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새봄을 맞아, 숲속을 거닐며 다양한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숲속학교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일요일마다 연다.강동구가 마련한 숲속학교는 다름 아닌 ‘숲 이야기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 프로그램’이다. ‘숲 이야기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둔촌습지, 고덕산 등 강동 그린웨이코스를 걸으며 산림욕도 즐기고 숲 해설가의 구수한 입담을 곁들인 설명으로 강동의 자연을 관찰하고 역사,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이다. 이곳은 도룡뇽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도룡뇽의 알과 갓 부화된 올챙이 등 다양한 자연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의 관광지와 이집 선생 둔굴 등 강동구내 역사탐방도 함께 이뤄진다. 일자산 코스�
지난 4월 12일 개통한 ‘여의도 샛강 보도교’ 명칭이 이용시민 선호도 조사결과 ‘샛강다리’로 최종 결정됐다.서울시는‘여의도 샛강 보도교’ 명칭을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 결정하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7일간 인터넷을 통해 다리 명칭을 공모하여 총 357개 명칭을 접수하였고, 그 중에서 외부 전문가 심사, 인터넷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5개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그리고 최종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다리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5개 명칭 후보에 대해 투표방식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샛강다리’가 총 8,621표 중 4,144표(48.1%)를 얻어 1위가 됨에 따라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샛강다리’ 명칭은 보도교가 여의도 샛강을 가로질러 신길역과 여의도를 연결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순수 우리말로 누구나 부�
2011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20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됐다.지역 최고의 기능인을 뽑는 이번 대회에는 총 9,03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그 중 경기지방기능경기대회 헤어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유승하 양(13, 안산시 송호중학교 2)은 전국 최연소 출전자다.유 양은 미용을 배우기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는 초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하루 12시간씩 연습했다는 유 양은 “입상 가능성은 낮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쟁하고 좋은 경험을 쌓겠다”며 첫 출전 소감을 밝혔다. 경기장에 함께 온 어머니 김순녀 씨(42)는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로 연습하면서도 힘들다는 불평 한마디 없었다”며, 유 양을 대견스러워했다.헤어디자이너가 꿈인 유 양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바로 어머니 김 씨다. 김 씨는 미용기능장 자격증과 미용분야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23일 창덕궁을 비롯한 전국 문화재 현장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로 위촉한 4,000여 자원 봉사자들이 개인, 가족, 시민단체, 기업체 단위로 참여할 예정으로 각자 자신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재 주변 청소 및 순찰, 모니터링 활동 등 각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창덕궁 신선원전에서 주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선원전은 태조부터 순종에 이르는 조선 국왕 열두명의 초상화를 모셨던 진전(眞展)으로, 현재는 비공개로 관리되고 있다. 행사에는 한화호텔리조�
농촌진흥청은 서울대(김희발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돼지의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3개의 유전자가 사람의 복부 비만도에도 공통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는 향후 사람 비만 질환 연구에도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돼지 집단 분석을 통해 돼지 6번 염색체의 특정 영역이 지방형질과 관련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영역에 대한 정밀 유전체 해독(18.2Mb)을 진행해 70여개의 유전자를 밝혀냈다.이와함께 이를 토대로 527두의 돼지 집단에 대한 6만개 유전자 칩을 사용해 13개의 유전자가 지방형질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보고한 한국인 집단 8,842명에 대해 50만개 유전자 칩을 사용한 분석 결과(Nature Genetics, 2009, 41:527~534)와 돼지 지방형질과 연관된 13개 유전자와 비교해 사�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박물관 내 한옥전시장 건립”과 광주시 남구의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건립” 및 강원도 강릉시의 “전통차(茶) 체험관 건립” 사업을 2011년도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3개소)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2008년에는 공주・영암 2곳에 2.5억원, 2009년에는 서울・부여 등 5곳에 5억원을, 2010년에는 서울, 전주 2곳에 5억원 등 총 1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옥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9곳의 지자체가 총 16개의 한옥사업을 응모
조선 초기 개국공신 하정공 유관 선생의 청백리 정신이 깃든 도로명 ‘하정로’가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 도로명을 중심으로 한 새주소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청계천 비우당교에서 동대문등기소에 이르는 길이 652m 왕복2차선 도로의 도로명을 조선 세종때 대표적인 청백리로 알려진 지명도와 역사성을 가진 하정 유관 선생의 호를 인용해 ‘하정로로 새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동대문구는 광역도로인 ‘천호대로’에 통합한 기존 ‘하정로’ 도로명(신설동 로터리〜신답철교 구간)을 되찾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 건의하고 주민 2,000여 명이 ‘하정로’ 로 환원해달라고 서명한 ‘도로명 변경신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다.하지만 지난달 29일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민의 �
“農者天下之大本”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은 농사짓는 일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왔던 우리 선조들의 뜻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만물이 태동하는 계절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손을 잡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려보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1년 선농대제’를 오는 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선농단(사적 제436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삼국시대부터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10년 까지 농사의 신 신농씨와 곡식의 신 후직씨에 제사를 지낸 후 임금님이 친히 밭을 갈며 농사의 중요성을 만백성에게 알리던 의식으로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선농대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는 풍농기원 의식이다.‘2011년 선농대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4월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하는 ‘2011 중국, 동남아 지역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서울시는 2008년부터 중국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 대도시 및 내륙지역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올해는 신규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최근 주중공관이 신설된 중국 내륙지역의 ‘우한’ 과 중국의 연해도시이자 방한 관광객의 최대 송출지역인 ‘칭다오’ 와 ‘항저우’를 타깃지역으로 선정했다.특히, 최근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인해 일본의 대체 관광지로서 ‘서울관광’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여 이러한 관광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오는 19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되는 중국 우한, 칭다오 지역 관광설명회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
서울시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서울시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인 키스방과 선정성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2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키스방 업주 20명, 인쇄업자 1명, 전단배포자 27명 등 총 4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키스방은 현재 청소년보호법 상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미지정 되어 있고 유사성행위업소로도 분류되지 않아 영업자체를 규제할 수는 없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옥외간판과 전단지살포 행위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일제단속을 실시했다.서울시 전역 키스방 63개소를 점검해 간판광고 위반 16명, 전단 살포지시 4명, 전단 살포자 9명 등 29명을 적발 했으나 현행 법망을 피해 전화번호를 삭제하거나 간판제거, 타 업종으로 위장한 곳은 단속에서 제외됐다.간판 없이 인터넷웹사이트를 통하여 영업하는 업소를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위치한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변 15,000㎡부지에 약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심의 통과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은평구 관내에는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대형 의료기관 및 제3차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부족해 은평뉴타운지구 및 인근 삼송․지축지구의 입주시 수요를 조사한 바, 5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돼 통일로와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물푸레골 초입부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게 됐다.서울시는 이번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은평구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통합혈관병원 또는 아토피센타 등) 및 응급센터가 설립돼 은평구민과 인근권역 거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가 구제역 때문에 올들어 소규모 맞춤형으로만 운영해온 지역 이동 신문고를 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면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확대 운영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직접 복지노동, 재정세무, 산업농림, 도로교통 민․형사 등 분야별 조사관과 법률상담전문가 10여명과 현장방문팀이 20일 서천군, 21일 부여군, 22일 청양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서, 전문조사관,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이다. 공주, 보령, 홍성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외규장각 의궤 1차분이 14일 오후 2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이번에 외규장각 의궤가 귀환한 것은 G20정상회의 기간 중인 지난해 11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한·불 정상간의 합의 이후 지난 2월 7일 박흥신 주불 한국대사와 프랑스 외교부 폴 장-오르티즈(Paul Jean-Ortiz) 아시아태평양 국장 간의 “정부 합의문” 발표가 있었고, 이어 지난달 16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프랑스 국립도서관(관장 브뤼노 라신)간에 구체적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가 체결된 바 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행사의 준비과정과 의식절차 등을 그림과 글씨로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