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우민기 기자]경기지역 아파트 관리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아파트 24개 단지에 대한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품수수 등 600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교수,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50명으로 ‘아파트 관리 비리 조사단’을 구성, 24개 단지를 대상으로 회계, 시설관리,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준공상태, 관리 오류, 금품수수 등을 집중 조사했다.도는 지난해 8개 단지에서 관리비 부당지출, 입찰 부적정, 입대위 구성 부적정 등 158건을, 올해 16개 단지 조사에서 하자보수금 부당사용, 관리비 횡령 등 442건을 각각 적발했다. 도는 적발된 600건 가운데 28건은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107건은 과태료 부과, 132건은 시정명령, 10건은 자격정지, 298건은 행정지도 조치하고, 소방법 등을 위반한 25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 28건 가운데에는 관리동 어린이집과 재계약하면서 금품을 수수하거나, 하자보수공사 등 각종 공사, 용역비를 부풀린 후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또개인이 부담해야하는 경조사비와 각종 회비를
[수원=우민기 기자 ]경기도는 지역발전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11일 확정, 발표했다. 지역발전계획은 상위계획인 국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의 토대가 되는 시도 단위 계획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 발표한 지역발전계획의 기간은 2018년까지이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향후 5년 간 5대 발전분야 110개 사업에 국비 4조428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1조3114억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 6363억원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 양성 465억원 △지역문화 융성과 생태복원 7054억원 △사각 없는 지역복지 의료 1조7284억원 등이 투입된다. 특히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분야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핵심모델로 경기도는 현재 도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6개 생활권을 구성하고 생활인프라 개선, 교육·복지 등 주민체감형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도는 이와 함께 이번 지역발전계획에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일자리 70만개 창출, 따복마을 6000개 조성, 골든타임 5분 실현 등 민선6기 역점 정책도
[수원=우민기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2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판교사고 이후 부끄러워 대한민국에 못살겠다는 댓글이 많다. 세월호 참사 6개월이 지났는데 소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했다. 대체 무슨 꼴인가"라고 질타했다.강 의원은 "남 지사 취임 이후 신설된 경기도 안전기획관(3급) 역시 전형적인 행정 관료로서 전문가가 아니다. 사고 이후 보상문제로만 뛰어다녔는데 안전기획관 자리가 보상 협의를 위한 자리인가"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민기 의원은 "주최 측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내부 문건을 보면 당초 행사장에 3000명 이상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성남시에 보낸 장소사용 신청 문서에는 2000명으로 명기됐다. 3000명 이상일 경우 재해대처계획을 세워야 해 이를 피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노웅래 의원은 "무대 설치는 행사 당일 이뤄졌는데 소방의 행사장 안전점검은 전날 있었다고 한다. 무대도 없는 상태에서 안전점검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성토했다.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행사 예산이 2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축소됐는데 그 때문에 안전요
[수원=우민기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사고 수습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난 뒤 “희생당한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도에서 일어난 모든 사고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가족이 장례식을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부상으로 상태가 심각한 분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사고 희생자 고(故) 방극찬·윤병환·김성대·조대희·최영철씨 등 5명의 빈소에 들러 유가족을 위로했다. 고(故) 김성대씨 빈소에서는 7세의 어린 딸이 면담 과정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유족별로 3000만원의 장례비용 보증을 하고 부상자에 대해서도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용을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5일 “경제활성화로 일자리가 넘치며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혁신도지사의 모습으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남 당선인은 이날 “혁신도지사가 되려면 야당을 포용하는 통합도지사, 도민의 말을 듣는 경청도지사,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당선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특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는 창간 26주년을 맞이한 특별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의 ‘화합과 통합’을 기대하며 남경필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연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봤다. -4년 도정 운영에 대한 구상은?“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4년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맏형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주는 혁신모델을 만들것이다. 통합, 소통, 현장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항상 국민의 상식에 맞는 도정을 운영할 것이다.” -당선인이 구상하는 연정은?“저는 2015년까지 오스트리아식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양당제가 고착돼 분권형 개헌이 어려워 졌다. 또한 독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제11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55개국 250개 기관·업체가 참가하고, 7만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종합 마트(MART)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단순 여행정보 제공이 아닌 실질적 상품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올해 첫 도입된 잡페스티벌관에는 총 70개 업체(오프라인 24, 온라인 46)가 참여하여 현장에서는 3일간 취업준비생 1,200여명의 취업상담과 면접이 진행됐고, 온라인에서는 총 3,400여명의 입사지원서가 접수됐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전문취업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취업에 대비한 각종 컨설팅을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이 높았다.특히 국내 박람회 최초로 개최된 관광업계·지방자치단체 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중국 5개성 11개 여행사, 국내 10개 여행사, 35개 지자체 및 도내 관광업계 등 총 56개 업체가 참여하여 273회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업체들은 상담회를 박람회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손꼽으며 내년 박람회에도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웹투어, 한진관광, 오마이호텔 등 12개 업체
중국 위해시 정부 대표는 11일 경기도시공사의 신도시개발 노하우 전수 및 기술 및 인적 교류·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논의하기 위하여 광교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방문단은 U-City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방범CCTV, 실시간 교통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상황실 및 전자동시스템으로 실시간 물관리가 이루어지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물관리시스템 센터를 견학했으며,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산책로를 직접 체험했다. 위해시는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여 한국과 최근접 지역이란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을 설치하고 세금, 대출, 토지 임대 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정책 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와의 도시개발 분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방안과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 공동사업 시행방안을 논의했다.도시공사 박성권 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경기도내 산업단지에 대한 중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우민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포금쌀연구회, 우리술는 13일 김포에 소재한 막걸리 원료곡 생산단지에서 막걸리 원료곡 생산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보람찬 벼 재배 및 생육에 관한 기술지원과 보람찬 막걸리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김포금쌀연구회는 막걸리 원료곡인 보람찬 벼를 재배해 우리술에 32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는 보람찬 벼를 이용한 경기 막걸리를 맛볼 수 있게 된다.도 농기원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미 특유의 향미가 풍부한 고품질 막걸리 생산에 적합한 벼 품종으로 다수확품종인 보람찬 벼를 선발해 2012년부터 계약재배 해오고 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막걸리 원료곡 생산은 최근 막걸리 성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경기미를 사
경기도 부지사들이 국비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기재부 주관 시도 지방재정협의회 참석해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GTX, 도로, 철도 등 경기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이번 회의는 정부의 공약가계부 발표 이후 이행과 향후 재정운용 방향,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기재부에서 마련했다.도는 우선 경제예산 분야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예타 조기마무리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으며, 평택 고덕산단 공업용수시설, 수도권 철도사업 조기확충,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도로사업 국비지원 등 총 14건 1조5476억원을 요청했다.사회예산 분야는 0세아용 어린이집 국고보조사업 전환, 전국 자활생산품 종합유통센터 건립, 공공 �
[경기=우민기 기자]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 들어 도에서 처음 발생했다. 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평택항에서 채취한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검출돼 해당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6월에 첫 발견이 이뤄진 지난해보다는 균 증식이 이른 것으로 계속된 무더위가 원인 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13일 남해안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됐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증식하고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를 수도 있다. 만성간질환, 알콜중독자, 만성 질환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게 주로 발병하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68명이 발생하여 39�
[경기=우민기 기자] 경기도내 일부 대형 커피 전문점이 유통기한을 4개월이나 넘긴 제품을 판매하다 도의 단속에 무더기 적발됐다.도는 찬 음료 소비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달 20~31일 도내 대형 커피전문점 456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33곳을 적발하고 영업정지 19곳와 과태료 부과12곳, 시설개선 명령 2곳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18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8곳 ▲위생 취급기준 위반 4곳 ▲시설기준 위반 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곳 등이다. 이들 업소중 A업소는 유통기한이 87~142일이 지난 초콜릿 시럽과 가공유 크림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해오다 단속에 걸렸다.B업소는 유통기한을 37~120일을 넘긴 자몽, 베리스무디 재료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고 유통기한이 6일이�
경기도가 중소기업 시설투자 사업자금 3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연초 배정한 시설자금 4000억원 조기 소진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심리 악화를 우려해 자금의 추가투입을 결정했다.이번 시설투자사업자금은 시설설비구입, 공장건축비, 연구개발비, 지식산업센터 입주비용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또는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며 금리는 연 4.9%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기간은 용도에 따라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또는 8년(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나뉜다.도는 지난해 조성한 ‘신성장동력 및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지원 특별협약자금’과 ‘30·40대 창업기업 등을 위한 특별협약자금’에 대한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
불법으로 방지시설을 설계ㆍ시공해 온 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 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달 16일부터 26일까지 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업체와 관련한 특별점검을 벌여 위반업체 39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업을 하는 업체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다 적발된 업체가 12건, 공공수역에 폐수오염물질을 유출한 업체는 2건, 폐기물을 불법처리한 업체는 4건 이었다. 경기도는 35개 업체를 형사입건 조치했으며 4개 업체는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토록 해당기관에 통보했다.현행제도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설계 또는 시공에 관한 영업을 할 때 반드시 시ㆍ도지사에게 등록을 받도록 돼있다. 그러나 동두천시 소재 A업체는 이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