박씨 등에게 각 1억2000만씩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B사는 박씨 등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투자금을 지급받더라도 이익배당금을 제대로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박씨 등에게 그러한 의사나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2000만씩 지급 받았음으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B사는 2009년 12월 '원더걸스'라는 상표의 화장품 'WG by WONDERgirls'를 발표한 후 이듬해인 2010년 2~3월 박씨 등 3명에게 1억20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조해현)는 30일 건설현장식당(함바) 운영권 알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기소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벌금 3000만원, 추징금 3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씨가 브로커 유씨로부터 2500만원 중 2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고위공무원으로 총 1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점과 그동안 경찰공무원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재임 중이던 지난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56)씨로부터 여수 해양경찰학교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모두 2500만원을 받은
광명시와 KTX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보금자리 신도시 주변으로(박달동 군부대 일원)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로 인한 광명시와 안양시의 갈등은 지난 2011. 8. 30일 KTX광명역 주변이 안양교도소 대체 이전 부지로 유력하다는 언론보도를 통해 쟁점화 되었다.광명시는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한 광명시 반대 입장을 즉시 발표하고, KTX광명역범대위의 교도소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이전 반대 현수막 게첨, KTX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항의방문하여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 철회 건의서 전달 등 안양시에 강한 항의를 하였다.안양시는 “안양교정시설 부지 및 이전적지 개발 타당성 용역”결과를 인근 �
불교 천태종(종정 김도용)이 제2대 종정이었던 남대충 대종사 탄신 86주년을 맞아 29일 구인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축법요식을 가졌다.이날 봉축 법요식은 김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 종의회의장 김도산 스님, 감사원장 변춘광 스님, 총무원장 직무대행 김무원 스님 외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김무원 총무원장 직무대행은 봉축사를 통해 “볕 고을 단양하고도 세계의 중심 구봉팔문하 여의생에 탄생하사 구난(救難)과 보리(菩提)의 모태가 되어주시고 연화향기 그윽이 품어주시니 불연(佛緣)의 은혜 깊어 약관의 나이에 상월대조사님 사사하시고 불목하니 모든 수행의 고난을 인욕하시어 상월원각대조사의 법의를 전수하시니 천태종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셨다"고 말했다.또빈부귀천없이 하늘에는 해와 달 땅에는 등불 되어 선농일여(禪農一如) 주경야선(晝耕夜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