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달 8개시도(수도권·지방광역시) 월세가격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보합(시세가 거의 변동 없이 계속되는 일)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세물량 부족에 따라 월세 전환수요가 다소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비수기로 인한 수요부진과 초과공급의 영향으로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근로자 및 방학 이주수요의 증가와 공급 지속의 영향이 혼재하며 보합으로 조사됐다.수도권은 서울은 보합, 경기(-0.1%), 인천(-0.1%)은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은 월세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인 월세 부담의 한계로 문의와 거래 한산한 상태 지속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지역은 월세 전환 물량이 증가하는 반면 학군수요가 증가하며 1월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경기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차인의 월세전환이 일부 있으나 수요대비 공급이 꾸준히 증가한 탓이다.인천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저금리 지속으로 월세 공급이 증가하는 반면 임차인의 전세선호에 따른 수요부진이 계속되며 가격하락 요인이 우세했기 때문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연체 등 비금융분야 상거래 연체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월부터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대상기관에 신용조회회사(CB사)를 포함시켜 비금융 상거래 연체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상속인이 사망자의 금융자산 및 부채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금감원·은행 등에 신청하면 조회결과를 통보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다.이번에 포함된 정보 제공업체는 6개 CB사 중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3개사(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등이다.이에 따라 CB사가 비금융회원사 6000여개로부터 제공받아 관리하고 있는 연체정보가 제공된다. 2014년 말 기준 3개 CB사가 통신업체, 백화점, 도시가스 등 비금융회원사로부터 제공받아 관리하는 연체정보는 59만여건에 달한다.상속인과 무관한 기업·법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와 자체 신용정보 수집기능이 없는 서울신용평가정보는 정보 제공기관에서 제외됐다.연체액이 있을 경우 연체기간 및 정확한 연체액 등은 통신업체 등 개별 업체에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쿠쿠전자 등 30개 상장사의 주식 1억1900만주가 2월 중 보호예수(별도보관)에서 풀린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중 ▲유가증권시장 9400만주(5개사) ▲코스닥시장 1억1000만주(25개사)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보호예수는 예탁결제원이 증시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주식 매각을 제한하는 조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2월6일 쿠쿠전자 735만2520주(전체 발행주식 수의 75.0%) ▲13일 STX 57만7775주(1.9%) ▲14일 범양건영 115만주(43.2%) ▲17일 아이에이치큐 29만2530주(0.7%) ▲21일 신우 4만9459주(0.1%) 등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코스닥시장에서는 ▲1일 덕신하우징(35.6%) ▲4일 바른손(5.9%) ▲4일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2.2%) ▲4일 한국정보인증(42.6%) ▲4일 파버나인(32.8%) ▲4일 슈피겐코리아(0.6%) ▲6일 테고사이언스(0.4%) ▲8일 에듀박스(5.3%) ▲8일 신화콘텍(66.7%) ▲11일 비아이이엠티(2.5%) ▲11일 대한과학(1.9%) ▲12일 엑세스바이오KDR(4.1%) ▲13일 한국자원투자개발(38.7%) ▲13일 에스티큐브(1.9%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지난해말 국회 통과된 '주택 3법'이 국내 주택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으며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대비 올해 1월12일 기준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0.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매매가격은 1.61%, 전세가격은 3.07% 각각 상승했다.매매가격의 상승 요인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 법률안(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재건축 조합원 소유주택 수만큼 주택공급 허용) 등 '주택 3법'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지난달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등으로 수도권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월과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3%, 지방은 0.16% 각각 상승했다. 또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은 지난해 12월 139개에서 올 1월 144개로 늘었다. 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을 돕기 위해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해외투자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은 수익성은 높지만 초기투자비가 많고 사업리스크가 높은 해외투자개발 사업에 정부가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건을 선정,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6~8건을 선정해 총 20억원의 예산(건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 사업으로, 도로·상하수도·철도·수자원·도시개발·발전 및 산업 플랜트 분야다. 예비 또는 본 타당성 조사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사업 발굴 비용 절감은 물론, GIF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중동국부펀드 및 MDB(다자간개발은행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 및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오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경원선 백마고지역, 월정리역, 철원역 등 남북철도 단절구간을 방문,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경원선(용산~원산)은 1914년 개통해 운행되다가 1950년 '6·25 한국전쟁'으로 단절됐다.서 장관은 이날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원선 단절 현황을 보고 "경원선 복원은 단순히 철도연결의 의미를 넘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뜻 깊고 가치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원선 복원 등 남북철도 연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원선 복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문제되는 지뢰 제거, 현장 조사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서 장관은 또 평화전망대로 이동해 국방부와 철원군 관계자로부터 남북 분단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군 장병들을 위문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권업계가 3년째 구조조정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증권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데다 인수합병(MA) 여파로 올해도 구조조정 바람이 이어지는 상황이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증권사(62개사) 임직원 수는 지난 2012년 9월 말 4만3091명에서 ▲2013년 9월말 4만1222명 ▲2014년 9월말 3만7026명 등으로 불과 2년 사이에 6000명 이상 줄어들었다.지난해에는 합병한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다수 대형증권사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올해 들어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 계열 하이투자증권이 이달 28일 임직원 25%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증시 침체로 거래대금이 줄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극심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지점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매각 작업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중 6개 계열사 인력 1000여 명을 한전 옛 본사 건물로 조기 입주시킨다.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당장 다음달 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한전 건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2월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 본사가 이전을 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서울 직원들도 이곳으로 근무지를 옮긴다.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파워텍 등 현대차그룹 일부 계열사도 6월 이전에 입주를 마친다.현대차그룹은 한전 본사가 전남 나주로 옮겨감에 따라 주변 상권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조기 입주를 결정했다.이 건물은 아직 한전 소유로 이전 계열사들은 한전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 매입대금 납입을 완료하는 9월부터 건물 소유권을 갖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10월1일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줄어들 거라고 예상됐던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비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4분기 실적 공시에서 마케팅비용으로 전 분기보다 1.9% 줄어든 8160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8127억원과 5182억원을 사용, 9.6%, 8.6% 증가했다.단통법 시행 후 이통3사가 첫 분기에 사용한 마케팅 비용만 2조1469억원. 지난해 3분기 마케팅 비용인 2조505억원보다 오히려 4.7%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SK텔레콤 8320억원 ▲KT 7416억원 ▲LG유플러스 4772억원으로 집계됐다.이통사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예전에는 일부 가입자들에게 보조금이 많이 제공됐다면,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저가요금제 사용자에게도 공시지원금이 나가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고가 요금제와 최신 단말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됐던 보조금이 단통법 시행에 따라 골고루 지급되면서 총액은 비슷해졌다는 설명이다.단통법이 '이통사만 배를 불리는 법'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은 당분간 잠재울 수 있을 듯 보인다. 업계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통신사가 요금제를 신고하면 요금제 약관을 수정·보완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시장에선 요금인가제가 폐지되면 통신사 간 요금경쟁이 촉발돼 통신 요금이 내려가 소비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마케팅 수단이 늘어나면서 1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됐다.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내부적으로 요금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미래부가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신 요금제 약관을 수정·보완하는 권한을 갖고 시장을 감독해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요금인가제는 1위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무선)과 KT(유선)가 통신료를 내리거나 올릴 때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 이 제도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요금인하를 제한해 후발사업자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1991년 도입됐다.미래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신고제는 SK텔레콤과 KT가 요금제를 새로 만들어 제출하면 미래부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불청객' 해파리가 식탁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여름철 우리나라 연안에 대량 발생해 해수욕객과 어업현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국립수산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식용근거, 영양학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식약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식품위생법에는 식품원료로 등재된 소재만이 가공유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식품원료로 등재하면서 식품으로 가공유통이 가능해졌다.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식용으로 먹어왔다. 현재 중국과 일본은 식용을 하고 있다.노무라입깃해파리의 독성은 염장처리를 통해 완전히 제거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자연상태에서 촉수를 우선 제거해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어획된 해파리의 염장 가공법을 개발해, 성분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수산과학원 이태식 식품안전과장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식품원료 등재로 국내 염장해파리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전산업생산 증가율이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4년 전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전년 대비 1.13% 상승했다.지난해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저치다. 최근 3년간 전산업생산 증가율(2012년 1.16%, 2013년 1.63%, 2014년 1.13%)은 1%대를 이어가고 있다.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1차금속 등에서는 증가해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2011년(80.5%) 이후 3년 연속으로 하락하는 추세다.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등에서는 증가해 전년 대비 2.2% 늘었다.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늘었다.설비투자와 국내기계수주는 각각 전년 대비 4.6%와 15.3%씩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은 0.8% 감소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산업활동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는 어촌 6차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어촌 6차 산업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어촌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6차 산업화의 다양한 성공사례 소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해수부, 지자체, 유관기관, 마을공동체 회사, 어업인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어촌 6차 산업화의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수산기업의 6차 산업화와 향후과제, 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 사례 등을 토론할 계획이다.정영훈 수산정책실장은 "어촌 6차 산업화가 어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함께 추진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향후 어촌 6차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해수부는 어촌 6차 산업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마을 5개소를 선정했으며, 2년간(2014~2015) 마을별로 10억 원씩 투자할 계획이다.시범사업 대상마을은 ▲해삼과 갯벌에 특화된 충남 태안군 중장5리 ▲새조개에 특화된 전남 여수시 안포마을 ▲전복에 특화된 전남 해남군 송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