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공식 발표한 후,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휴대전화 전자파 차단 등에 관한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1993년 처음 출원된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00년에는 70건이 출원되어 정점을 찍고, 그 후로는 계속 감소하여 최근에는 연평균 15건 정도가 출원되고 있다.이에 대하여 특허청 관계자는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지난 수십년간 이렇다 할 결론 없이 지루하게 이어져 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자파는 각종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데 일종의 에너지파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세기가 약해지고, 구리, 알루미늄, 은 등 전기전도성이 큰 물질에 닿으면 반사 또는 흡수되는 성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한국철도공사 김성호(44세,사진) 차장을 선정했다.수상자 김성호 차장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선로유지보수 부문에 기계화를 이끌어내고 폭 넓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철도 안전 운행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능인이다.1967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실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대신 선택한 것은 김천직업훈련원 기계공작과. 남들보다 손재주가 야무졌던지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친구들과 놀이기구를 만들거나 학교에서 만들기 실습을 할 때마다 제 작품이 제일 정교하고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았죠. 하지만 군대처럼 빡빡한 훈련원 생활을 견디느라 처음엔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계�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술 발전 등에 따라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조직이 뼈와 피부 조직을 중심으로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 138개 인체조직은행이 제출한 2010년도 인체조직 수입 및 생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 총 258,069개로 전년에 비하여 1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특히 국내에서 유통 중인 인체조직 중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08년 89,804개, ‘09년 138,739개, ‘10년 173,109개 등으로 최근 3년간 해마다 25%이상 증가하였다.반면 수입된 인체조직은 ’08년 114,147개, ‘09년 84,419개, ‘10년 84,960개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 중 뼈가 200,516개로 77%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피부(37,222개)·건(13,323개)·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에서는 오는 10월 시작될 숭례문 서측성곽(상공회의소 쪽, 총연장 16m, 평균 높이 약8m) 복원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2주간 현대적인 공법을 이용하여 성곽기초를 보강한다. 복원될 서측성곽 가까이에는 1970년대에 건립된 지하철 1호선 지하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그동안 성벽복원이 이 구조물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안전 전문기관 및 서울메트로 측과 협의하여 시범적으로 파일을 박아보고 그 진동을 계측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실시하여 왔다.그 결과, 지하철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성곽기초를 보강할 필요가 있으며 깊은 암반층까지 성곽의 무게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강관파일과 콘크리트 매트 등 현대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기초를 보강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 이 공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강관파일은 총 43�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올해 5~7월에 이어 9월과 10월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복궁 자경전(慈慶殿)에서 ‘차 문화 예절[茶禮] 체험’을 운영한다.경복궁 자경전은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해 1867년에 건립하였으나,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을 1888년에 중건한 전각이다. 여성용 침전으로 의장이 화사하고 아름답고, 대비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길상·장수·벽사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어 차 문화 예절 체험에 품격을 더해준다. 궁궐 주요 전각 활용을 활성화하고 전통 다례문화를 보다 가까이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복궁 자경전 다례체험’은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6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어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차 문화 예절 체험은 매회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각 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하�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성균관 스캔들]로 열풍을 일으킨 유아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완득이가 개봉을 확정하고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멘토링이 올 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완득이. 70만부가 판매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완득이가 두 남자의 특별한 멘토링으로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만 열면 욕이고, 자율 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문제적 선생이지만, 완득이에게 공부가 아�
△△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 P씨는 보육 아동의 식단 확인부터 식자재 구입을 위한 장보기 등으로하루가 너무도 짧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과 아이들에 대한 보육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P씨는 이웃 ○○시처럼 어린이집 영유아의 연령, 계절별 특성을 감안한 표준식단과 식자재 배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동구매 제도가 시행된다면, 좋은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마트에 다니는 시간에 보다 낳은 보육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값 싸고 우수한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함으로써, 폐기 식자재 최소화, 장보기 시간 절약 등 어린이집 급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복지부에서는 최근 '어린이집 급식재�
심혈관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오메가-3 지방산(DHA 등)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규명됐다.충남대 임규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MRC)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및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에 온라인으로(8월 1일자) 게재되었다. 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하여 암세포를 사멸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임 교수팀은 지난 4년간(2007년~현재) 교과부와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각종 암(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간암 등) 세포에서 �
안동 민속촌 성곽에서 산수실경(山水 實景) 창작 뮤지컬 ‘왕의 나라’가 무대에 올려진다.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녘 8시부터 9시 20분까지 총 5회에 걸쳐 공연된다.뮤지컬 ‘왕의 나라’는 지역의 우수한 공연 인재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자원으로 만들어진 문화콘텐츠 작품으로 밤하늘의 별과 푸른 숲 향기가 가득한 안동민속촌 성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어울어져 색다른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뮤지컬 ‘왕의 나라’는 전체 7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안동 몽진, 홍언박과 여랑의 애틋한 사랑, 안어대동(安於大東)의 새로운 희망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고려 개국의 장엄한 역사의 주인공 삼태사(三太師)의 이야기와 증류식 소주의 원조 캐릭터인 안중할머니, 홍건적을 물리치기 위해 �
북극 해빙이 심상찮다. 최근 북극 해빙의 변화는 올해 역대 최소 해빙 면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랍테프해(Laptev Sea)의 해빙이 일찍 녹아 7월에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의 항해가 가능해졌다.북극 해빙의 면적은 보통 3월 최대에 도달하고 9월 최소를 나타낸다. 올해 겨울철 북극 해빙은 3월 둘째 주에 최대 면적(15.49 × 106 km2)을 기록했다.작년과 지난 8년간 같은 기간의 평균 면적에 비해 적었다. 이후 해빙이 감소하기 시작해 8월 둘째 주 현재 평년에 비해 488,000 km2 (약 한반도 2배) 정도 적으며, 북극 해빙의 면적 변화에 대해 3~4주 정도 선행하는 해빙 표면거칠기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올해 9월 북극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값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여름철의 해빙 분포는 역대 최소 해빙 면적을 기록했던 2007년과는 사뭇 �
우리나라에서 오이는 총생산량(35만톤/1년, 자료: 2010년 농림통계연보)에 비해 소비량이 현저히 낮아 50%이상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잉여 농산물인 오이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가공품의 개발이 절실하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오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음료의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선정(주관연구책임자 : 순천대 서권일 교수)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응자금 45백만원을 포함한 총 185백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였다.연구팀은 잉여 농산물 중 오이를 이용하여 기능성 발효 원액인 오이 식초를 제조하고 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하였다. 제조된 오이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항산화기능을 함유하고 있으며 숙취해소 능력도 뛰어나다.또한, 오이식초에 헛개열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부산지방청은 당뇨병치료제 글리벤크라미드 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건강식품 ‘천지한’ 제품을 불법 반입하여 당뇨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판매한 김모씨(여, 55세)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천지한’ 제품 조사결과, 부산시 수영구 소재 김모씨(여, 55세)는 ‘천지한’ 제품을 ‘08.5.부터 ’10.7.까지 중국을 왕래 하면서 여행객 10여 명에게 부탁하여 여행객 휴대품으로 가장하는 방법으로 1회 638병씩 6회에 걸쳐 총3,831병(80kg)을 불법 반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천지한’ 제품에서는 혈당강하제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이 11,630mg/kg 검출되었으며, 이를 당뇨병환자들에게 ‘천지한’, ‘금수강산’, ‘CK', ’홍삼정‘ 등의 제품명으로 이름만 변경하여 판매하면서, 혈당이 30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기존의 문자로만 표기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토피스)를 다양하고 유용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로고를 개발하고, 2014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종합교통정보센터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비전을 설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의 새 로고는 부드럽게 굴러가며 전진하는 자동차 바퀴(Wheel) 모양을 통해 토피스의 앞선 기술력을 표현하고, 서울 시내 도로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동 기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는 미래지향적 가능성과 진취성을 담고 있다.녹색 곡선으로 그려진 알파벳은 토피스가 소통현황, 통행속도, 교통량 등의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시민과 원활히 소통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