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 대응방침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는 정부가 다음주 유엔 안보리 회부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28일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한·중 정상회담과 29~30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이후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회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주요 정상회담을 통해 이 내용을 구체화하고,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와 잇따른 외교이벤트로 조성된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안보리 회부는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주유엔대표부 대사 명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안보리 회부절차를 개시할 방침으로 서한의 내용에 구체적인 대응 수위는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6일 한·미·일 3국은 차관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의 무력 도발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는 점에 동의, 대북 결의안 채택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 천안함 안보리 회부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천안함 문제를 안보리에 서둘러 가져가 시끄럽게 하는 것 보다 그 이전에 조율을 잘 해놓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회견을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 "우리 정부를 지지하겠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추가대응책을 검토하고 책임을 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우리 정보에 대해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밝힘으로써 강력한 대북제재 방침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천안함 사건의 후속 대응조치로 북한 지도부의 돈줄을 차단하는 고강도 금융제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6일 서울에서 만나 천안함 후속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의 금융문제에 대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금흐름에 신경쓰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북한 계좌에 취해졌던 미 행정부의 금융제재 조치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려면 몇 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어 "일본 역시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를 강력히 하는 법안 추진과 함께 대북 송금절차 등 자금흐름에 대한 조치에는 무엇이 있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 삼성SDS(대표 김인)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삼성SDS 및 스리랑카 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30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국세청 조세전산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가 지난 2006년 수행한 1천450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325개 정부 기관 행정망 구축 1차 사업과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추가 150개 정부 기관의 행정망 구축 2차 사업(636만 달러)에 이은 사업으로, 스리랑카 국세청 본사와 19개 지사 대상 데이터센터 및 DR센터, 전산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SDS는 이번 수주가 우리나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진행했던 스리랑카 정부 행정망 구축 1, 2차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된 현지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IT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수주 성공은 삼성SDS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스리랑카 재정경제부 P. B. 자야순드라 차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전국 장애아동 100명과 함께 '2010 한화 희망나눔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2010 한화 희망나눔 축구교실'은 장애아동들의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전 국가대표 유상철 감동이 함께 했다. 이날 초청된 장애아동들은 유 감독과 서울대 축구부원들로부터 축구지도를 받았고, 한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울려 미니 축구 게임을 진행했다. 장애아동들은 축구교실을 마무리 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극전사들의 16강 기원 응원전'을 펼치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고, 28일에도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장애아동 100명과 일반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2009년부터 장애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한화희망어울림'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게 한화그룹 전국 16개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 전국 17개 사회복지기관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중대한 \'제안\'을 했다. 정 대표는 26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서 가진 지원유세 현장에서 \"천안함 사태에 관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중요한 국가안보 문제가 국내정치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의 정치적 시비거리고 전락한 것\"이라면서 \"천안함 문제가 국내 정치의 정쟁소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안보무제를 정치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어 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천안함과 관련, 야당과 민주당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대신 \"민주당도 천안함 문제를 국내 정치의 정쟁소재로 끌어들이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진행된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발표를 인정한다면서 천안함 사태의 1차적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입장 발표는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또 \"우리나라 제1야당이 이를 인정하는데 오랜 시일이 걸렸다는 점이 유감스럽지만 이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른 회동을 갖고, "천안함 사태는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라면서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보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북한은 도발을 중단해야 하며 북한의 호전성과 도발행위에 대해 눈감아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클린턴 장관은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40분까지 50분간 이 대통령과 접견, 일본과 중국 순방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발생 직후 미국 정부가 즉각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 준데 대해 온 국민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대해 명확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지역 문제는 물론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유치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천안함 관련 담화를
26일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단호한 대북 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후 1시 45분부터 약 30분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제재안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양국간 공조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앞서 중국 등 상임이사국의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끝낸 클린턴 장관은 이어 외교부 청사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무력 도발임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국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 강화와 대북 금융제재 방안,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은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클린턴 장관은 방한에 앞서 중국에서 열린 미·중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 참석, 중국 지도부와 천안함 사태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규모 7.1의 강진(强震)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靑海)성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진 발생 다음날인 4월 15일부터 주요 피해지역인 위수(玉樹)현에 6~26톤급 굴삭기 10대와 장비의 운용 인력을 긴급 투입, 위수현 내 위수루(玉樹路), 허핑루(和平路), 홍웨이루(紅偉路) 등 주요 도로 170km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붕괴된 주택과 상점, 공공시설 등의 건물 잔해를 철거, 이 지역이 안정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복구 지원에 나선 대부분의 건설장비 업체들이 철수한 상황에서도 하루 10시간 이상 철거작업을 진행하며 빠른 복구 작업을 이끌고 있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 강소(江蘇)합자법인 조익규 상무는 "이 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으로써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에도 복구 장비 19대와 인력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지원에 나섰으며, 같은 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 연일 북한의 잘못을 꼬집고 있다. 정 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6·2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북한이 조금이라도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집단이라면 하루속히 우리 민족, 전 세계 앞에 머리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천안함 사태를 통해 무모한 도발은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이런식의 대남협박을 통해 이 나라 국민이 혼란에 빠질 것을 기대했다면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치를 \'안보 장사\', \'선거 방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북한의 안보위협에 맞서 국민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서는 여야 대표 정치인이 조속히 만나 대북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가 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함안 지역 일부 한나라당 당원들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막말\'을 이유로 탈당을 선언했다. 오건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 등 함안군 내 당원 8명은 지난 25일 \"그간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군민의 아픔을 달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막말을 하는 원내대표의 오만과 독선을 보고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탈당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함안 칠원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와 조영규 함안군수 지원유세 현장에서 \"아버지는 \'가\' 찍고, 엄마는 \'나\' 찍고, 아새끼는 \'다\' 찍도록 여러분 훈련 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군 슬로건 \'하늘로! 우주로!에 대해 \"지랄하고 자빠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막말했다. 막말 논란이 거세지자 바로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표현이 잘못된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지만 함안 당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8명 당원들은 \"당직 유지는 함안인의 모독이요 수치\"라면서 26일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 배트남에서 대기업로비와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은 국민들, 특히 인천시민들에게 "뒤로는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여성접대부들과 술판을 벌이고, 해외에서 원정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도 도덕성과 개혁성을 내세우는 386 출신 정치인의 후안무치와 몰염치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에 따르면 홍 수보는 겉으로는 노동자를 대변하는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며 도덕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뒤로는 대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고, 선거때만 되면 상습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해 처벌받았다. 이에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은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외 민주당에 다음과 같이 세가지를 촉구했다. 첫째, 자신에게 제기되는 성접대 의혹에 대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구차한 핑계 대신 분명히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성접대 의혹이 거론될까 두려워 거부하고 있는 TV토론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민주당은 '성추행' 당사자 옹호에 이어 해외 원정 성접대 의혹을 받는 등 여성을 기만하고 여성의 자존심을 짓밟는 반여성적 행태를 보인 송영길 후보를 공
배우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는 지난 23일 자심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6월 13일 장진영의 생일을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망 후 첫 생일을 맞은 장진영의 생일파티는 장씨가 잠든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씨는 \"진영이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결혼식 동영상을 오신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이라면서 결혼식 동영상을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그녀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생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직도 그녀를 기리는 많은 팬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그동안 나에게 많은 성원과 위로를 주셨던 홈피 가족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달 13일 진행될 생일파티에는 장씨의 팬카페인 \'제이로즈\'와 남편 김씨, 그리고 그녀를 기억하고 기리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장진영은 위암 투병 중 남편 김영균 씨를 만나 혼인 신고까지 마쳤으나, 지난 2009년 9월 1일 끝내 사망,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새마을금고 최고 영예의 상인 새마을금고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과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 운동과 새마을금고 육성 발전에 기여하고, 새마을금고 및 연합회의 명예를 선양시킨 인사에 대해 특별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제정된 새마을금고 최고 영예의 상으로 알려져 있는 새마을금고 특별대상의 역대 주요 국회의원 수상자로는 지난 2001년 이상득, 2005년 이계안, 2009년에는 박종근 의원 등이 있다.