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전체 3시간 10분 분량의 TOD 영상이 존재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합동조사단으로부터 TOD 영상 대면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영상은 사고 당일인 3월 26일 19시 56분부터(실제보다 1분 40초 느림) 22시 16분까지 약 3시간 10분 분량"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사고 시간대 촬영이 되고 있었으나 사고 순간의 천안함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으며, 군 발표 사고발생 시각으로부터 36초 이후 천안함이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장면) 이 시점의 천안함의 모습은 우현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만 정확히 확인되고 함수와 함미 부분의 절단 상태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당시 3배율로 촬영, TOD 운영병은 천안함에 대한 인지를 정확하게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미 여러 번의 공개 과정에서 "그것이 전부다", "더 이상의 동영상은 없다. 순식간에 가라앉아 함미 부분이 찍힌 동영상이 없다", "취약한 시간대가 아니어서 녹화된 것이 없다" 등의 답변을 해왔다. 최 의원은 "TOD 영상과 관련한 군
6·2 지방선거를 불과 5일 앞두고 한나라당은 "야당이 이번 선거를 전쟁과 평과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에 '전쟁협박 중단'을 촉구했다. 28일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위협한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국민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강원도 유세 현장에서 한 공동선대위원장이 전쟁이 나면 강원도는 초토화된다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정당한 대응조치를 전쟁유발행위로 몰아세운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런 망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 역시 "천안함 사건과 관련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계속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더욱 거세게 민주당을 몰아붙였다. 같은 날 정 사무총장은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또 전쟁이라는 자극적 용어로 국민을 선동하고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막무
세계적인 남성잡지 는 28일, '제5회 쿨가이 선발대회'의 '명예 쿨가이'로 탤런트 한정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신체, 건전한 마인드 그리고 도전정신을 겸비한 최고의 남자를 선발하는 '쿨가이 선발대회'에서는 매년 쿨가이들의 롤모델이 되는 인물을 '명예 쿨가이'로 선정하고 있다. '명예 쿨가이'는 맨즈헬스 독자와 쿨가이 선발대회 후보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것으로, 2007년 탤런트 이서진, 2008년 가수 알렉스, 2009년 탤런트 이범수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명예 쿨가이'로 선정된 한정수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추노'와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맨즈헬스 백승관 편집장은 "10년의 길고 지루한 무명 생활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를 묵묵히 견뎌낸 한정수는 명품 복근의 완벽한 몸매에 강인한 도전정신까지 겸비해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고 명예 쿨가이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저녁,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얼마 전 화보촬영을 통해 클레오파트라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가요계의 여왕 인순이가 쿨가이들이 직접 뽑
6·2 지방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창조한국당은 \"이번 선거는 전쟁이냐 평화냐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참여가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내용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창조한국당 김기성 대변인은 28일 호소문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야권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 앞에 자기이해를 버리고 연대를 이뤄냈다\"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함께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이명박 정부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전쟁이냐 평화냐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 간 어렵게 쌓아올린 남북화해 기류는 무참히 깨지고 단절과 대결로 변질됐고, \'주적\' 개념이 되살아나는 등 이명박 정부가 정량적으로 북풍을 조장, 국민적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선거를 \'죽음이냐 생명이냐의 선택지\'라고 규정하고, 4대강 사업과 관련 \"자연을 콘크리트로 뒤덮는 국토파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죽음\'이 아닌 \'생명\'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힘을 지켜내야
천안함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금융권의 불안심리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 담화 이후 국가부도위험이 급증했고, 대회신인도 급락했다\"고 발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국가부도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 수치는 대통령 담화문 발표 직후 하루만에 30bp가 급증한 170bp를 나타냈고, 대외신인도의 주요 지표인 외평채 가산심리 역시 지난달에 비해 세배가 늘어난 157bp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일종의 금융상품으로 수치가 높아질수록 국가부도위험에 가깝고, 외평채 가산금리는 한국 국채에 대한 가산금리로써 국가위험도가 높을수록 금리가 올라간다. 최 의원은 \"연일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고, 환율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으며 달러는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지금은 금융시장이 대혼돈에 빠진 \'북풍발 경제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북풍발 경제위기의 중심에는 \'구멍뚫린 안보책임자\'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최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북풍몰이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北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군 당국의 대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인력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일 경우 무력대응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29일 이 같은 경우에 대비한 군사적 대응책을 확정짓기 위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특전사 등이 마련한 대응 방안으로 인질이 소규모일 경우, 특전사 요원들을 소형 헬기로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인질이 대규모일 경우 억류 주변 지역을 미사일 등으로 폭격해 침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영 국방장관이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원로회의에 참석해 적은 개인메모가 일부 언론 사진기자들에 의해 공개됐다. 김 장관의 메모에서도 개성공단 내 인질사태에 대한 우려가 엿보였다. 김 장관의 메모에는 \'개성공단 내 인질사태에 대한 조치방안강구\'라는 문구와 \'대규모 인질시 공중통제\', \'미 전력대규모전개\'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성공단서 인질극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을 활용해 근로자를 구출할 방안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현재 북측 지역에
2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천안함 침몰 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2차 회의가 개최 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안으로 관계부처 장관의 참석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이날 특위 회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야당에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집중포화를 던졌다. 한나라당의 불참 선언은 정상적인 특위활동을 거부하는 것 같다면서 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 이어 민주당은 \"야당 위원끼리라도 단독으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당초 여야는 지난 24일 진행된 천안함 특위 첫번재 이어 2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태영 국방장관과 민군 합동조사단의 현안보고를 받고, 각각 대북 결의안 채택과 함께 책임자 문책 등을 주장하며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한화그룹은 한화증권의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에 따라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임일수 한화증권 WM총괄전무,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이사에 김철훈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에 김성일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상무를 각각 내정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임일수 대표이사는 1982년 한국투자신탁증권에 입사,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09년부터는 한화증권에서 WM 업무를 총괄했다. 이어 김철훈 대표이사는 1984년 한국화약에 입사해 한화유럽법인 대표, 그룹 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는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마지막으로 신임 김성일 대표이사는 1983년 한양화학에 입사, 한화증권 기획담당임원 등을 거쳐 2007년부터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실무 총괄을 맡았다.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스님의 삶을 소설화한 책이 발간돼 화제다. 는 특유의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문학작품과 산문을 써온 작가 정찬주가 법정스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삶을 소설화한 것이다. 법정스님이 태어나 출가하고, 수행하고, 입적하기까지의 모든 행적이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문체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청빈하고 단아한 무소유의 삶이야말로 혼탁으로 물든 이 세계를 구제할 수 있는 훌륭한, 하지만 조촐한 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법정스님 사유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무소유’사상의 단초를 스님이 언제, 어떻게 접하게 되었으며, 이를 또한 어떻게 자신만의 ‘법’으로 발전시켰는지, 그리고 이를 상좌 혹은 속가대중들과 어떻게 나누고 실천했는지를 소설 특유의 설득력과 적확한 묘사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비교할 수 없는 위의(威儀)는 또한 소설의 내용에 대해 법정스님을 모셨던 상좌스님들이 공인하고 감수를 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법정스님의 첫 번째 제자이며 맏상좌인 덕조스님과 현재 길상사 주지로 봉직하며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있는 덕현스님, 그리고 법정스님과 속가의 혈연으로 맺어진 스님의 조카 현장스님이, 작가의
천안함 유엔 안보리 회부를 앞둔 이명박 대통령의 잇따른 외교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8일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의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29일~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28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은 '천안함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천안함 北 소행 가능성과 관련,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중국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에서다. 최근 중국 일부 언론들의 중국 입장에 미세한 변화가 읽혀진다는 보도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가 쏠리게 한다. 하지만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급작스럽게 입장을 선회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중국측의 입장을 밝혀야 하겠지만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수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금까지 신중론을 굳건히 지켜온 중국 입장에서는 국제사회의 동향과 동북아정세의 추이를 충분히 파악해가며 '시간을 두고' 입장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26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한국 정부 지지의사 표명과
국회 국회의장 임기 만료를 이틀 앞둔 김형오 국회의장이 \"올 하반기에는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7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도 지방선거 이후 개헌을 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해 왔다\"면서 \"개헌을 하지 못할 시기는 없다. 올 하반기 6~7개월 이내에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 의장은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론과 관련, \"5년 단임제 권력구조만 아니면 어떤 것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5년 단임제가 갖고 있는 핵심 문제점을 그대로 둔 채, 임기만 8년으로 늘리는 4년 중임제는 \'8년 단임제\'와 다름 없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장은 또 \'직권상정\'을 삼류적 국회제도라고 규정하고, \"2년간 국회의장을 역임하면서 직권상정을 과감히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여당은 다수당의 힘으로 직권상정을 밀어붙이고, 야당은 회색분자로 몰릴까봐 양보하지 않아 모든 것을 의장이 직권상정하는 제도는 하루 속히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틀 후 공식 퇴임식을 갖는 김 의장은 퇴임 후 행
가수 비와 개그우먼 신봉선이 ‘2010 남아공 축구 대회 때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1천436명을 대상으로 '2010 남아공 한국축구 화이팅! 설문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가수 비와 개그우먼 신봉선이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비는 2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승기와 노홍척은 각각 26.7%, 26.5%로 2, 3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남다른 기럭지와 외모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은 이민호는 12.3%, '신데렐라 언니'로 첫 연기에 도전한 2PM 옥택연은 7.4%로 집계됐다.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32.0%가 개그우먼 신봉선을 꼽았고, 이어 신민아(21.7%), 한예슬(17.8%), 김태희(17.6%)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소녀시대의 윤아는 10.9%를 기록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신봉선은 항상 노력하는 자세와 개그를 위해 망가지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잃지 않는 차별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나라당 수도권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준표 의원이 지난 26일 '천안함 정쟁 중단'을 촉구한 정몽준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발언 자체가 좀 이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27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 대표가 천안호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자고 말씀하신 자체가 좀 이상하다"면서 "천안함은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선거와 무관한 국사행위"라고 말했다. 선거를 앞뒀다고 해서 국사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홍 의원은 "선거는 선거대로 국사는 국사대로 같이 일을 하는 것이 맞다"면서 "오히려 정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조금 이상하게 들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발표를 미뤘어야 하는것 아니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그 문제는 야당 쪽 주장이 일리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천안함 사건은 선거의 문제라기 보다 국가적인 문제다. 정쟁의 대상으로 삼기 어려운 문제고 조사결과를 정상적으로 발표한 것은 대통령의 국사행위"라고 말했다. 과학적으로 진상조사가 이뤄진 시점에서 발표한 통치행위를 꼭 선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