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면 한국시장에 대한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한국 상장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김 부이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는 가장 크고 인구도 세계 4위인데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라며 "현지 기업과 한상(韓商) 기업들이 우리 시장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 신청을 받았더니 예상외로 20개 기업이 방문해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상장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고조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현재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업체인 레젤홈쇼핑(한상기업)과 코코아 가공업체인 골든체인이 올해 초 국내 증권사들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김 부이사장은 그러면서 "올해 초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상장사례가 몇 개만 나와주면 연쇄적으로 다른 기업들에 영향을 미쳐 많은 상장기업들이 탄생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달 말 출시 예정으로 공개 행사를 앞둔LG전자의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사양 등을 담은 웹페이지가 통째로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G4의 디스플레이, 사양, 디자인 등 상세 스펙이 6시간 동안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번 유출 사건은 내부 직원이 'G4' 공개행사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다가 벌어진 실수로 전해졌다. 현재 이 사이트의 접속은 차단됐다.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G4는 천연가죽 소재 후면 커버를 사용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G4의 크기는 가로 75.3㎜, 세로 149.1㎜로 G3보다 가로 0.7㎜, 세로는 2.8㎜ 커졌다. 두께는 8.9㎜로 전작과 같다. 5.5인치 커브드 화면과 G3와 같은 2560X1440 해상도, IPS 퀀텀 디스플레이, 탈착식 3000㎃h 배터리,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했다. 조리갯값 F 1.8 렌즈의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천연 가죽 커버는 브라운·블랙·와인·옐로·인디언 블루·실버 등 6가지가 공개됐다. 플라스틱 재질의 후면 컬러도 3가지 추가로 공개됐다. 국내 스마트폰에 천연가죽 소재가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준금리 한국은행은 지난달 12일 기준금리를 1%대로 떨어트리면서 초저금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시대가 한달을 맞았다.부동산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준금리 1%시대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출금리가 낮아지면 중도금 대출 등 이자 부담이 감소해 취득 비용이 줄어들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가 더욱 늘어났다는 게 이유다. 특히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이 낮은 금리를 이용해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금융상품 이자가 낮아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컸다. 이는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12일 서울시부동산광장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1만311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9478건)과 비교해 3639건이 많았다. 주간단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상승폭이 커졌다. 저금리 시대를 맞은 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달 16일 0.15%, 23일 0.16%, 30일 0.18%로 증가했다. 서울은 같은기간 0.18%, 0.18%, 0.20%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0.17%, 0.19%, 0.22%로 조사됐다. 내집 마련의 흐름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건설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분양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화전략은 물론이고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건축공법도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기존과 다른 설계공법을 강조하며 분양전쟁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3번지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대표적이다.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한다. 최고 높이가 약 200m, 56층이다. 남산(262m)과 맞먹는 높이다. 높이만큼이나 독특한 설계도 강조하고 있다. 각 동마다 57m높이의 17층이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독특한 설계가 적용됐다. 3개동 17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있고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지상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세계 최고층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칼리파(828m)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 사용됐던 초고층 건축기술력인 '리프트업(Lift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본죽 가맹점 협의회(본가협)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본사의 갑질 횡포 규탄 집회'를 열고 "본아이에프 가맹 본부의 갑질 횡포 멈춰라"고 주장 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가협 소속 가맹점주 100여명이 모여 집회 시위를 벌였다. 한 10년차 점주는 본사의 불확실한 재계약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이 보는 가운데서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본가협은 "본 아이에프 본사가 가맹 계약 10년차 매장 점주에게 기존의 상권을 포기하고 수억원의 투자금을 들여야 하는 비빔밥과 죽을 같이 취급하는 카페 형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불응할 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계약 해지 후에는 경업 금지라는 독소 조항을 이용해 신규 가맹점 개설과 기존 영업 권역을 분할해 인테리어, 가맹비를 신규로 받으면서 이익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본가협에 따르면 현재 10년차 해지 매장은 청량리점, 서대문구청점, 원주단구점 등이다. 양천구청점과 범계점은 카페 전환 강요를 받아 계약을 포기하고 타 브랜드 죽 사업으로 전환했으나 본사가 경업금지를 걸어 법정 다툼 중이다. 부천상동점은 카페 매장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중기중앙회는 10일 대기업 하도급 중소기업 24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가절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2.1%는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시업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근무여건 악화(28.8%) ▲품질저하(15.8%) ▲투자 여력 감소(10.4%)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가 부당하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64.2%는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원가절감 요구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는 '원사업자의 이익 추구를 위한 일방적 강요'(42.9%)와 '관행적으로 요구되기 때문'(2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느끼면서도 대부분 이를 수용하고 있었다. 대기업의 요구수준(100% 기준)에 대한 협력업체들평균 수용 비율은 64.7%로 파악됐다.대기업이 원가절감을 요구하는 시기는 '1년 단위'(35.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계약체결시' (28.3%), '수시'(24.6%) 등의 순이었다.중소기업들은 원가절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여성중소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이 협업한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장, 홍의숙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여성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씨티은행은 이 자리에서 중기연구원에 2억6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중기연구원은 지원받은 기금을 활용해 여성기업아카데미(WEA), 여성기업인상(KWEA),창업 릴레이 캠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은 여성기업 아카데미 입학식과 함께 진행됐다.여성기업아카데미는 여성 중소기업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14주, 22강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씨티재단 후원으로 전액 무료다. 중소기업 여성 CEO와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 여대생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효성이 글로벌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크레오라 워크숍(creora® workshop)’을 통해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의 세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효성만의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인 ‘크레오라 워크숍’은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홍콩, 대만 등 3개국에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퍼시픽(Pacific) 등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크레오라 워크숍’은 효성이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게 고객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 제공 및 크레오라를 적용한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활동으로 2010년부터 6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효성은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한편,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고객과 효성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에도 세계적인 패션 잡지 ‘Inside Fashion’의 수석 에디터였으며, ‘Textile Insight’의 칼럼니스트인 루이자 스미스(Louisa Smith)를 컨설턴트로 초청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워크숍에서 크레오라 및 효성의 차별화된 나이론/폴리에스터로 개발된 원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보조금을 평균 12~16만원대로 측정했다. KT가 최대 21만1000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100' 기준으로 갤럭시S6 32G 13만원, 64G에 12만원, 갤럭시S6 엣지 32G 12만원, 64G 14만원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에 14만원, 갤럭시S6 엣지에 12만원의 보조금을 실으며 SK텔레콤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반면,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에 21만1000원, 64G 20만1000원, 갤럭시S6 엣지는 32G 17만2000원, 갤럭시S6 엣지 16만4000원으로 공시했다. 경쟁사들보다 6~8만원 높은 금액이다.가장 많은 보조금을 실은 KT에서 최대 요금제로 출고가 85만8000원인 갤럭시S6(32G)를 구매할 경우 64만7000원에 살 수 있는 것. 여기에 판매점에서 추가 지급하는 15%의 할인까지 더하면 60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갤럭시S6 64G는 72만3000원, 갤럭시S6 엣지 32G는 80만8000원, 64G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유가 약세와 선박 수주 부진을 이유로 조선업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 했다. "유가 하락으로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선박 수주량도 2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할 것"이라며 조선업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유했다.대신증권은 선박 수주 부진에 따른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3분기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 약세 상황도 해양 플랜트 사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외국인 수급의 영향으로 조선업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오히려 이 기간을 비중을 축소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다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6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고려해 8월께 매수를 검토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다.지속적인 기업 인수를 통해 종합패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이지만 부채비율이 아직 200%로 높은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자금 유동성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반면 패션업계가 장기 불황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이를 돌파하기 위한 최 회장의 의지를 높게 사는 반응도 공존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 계열사 에리트베이직은 오는 6월 법원 및 채권단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에프씨 인수를 확정한다. 이에프씨는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국내 3대 제화 브랜드다.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등의 제화 브랜드와 소노비, 에스콰이아컬렉션 등 핸드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2012년 1800억원, 2013년 156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대금은 총 670억원으로 모기업인 형지그룹을 통한 유상증자, 사내유보금 등으로 이를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2~3년간 최 회장의 인수합병(MA) 행보는 공격적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여성복으로 성장해온 형지는 2012년부터 남성복(우성IC), 복합쇼핑몰(바우하우스), 학생복(에리트베이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999년 미국 MIT 연구소장 당시,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이 한국에 온다.LG CNS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5'에 케빈 애시턴이 참석,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전 벨킨(Belkin) 사의 청정기술사업 총책임자였으며, 청정기술의 핵심 시스템인 스마트에너지 그리드와 선진 계량에 동력을 제공하는 센서 기반 기술의 개척자이기도 하다.최근에는 'How to Fly a Horse'라는 저서를 발간해, 창조와 발명의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창조성에 대한 통찰과 이에 대한 개인과 조직의 실행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엔트루월드'는 LG CNS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IT콘퍼런스로, IT업계 및 학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해 경영 분야 최신 트렌드와 IT를 통한 경영혁신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올해 15년째를 맞이하는 엔트루월드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The Internet of Smart Things: Accelerating Smart Busi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가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 동안 매출 180억.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출시 후 2년 동안 42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5주에 한번 꼴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 셈이다. 그 결과 매 분기마다 평균 14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올 초 일 매출 1억을 달성했다. 이용자도 급증하며 지난 1분기 이용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수 약 630만명을 보유하게 됐다.유료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은 총 12억 회차를 열람했다. 누적 소비 시간은 총 7000만 시간으로 이를 연으로 환산하면 약 8024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셈이라고 다음카카오는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로 월 최대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생일턱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